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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문제] 사회생활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회사에 입사한지 1년차가 되가지만, 중소기업인지라 딱히 회사에 직원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올해 2년차가 되는 저는 작년에 비해 조금 승진을 했습니다.

 

원래는 1년차에 실수가 많은 탓에 사직의 위기가 있었지만 저의 사장님께서

좋게 봐주신덕에 여차저차 자리를 힘겹게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안착할 수 있었지요.

 

3월이 되가는 지금 제게 4년차 선배와 공동분담의 일을 맡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업무능력도 제가 많이 부족하고, 느린편인데 4년차 선배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것도 해줘라, 저것도 해줘라 말하며 일거리를 잔뜩 쌓아놓고

그냥 가시는데, 제 시간내에 못 하면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며 조금 도움을 주면 좋으련만

 

공동의 일 중 가장 편하고 좋은부분만 맡아서 혼자하고는 어렵고 궂은일은 저에게

몽땅 맡겨버리고 급하게 움직여야하는 일들은 모두 저에게 몰아버리고는

오후에 한가로이 티타임을 가지고 있네요...그래서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더니 얼버무리며

 

다음 업무에 대한 상의로 일을 넘어가서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를 해버리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냥 OK를 해주고는 있긴하지만 언제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요근래 계속 뭣만 하면 시키고, 뭐 버려라, 뭐 치워라, 뭐 가져와라, 뭐 해줘라, 서류박스들고 올라가라 등

여러가지 궂은일만 계속 반복해서 시키고 제가 좀 쉬운 일을 맡아서 하려하면

이건 자기 일이니까 또 궂은일을 해라 라며 다른일을 시켜버리는데...착하다고 자부하는 저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을때가 가끔있습니다. 특히 안그래도 업무작성중에 바쁜데 자꾸

 

자리를 이동하면서 뭘 해야할일을 시키니 제한시간안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들도 분명히

있는데 저도 모르게 화가 날때가 많습니다...오늘은 그 서류를 제한시간을 초과했고

실수로 조금 늦게 보냈는데 그 부분을 눈여겨본 상사가 남들앞에서 지적을 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맞기에 지적받은 부분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선배와 일하는 부분을 지켜보았는데 계속 ~힘들다, ~바꿔달라.~건 아닌것 같다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겁니다. 왜 선배가 친구냐며 저에게 호통을 하시며

눈치껏 상사가 다른일하면 이 사람이 뭐가 힘든지를 재빨리 도우라고 했는데 그 수발을

모두 오늘 내내 들어준 상황에서 그렇게 눈치껏 들어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억울함이

 

폭발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제출 서류 중 마감서류 기한이 오늘인 것을

제가 그래도 60%는 마무리 지었기에 완료했는데 그런부분은 몰라주고 알아주지도 않네요.

그래서 ~부분도 했다라고 또 이야기하면 상사가 이야기하는데 또 끼여들고 대든다 뭐라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현실이 어이가 없으면서도..원래 이런곳이지 하며

참으렵니다..

 

상사가 한 참 혼낸 후에...자리를 비웠습니다...안 그래도 심경이 복잡하고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과정중에 있는데 또 그 다음 고참선배가 오더니 할말이 있다며 독대로 불러

또 상사가 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내가만만하냐는 둥, 일 좀 눈치껏 하라는둥,

~꼴보기 싫다는 둥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둥 불난 집에 기름을 붓더라고요.

이 상사가 좋아하는 이성이 저희 회사에 근무중인데 일부러 그 이성앞에서 오버를 하며

 

그 사람 눈치보면서 더 혼을 내는데 참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 이성직원이 저랑 동기고 나이도 같거든요. 1살어린년생이긴한데 사장님이 일도 잘하고 귀여워서

그런지 많이 예뻐해주고 친딸처럼 아끼는 편인데...그 동기와 저의 대우가 완전 반대입니다.

 

아직 어린 그 이성직원한테는 고참들도 알랑방귀를 뀌고 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참...지켜보면서 우스꽝스러울때가 많이 있습니다. 서로 일을 도우려고 하고 그 이성직원이

조금 기쁜날이면 축배를 드는날이고 그날은 회식이고 사사로운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며

조금 슬픈날에는 선물이 왔다갔다하고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고 옆에서 도와주네요.

 

같은 동기인데

저한테는 제가 슬플때 그들은 더 웃었고 제가 기쁠때 그들은 외면했던 것 같네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관두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는 툭툭 내뱉고 싶을때가 있지만

 

저희 집이 빚이 있어 어떻게든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그저 참고 또 참고 참고 또 참고 버티고 버텨서 무조건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기에

누구하나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같은 공간에서 혼자 버티고 살아남는게

참 힘드네요.

 

옆에있는 사람은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호화로이 주변을 즐기며 여유롭게 항해를 하는반면

저는 매몰찬 파도와 물살앞에서 죽기살기로 혼자 노를 저의며 나룻배가 뒤집어지지 않으려

한 순간 한순간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또 내일을 위해 전 일을 하러 갑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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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3남학생입니다 저는 할줄 아는게 게임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공부는 딱 중간정도 하고요 운동은 그냥 엄청못합니다 키도 중간정도구요 살찌지도 않았고요 생긴것도 평범합니다 집에서 하는건 먹기 게임하기 싸기 자기입니다.제가 좋아하는 것을 모르겠습니다.여행기 같은걸 보고 여행쪽에 관심이 생겼는데 뭘해야할지 암것도 모르겠네요.여행을 다니고싶은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남녀공학을 가서 여친이나 만들고 커서 여친이랑 여행이나 다니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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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 24입니다.... 고3때 어찌어찌해서 지방대 4년제 들어가서 1학년마치고 군대다녀와서 2학년다니는동안 학교를 졸업한다면 미래가안보여서 이학년마치고 편입준비하고있습니다 2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8개월이 지나고있네요... 제가 워낙 빠가라 공부에 소질이 없는걸 알면서도 시작했는데요 모의고사를 보면 30점대를 벗어나질 못합니다정말 자기자신인걸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공부방법도 몰랐지만 무식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대가리가 빠가라 무식하게 해도 안되는거 같네요 이대로 1월까지가면 편입못하는건 확실하고 전적대로 돌아가기는 절대싫습니다 지금드는 생각은 그냥...그냥...제가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부모님이 기대하시는것도 있는데 성적은 바닥이고 앞으로 안되는 머리로 공부해도 합격은 남 이야기 같고 제자신이 정말 쓰레기같고 한심스럽습니다. 꿈... 그냥 남들사는데로 사회가 굴러가는데로 대학졸업하고 취직하고 평범하게 사는게 꿈인데 이 평범한 꿈조차 저에게는 힘겨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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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20살입니다. 지방에 2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전기과입니다 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와서 전기과졸업하여 전기쪽으로 해보고자 대학도 전기과를 왔습니다 지금 대학 2학기인데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기에 관심이 없다는것을요 요새는 싫어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전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직 휴학할지 학교를 졸업할지는 결정하지못했습니다 이곳 저곳 조언을 많이 받아봤는데 휴학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전 아직 제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릅니다 생각을 하고자하면 안좋아하는 일밖에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20살 많은 도전이 필요할 나이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댈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좋은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2 진로문제
23살 군제대한 남성입니다. 대학은 다녀본적없고요. 그러나 이제공부해서 대학가려고했는데 친구가 같이 장사를 시작하자고 합니다. 대학가서 컴퓨터 정보쪽으로 공부도 해보고싶고 더하고싶은건 장사입니다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번에 대학가지못하면 대학은 아예끝이라생각하고. 공부하는것이 힘들거나 괴롭진 않구요. 한번 앉으면 7시간반은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하는 집중력이 있습니다. 머리도 좋은편이라서 이해도 금방 암기도 금방 입니다. 그러나 사업역시 꼭 해보고 싶었던 거라.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진로문제
올해 2월에 모 대학 편입시험에 합격하였고 얼마 전엔 모 공기업 인턴사원 모집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두개를 동시에 할 수 없어 둘 중 하나는 포기를 해야하는데, 편입한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는게 나을지, 공기업에 다닐 수 있게 노력을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공부를 더 하고 싶은데 부모님께선 취직을 원하고 있어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편입한 학교를 자퇴하고 취직에 힘쓰기로 하고 2년 후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부모님과 합의하긴하였지만 그래도 학업에 미련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학업을 선택하는게 나은지, 취업을 하는게 나은지랑 만약 2년 뒤에 제가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될 지, 그렇게 된다면 그게 잘하는 선택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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