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1학년 남학생입니다.
처음 호흡 강박증상이 나타난건 5월경 시험 전날이었습니다.
다음날 시험 과목이 매우 중요해서 충분히 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에 잠 드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막 자연스럽게 숨이 쉬어지지않고 자꾸 그 과정을 의식하고 그러다보니 잠도 더 안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나니 한동안 그런 증상이 없어졌었죠.
그런데 약 2주 전 학교 수학시간에 이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때 한창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그랬는지 갑자기 호흡을 의식하게 되더니 숨쉬기가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그 때 그걸 아무렇지 않게 넘겼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 순간 '이런 증상이 공부할 때나 시험볼 떄도 나타나면 어떡하지?'하는 굉장한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 날 이후로 학업에 집중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안그래도 평소에 두통이 잦았는데, 그 날 이후로 공부할 떄 숨쉬는게 의식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가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빈번히 조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고요.
현재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 증세를 치료할 수 있기는 할까,그리고 증세를 치료하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가 가장 걱정됩니다. 사실 이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도 시험에 대한 과도한 긴장, 편두통 등 문제가 있었지만 하루 거의 대부분을 공부하면서 보냈고 성적도 전교 10위 안에 드는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몇주전부터 공부를 손에 놔버린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부모님도 제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변해버리니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시고 저도 당장 성적이 크게 떨어질게 염려되고 하루빨리 이 증상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증상에서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 드릴게요..
답변:
과도한 학업의 스트레스로 압박감을 느끼며 몸과 마음에 문제로 심층에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겠네요. 테옆을 날마다 감기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과 부하가 걸려 터져벌릴수 있지 않을까요. 님이 질문한 답은 회복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님이 어떻게 마음먹고 새롭게 삶을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님은 공부를 해야하는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학업으로 인해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요. 지금까지 공부한다고 아래만 보았다면 시선을 먼곳으로 한번돌려 보세요. 진정 공부를 하는것이 자신의 장래와 보다더 좋은 환경과 좋은 열매를 바라보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면에서 올라오는 솔직한 감정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공부로 인해 인정을 받고싶고 존중받고싶고 지배하고 싶은 욕구가 없는지요. 그래서 자신이 진정바라는 소원과는 달리 옆에있는 친구와 부모와 모두의 시선에 맞추어 인정받고 싶어 부담감이 자신을 괴롭히고 또다른 경쟁자로 자신 스스로도 몰아넣고 힘들어 하시는것 같네요.
님의 욕구를 내려놓으셔야만 회복될수 있습니다. 대학교 꼭 걸려야만 한다는 부담감과 전교몇등안에 들어가야한다는 부담감등... 부모님의 기대치에 대한부담. 친구들에게 경쟁의 상대로 일어설려고 하는 부담등.... 진정한 경쟁자는 남이 아닌 자기자신과의 인내의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님처름 몸과 마음에 상처가 되고 장래에 정신병에대한 두려움과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삶의 전체를 덮는다면 반드시 잘못된 인정의 욕구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위와같은 님의 수고와 무거운짐을 온전히 해결해주시고 평안과 안식을 주실 영원한 하나님을 만나 보세요.
진정한 당신이 공부를 해야할 의미와 목적과 님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의 무거운짐이 사라지며 님이 바라는 이상의 좋은 인생이 펼쳐지며 새로운 소망의 환경과 시간들이 님앞에 준비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