말이든 카톡이든 똥똥 거리는 친구 때문에 싫은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있네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하는 친구가 싫고
두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원하는 것을 깨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것을 버리고 진짜 원해야 하는 것을 할 때 그런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합니다. 몸이 아플 때 입에 쓰더라도 약을 먹어야 낫습니다. 친구의 이상한 행동을 지켜보며 이상하게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것보다 친구에게 고언을 해 주는 것이 오히려 친구가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과 똥똥거리는 친구와 오래동안 사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마음이 맞기 때문에 친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질문자님은 친구의 행동으로
인해 편하고 싶은 욕구가 깨지고 있으므로 친구에 대해서 미운 생각이나 두려운 생각이 들고 심지어 정신병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은 펠연적으로 친구와 사이가 벌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태까지 우정을 나눈 친구라면 그 우정을 지키기 위해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 할 것입니다. 왜 똥똥 거리고 있는지 이유를 물어서 알고, 그런 행동에 대해 질문자님은 불편하게 여겨지니 정중하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친구의 그런 행동은 질문자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슬릴 것이므로 친구의 옳지 못한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참된 친구의 도리고 그러므로서 서로 좋은 친구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친구가 사람들과 친해지기를 원하면서 자기 뜻대로 안 될 때는 화를 내는 친구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길이 아니고 더
멀어지는 것이다라고 바른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 말을 듣기 전에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며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친구가 다른 사람의
말과 생각을 듣고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노력했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질문자님도 괴로워하지만 말고 친구와 대화를 통해 친구의 행동이 바뀌게 되고 좋은 친구관계를 지속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