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재혼] 저는 결혼(재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저는 결혼(재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저는 남편 거주지로 올수 밖에 없어서 직장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에게는 이혼한 여동생과 동생의 아들 그리고 부모님이 계십니다.
부모님들은 가게를 운영하시구요.
연세는 그리 많지 않은 60대 초반이고 여동생과 그녀의 아들 그렇게 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동생은 그동안 부모님과 같이 일을 하다가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고민을 상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보시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남편은 직장인이지만 부수적으로 작은 사업을 하나 시작하자고 사업자 등록증을 만들어두고 언제든지 일이 생기면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완전히 만들어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재혼하기 전 제가 모아둔 돈도 다 남편에게 맡겼구요.
그 런데 이 사람이 나를 1년이나 속이고 직원을 고용하고 일을 하고 있었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수입도 속이구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면서 제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당부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씩 시어머님에게 전화를 드리면 꼭 저에게 입에도 못올릴 막말을 하십니다.
감기걸려서 남편이랑 같은 잠자리 쓰면 어떻하냐 각방써라. 자기 딸은 아들이 어려서 재혼 못시킨다는 둥...시누이가 잘못해도 니는 며느리인데 왜 사과 못하니 시집살이 살면서 니가 내 딸 마음 안편하게 해주면 내가 니를 어떻게 잘 볼 수 있느냐는 둥 그 보다 더 심한 일들이 많았지만 다 쓸수가 없어서 가장 약한 말들만 쓸 수 밖에 없음을 이해 해주세요. 저는 그 동안 시어머님의 말도 안되는 말들 때문에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너무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니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더 심해지면 큰일 난다며 의사 선생님이 직접 남편에게 편지까지 보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어머님께서 내게 그렇게 심한 말씀을 할 수 있었던 빌미도 남편이 만들어 준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니가 그렇게 아파서야 우리 아들이랑 같이 살 수 있겠니" 이러시는거 하며 여자는 한번 이혼하면 다시 재혼하기 힘들지만 남자는 10번 이혼하면 어떠냐?이러시는거하며..
당신도 이혼한 딸 가진 부모로써 정말 입에 담을 수 있는 말인지 다시 묻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속였다는 생각보단 가족으로써 같이 좋아하고 즐거워 해야 할 일들을 자기들끼리 좋아하고 행복해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짠해집니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고 같이 고민한 시간,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 그와 관련된 모든 일들이 거짓이였다 생각하니 옆에 있는것 조차 끔찍합니다.
그동안 나를 속이기 위해서 우체통도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전화통화내용도 매일 지우고 직원들과 같이 식사하면서도 거짓말하고 그 사람의 모든 생활들이 다 거짓이였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듭니다.
난 아무것도 속인거 없이 모든걸 다 주고 이렇게 잔돈 1000원도 안쓰고 알뜰하게 살고 있는데 그렇게 시어머님의 혹독한 말씀들도 다 견뎠는데 아이들에게 까지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기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하는 허탈함과 공허함 때문에 하루 하루가 힘듭니다.
이 사람의 모든것이 거짓인것 같고 이사람이 하는 말들은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 남편의 수입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가 준 돈도 다 써버린 상황이구요.

지출 내역을 보면,
1. 아이들 양육비(남편)
2. 대학때 학자금 융자 받은거 아직 갚고 있습니다.
3. 매달 집 융자금
4. 부모님 연금보험(개인)
5. 남편과 저 종신보험- 제것은 남편혼자 타서 가는걸로 하구선 남편것은 본인 아들, 시어머니 그리고 저 이렇게 나눠놨더라구요.
6. 남편 연금보험

돈이 크게 나가는 목록들입니다.
이렇게 돈을 갚고 나면 집에는 저금할 돈 한푼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흘이 멀다하고 카지노에 노름하러 다니시는 부모님 생활비를 대야 한다는 말이 맞습니까?
너무도 당당히 돈 안주면 우리 생활 못한다고 고함고함 지르셨다합니다.
저는 지금 거짓말 쟁이 남편과 노름에 정신을 못차리는 부모님들 그리고 시누까지 정말 앞이 막막합니다.
어떤 방법이 최선책일까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9-06 (일) 16:33 15년전
남 편과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이기 보다는 관계적인 문제입니다. 관계의 구조속에서 볼때 양쪽에 한편에는 시부모님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부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인을 속이고 남편이 경제생활을 한 것을 보면 둘 사이에 무슨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더 들여다 보면 다른 문제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현재 감정상태가 분노와 절망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이 더욱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상담챠트참고). 욕구로 들어가서 원래 가정이 어떻게 되기를 바랬고 어떻게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야만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는 남편이 시부모님께 많이 종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정의 목표와 소원을 세우지 않으면 현재의 가정보다는 남편의 과거의 가정(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려고 할 테니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것 입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85 왕따 제가 요즘 반에서 공부좀한다는 애들한테 많은무시를 받고있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8-12-01 10 5306
84 이혼재혼 아빠가분명다른여자와 바람을피고있다는걸알았어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8-07-22 9 6085
83 가족불화 형수가 잔꾀를 부립니다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8 5432
82 가족불화 제게는 친모가 따로 있습니다 3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8 4990
81 이혼재혼 남편 2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7 5480
80 진로문제 남은 세월 어떻게 살아야 할지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9 4988
79 가족불화 친엄마와 신랑의 갈등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5 5192
78 이혼재혼 믿음이 깨지려해요 7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8 5719
77 이혼재혼 남편에게 느긴 배신감 7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16 6123
76 연애문제 여자친구문제 도와주세요 8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13 6223
75 강박증 고민입니다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11 7492
74 이성문제 나를 좋아했지만 1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8 4677
73 강박증 여친의 과거얘길 듣고나서 1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5 11 7273
72 이혼재혼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고통 3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5 9 4859
71 분노조절 도전할 수 있다.그런데 힘들다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3 9 5076
70 이혼재혼 제가 우겨서 한 결혼 힘드네요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3 10 5633
69 이혼재혼 넘 고민이 돼서요 1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3 8 5483
68 성문제 성문제로 인한 언청난 불안증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3 11 6221
67 불안증 이젠 더이상 한계가 오는 거 같네요 2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5 4412
66 이성문제 저에겐 21살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여자친구는 정말 이쁘조.. 5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9 5271
65 이혼재혼 문자를 보낼줄 모르던 남편의 핸폰 청구서에 한달에 100건이상의 문자 기록이 나왔어요.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17 5463
64 이혼재혼 전 이제 결혼 3년에 들어섰구요, 현재는 임신 10주째입니다 4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9 5745
63 분노조절 나이 27살 남자입니다.갖고 있는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8 5098
62 분노조절 저는 학교를 다니다가 임신을 해서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05 7 5101
61 이성문제 결혼하고 싶어라 하는 남자가 있어요.. 3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4 4490
60 진로문제 저는 47세 독신여성으로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습니다. 2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7 6243
59 진로문제 출근을 했는데요, 역시 자신이 없네요. 3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8 4003
58 이혼재혼 저는 60세로서 여성이고, 30세된 딸을 27년 만에 어렵게 만났는데요. 2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11 4531
57 이혼재혼 남편이 의심스러워요.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13 10 5365
56 우울증 제 자신이 창피해요~그냥..부끄러워요 2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10 5103
55 대인기피 제 자신을 제가 사랑해줄수가 없어요 1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7 4615
54 강박증 제가 만약 있는 그대로의 제자신을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10 5337
53 조현병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8 6663
52 우울증 우울증이 오다가다 해요. 3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9 6091
51 왕따 제 성격이 이상한 것 같네요 2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9 5110
50 우울증 요즘 정말 우울하군요 2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5 4862
49 자ㅅ충동 다시과거로 돌아가고싶어요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5 3874
48 가족불화 인생이 참 초라해요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7 3620
47 우울증 다시활발 해지고싶어요 1 김범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1-31 3 5313
46 동성애 남편이 동성애에 빠진거 같아요.. 2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28 9 8924
45 분노조절 전 화난게 아니라 지쳤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11 7094
44 분노조절 내가 또 먼저 전화했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4 6245
43 이혼재혼 DIY가구와 결혼생활의 틀린점.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7 7008
42 성문제 갈수록 성행위 수위가 도를 넘습니다 1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9 10057
41 강박증 목사님하구 통화만 해두 심장 두근두근 거리구...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9 5914
40 왕따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저에게 조언이나 충고 해주세요...ㅠ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5 9 5676
39 행동이상 산만한 아이상담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5 9 5200
38 우울증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왠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실 것 같지만 그냥 혼자 속앓이 하… 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4 8 6881
37 왕따 요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간형은?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4 6 5535
36 강박증 1년이 지나도 잊을순 없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4 10 5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