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군대에서 게임에 너무 몰두하다 보니 결국에는 근무태만으로 휴가를 잃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군대에서 게임에 너무 몰두하다 보니 결국에는 근무태만으로 휴가를 잃었고 그래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유익을 얻지 못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죄책감 보다는 분노로 반응 했네요. 그것이 이전에 남들이 나를 왕따시키거나 게임에 너무 몰두한다고 뭐라고 해도 견딜 수 있었던 수준을 넘어서게 만들었어요.
컵에 물이 차면 넘치듯이 감정도 어느 수준이상이 되면 넘치게 되요. 그 이전에는 감정이 차오르는 수준이었으니까 티가 안난 것 뿐이고, 말년에 휴가가 없어졌을 때는 감정이 넘쳐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이상해 진 것이었고.
원래 그런 일이 있으면 미안함, 죄책감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분노를 해버리니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더 폭발하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약을 먹어야만 했던 것이에요. 정신과약은 스스로의 자제력으로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쓰는 방법이라서 이미 약을 먹었다는 자체가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추가 과제를 드릴께요. 조금더 어린 시절로 가보세요. 게임을 할 때 그것을 막는 사람이 누가 있었나요? 그 이전부터 자제력이 있었어야만 했지만 그런 자제력이 없어졌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할 거에요.
또한 그 게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왜 그 게임이 그렇게 좋았는지를 설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