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30살이 되는 결혼 2년차 남자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와이프가 화를 내면 전 더 화를 냅니다 제 화를 주체를 못해 소리지르고 욕까지하게 되네요 그 뒤에 잘못했단 생각이들고요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어요 이런것도 치료로 되나요? 아니면 욱하는 성질머리 고칠 방법없을까요?
답변:
님은 감절조절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계시군요. 사람에게 장기가 약한 부분이 있듯이 감정에도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욱하는 성질을 고치고 싶다고 하셨는데 매사에 어떤 상황에서 분노가 폭발하는지요. 합의가 안될때인지 아니면 유익을 얻고 싶다든지 인정을 받지 못할때나 지배를 하고싶거나 지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때인지 깊이 분노의 원인을 점검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잦은 분노는 나중에 화근이 자식에게 대물림되어서 스스로에게도 고통이 되어 돌아올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감정또한 자식에게 전이되며 그 감정의 밭이 곧 자식에겐 환경이기 때문에 가정적으로 그러한 열매는 고스란히 님의 몫이 나중에 될수밖에 없습니다. 원인을 점검해 보시고 지금부터 서로간의 합의가 안되어서 원인이 된다면 대화로서 잘 풀어 나갈 방법을 지혜롭게 열어 가셔야 합니다.
한 가정의 식구가 있다면 모두의 색깔이 다름을 님도 아실것입니다. 가령 아빠는 빨간색이고 엄마는 노란색 딸은 초록색 아들은 파란색인데 각기 색깔을 주장만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지않고 빨간색만 강조하다보면 당연히 문제의 합의는 이뤄내지 못할뿐만 아니라 날마다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깔을 가진 식구들은 싸움과 분쟁뿐일 것입니다. 서로 독특한 그만의 색깔을 잘 인정하며 또한 가정도 화초처름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꾸어가야 님의 앞날에 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좋은 가정으로 이루어 질것입니다.
합의가 필요할땐 상대의 문제에 대한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잘 파악하셔서 지혜롭게 대처하시고 분노가 나실때는 반드시 내가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셔서 그것을 내려놓고 버리셔야만 고칠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