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아닌데;;욕은하지말아주시구요...
제가 어릴때부터못생겼었어요 23~24살부터 얼굴에살좀붙으면서 사람들이 잘생겼다 진짜잘생겼다
아는누나가 저한테 대놓고말하다가 와진짜잘생겼다 라는말을자꾸하는거에요
심지어 초등학교친구가 계속못생겼다하다가 최근바뀐외모에 잘생겼다 너정도면 여자잘꼬이겠다이런말하는거에요 진짜 농담아니고 진심으로그래요;;근데 저는저거울로봤을떄 진짜 이상하게생겼거든요
거울을대놓고못보겠는거에요 보면은 실망할거같구;;; 거울도 맨날 어떤거울이냐에따라 갠찬다 안갠찬다하구요 사람들이 계속잘생겼다하니깐 내가진짜잘생겼나? 의문이들면서 교만하고 거만해지더라구요
계속사람들시선의식하구요 사람들이나한테 조금이라도호감없어하면 내가못생겼나?이런생각도들구요
나한테조금이라도호감있어하면 내외모에 반한거야하구요 컨디션안좋을떄는 난진짜못생겼어 사람들이 말하는게다 빈말이거나 그냥한거야 생각하고 사람들이잘생겼다는말을들은생각과 나에게 내외모가 호감없어서말안하는사람들의생각이 서로싸우는거에요 난잘생겼다 못생겼다 계쏙나혼자생각하게되구요
하루에 한두번은들을정도로 계쏙듣다보니깐 2~3일정도안들으면 내가못생겼나?나제발잘생겼다고말해줘 이걸내심계속기대하기두하구요 ㅜㅜ 못생겼을떈 사람들시선따위신경도안썻는데오히려 들으니깐 자꾸 시선신경쓰이구요 제가엄마한테사랑을못받아서그런지 사람들사랑하는방법도몰라요 엄마가 5살떄이혼하셨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가없어요 저한테조금이라도호감보이는여자가있으면 바로 대쉬하는데 다들부담스럽데요
그래서 부담스러운건내가 못생기고 못나서그런거야 계속생각이런생각에잠기구 가슴이불안한쪽으로계속뛰구요 진짜자랑아니구요 100퍼센트에요 ;;;내가여자못만나는이유가 여자들이날잘생기지않아해서 만약잘생겼으면 여자들이만나줄텐데 못생겨서그래 계속이생각하구요 너무 갑갑하구요
내카톡을 십거나그러면 날싫어하나? 내가못생겨서그러나?내가 못생겨서그런거야; 이런생각마니하구요
수도없이들은잘생겼단말이 다거짓말같고 다뻥같고 빈말같구 계속이러내요 ;;ㅜㅜㅜㅜㅜㅜ이거병인가요 우울증도있구요 계쏙불안하구그러내요 내가버림받으면어쩌나계속생각하구요 난버림받을꺼야라는생각하구요
내가못나서 버림받는거야라고도계속생각하구요 또잘생겼단소리들으면 우쭐해져서 거만해지구요 내기대치에 못채우면 다시 상처받고 나혼자 생각하고 나혼자아파해요;;;
답변:
님은 중심에 자신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의 시선에 의해 자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크게 마음에 차지 하여서 그 욕구가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좌지 우지 되고 일관성이 없는 타인과 본인의 심적인 감정상태 때문에 두려움이 자리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듯 합니다.
가령 예쁜 국화꽃이 있다고 생각 해보겠습니다 100인이 그 꽃을 보고 지나갈때 한결같은 말이 나올수 있을까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각기 자신의 감정대로 시선대로 표현한다면 아마 보기싫다고 밟고 가는 자도 있으리라 봅니다. 님의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그들의 시선과 언어 표현들이 상처가 되고 혼자만의 감정에 빠지며 생각이 복잡해 지게 되고 있는듯 합니다
언어의 표현들이 어떻게 좋은 말로만 표현하겠으며 일치되는 한가지로 표현이 되겠습니까?
사람의 향기는 흔히 내면에서 나온다고 하지요. 맞습니다. 님은 타인에게서 느껴지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나무를 가꿀려면 충분한 영양분(햇볕 바람 거름) 을 주듯이 내면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튼튼한 나무가 되도록 가꾸어 보세요. 좋고 풍성한 꽃과 나무에는 반드시 새와 나비들이 자연적으로 모여들기 마련이죠. 엄마가 떠남으로 생긴 사람들이 곁에 떠날것 같은 두려움도 자연히 회복되고 사라지리라 봅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요. 그러나 존중받을수 있는 환경과 터전은 자신이 가꾸어놓은 터전위에 세워진 댓가 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