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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자꾸 정신적으로 이상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저는 17세때, 처음으로 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책상에 앉아있는게 일상인데 어느날인가 부터 제 왼손마디가 너무 새까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당시 우리반에 손마디가 아주 새까맣고 뚱뚱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애를 약간 더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생각이 떨쳐지질 않는 겁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지만 책상에 앉아있지 않을 때조차도 제 생각은 온통 왼손의 손마디에 가있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 고등학교시절을 보내고 나서 졸업식때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그때도 제가 이상했습니다.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고 두근거리고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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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아버지께서 바깥에서 낳아온 자식입니다. 이사실도 모르다가 22세경 이복오빠가 술먹고 저한테 일러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70인 아버지는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하시고 밝혀서 새엄마만 해도 4명은 되고 그중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의 저를 3-4년여 동안 끔찍하게 학대한 여자도 있었고 별 여자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때 (올해 2월)약을 끊을만해져서 약을 끊었는데 가만히 있어도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눈물이 나고 상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원망이 생기고..너무 약 먹기가 싫어서 기도를 열심히 하던 기간.
어느 날 새벽, 소리만 들리는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오빠와 언니의 어머니(아버지의 본처)가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아빠가 어린 저를 눕혀놓고 무슨 짓을 하던 것을 보시고 당신 뭐하냐고 그러니까,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지가 자꾸 손가락을 넣데 그래서 내가 함.......
깨고 나니까 무서웠고 사실, 꿈일 뿐인데 아버지는 그러고도 남으실 분이란 걸 제가 잘 압니다.
지금도 가끔씩 자기가 드시던 젓가락을 제 입술에 묻힙니다. 마치 그게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신랑앞에서도 그러더군요. 제 고등학교 때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 제입술에 묻히곤 장난인척 즐기셨습니다.
많이 문란한 가정이었고 저는 어릴 때 초5-6정도에, 포르노 비디오도 보았습니다.
첫경험은 26세에 했고 자위는 5학년때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티브이도 잘 못봅니다. 티브이를 본 후유증이라면 이후에 어떤 보이지 않는 성기같은 것이 제 입에 들어오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러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기침을 하거나 가래침을 퉤하고 뱉지요...남편은 술마시러 갔는데 다 부부동반인데 저만 안나갑니다. 병탓도 있어서 낯도 가리고, 약먹으니까 술도 안마시려구요...그래도 아까는 너무 외롭고 서러워 울었습니다. 정말 세상이 제가 살수있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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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5-07 (토) 23:39 13년전
가지고 계신 문제의 주제는 '심층'주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병행해서 '선악'의 문제가 있습니다. 성추행을 당한 후에 수치심과 죄책감의 충격으로 결벽증이 생겼고 이후 무엇이든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두려움이 나타났습니다. 절망도 있고 분노도 있는 것을 보면 감정상태가 매우 취약해진 상태입니다. 모든 것이 감정속에서 나오고 있으니까 이후의 모든 이상행동들은 감정으로부터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귀신들림은 아닌 것 같고 감정의 근원을 붙들어야 하겠으니 이글 보시면 한번 더 글을 써주세요. 20세때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네요. 과거경험을 생각해볼 때 성도님이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 어머니, 가족을 생각할 때 어떤 일을 혹은 어떤 상황을 원하셨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 원하는 것 속에 문제의 원인이 있고 그것을 바꿀 때에 비로소 지금의 문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를 볼 때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과거에 TV가 켜진 상태에서 그런 일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수치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여학생을 통해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고쳐질 수 있는가 하면 당연합니다. 세상이 살만한가 하면 역시 당연합니다. 다만 진실을 다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실을 하나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그 진실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 그런 일을 당하고도 견디게 하신 하나님의 눈물흘리시는 인도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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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저는 17세때, 처음으로 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책상에 앉아있는게 일상인데 어느날인가 부터 제 왼손마디가 너무 새까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당시 우리반에 손마디가 아주 새까맣고 뚱뚱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애를 약간 더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생각이 떨쳐지질 않는 겁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지만 책상에 앉아있지 않을 때조차도 제 생각은 온통 왼손의 손마디에 가있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 고등학교시절을 보내고 나서 졸업식때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그때도 제가 이상했습니다.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고 두근거리고 두려웠습니다...그리고 저는 아버지께서 바깥에서 낳아온 자식입니다. 이사실도 모르다가 22세경 이복오빠가 술먹고 저한테 일러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70인 아버지는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하시고 밝혀서 새엄마만 해도 4명은 되고 그중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의 저를 3-4년여 동안 끔찍하게 학대한 여자도 있었고 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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