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몇가지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폰중독을 통한 쾌락의 욕구가 있고 또 중독적 폰사용으로 인해 아버지의 제재를 못견뎌하는 심층적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분노의 감정을 자해라는 극단적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해도 중독이 될 수 있으며 그 중독적 행동에는 님이 좋아하는 또다른 쾌락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또다른 자극이 되어 점점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낳습니다.
님이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님이 원하는 것을 내려 놓으셔야합니다. 님이 붙잡는 쾌락을 놓지 않는한 변화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님이 무엇때문에 폰에 집착하는지 폰사용을 통해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그 속에 있는 님의 욕구를 찾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님이 생각하는 더 보람된 가치와 미래를 붙잡으셔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욕구를 채우려는 중독적 행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땐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일 것입니다. 속히 해결하시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