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아내사이의 갈등을 도우려다 무너져내리는 절망을 경험하며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네요. 두사람 사이에서 갈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음으로 인해서 자신의 역활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혼돈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혼돈은 어머니와 아내가 자신들의 주장이 팽팽하여 남편으로서 어느쪽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생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 중 “어머니와 아내중 누굴 선택할래?라는 표현이 님에게 영향을 많이 준것 같습니다. 더나아가 아이들에게도 자신도 하지못하는 어떤 ‘선택’을 하게한다는 것이 못할 짓임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쪽 모두에게 공정하게 얘기를 한다는 것도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지않음을 경험할 때 더욱 혼돈이 오는 것이에요.
이 고부갈등을 선택의 문제로 보고 나아갈 때 이러한 갈등이 이해가 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서 자신이 능력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무너져내릴것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러한 감정의 반응에 있는 것이에요. 이 절망의 감정 이면에 있으며 님이 아들과 남편으로서 어머니와 아내와의 관계속에서 인정받고자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이 절망의 감정을 극복할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님의 마음은 포기하는 쪽으로 흐르고 또한 이러한 마음이 깊어지면 심층의 문제로 흘러 감정이 깊어지고 그로인해 행동이 않좋게 되어질 수 있어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여 고부갈등 사이에서 소망을 잃지않고 건강하게 가정을 세워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