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료의 충격과 절박함의 안타까움한 피상담자가 자신은 심리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비용이 너무나 비싸서 포기하다가 우리 신형상담학교를 알고 오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상담료가 얼마나 되었냐니까 300만원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비쌀 수가 있냐고 하니 1회에 10만원씩 30회를 해야 한다고 해서 300만원 견적(?)이 나온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300만원이 없어서 우리 상담실에 오게 되었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ㅤ만약 300만원이 있어서 심리상담을 받는다 하더라도 상태가 좋아질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의 문제를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심리상담이 자신의 삶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류의 심리상담방법론이 더 쉽게 퍼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고 이 세상은 심리상담을 손쉽게 권하고 장려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TV에서 보는 것만큼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1회에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하는 상담을 10회에서 100회까지 해서 1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낼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지 않아도 그렇습니다. 또한 TV프로그램에서 심리상담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서 사용한 심리상담방법들의 총액이 얼마이며, 일반인이 그런 상담을 받으려면 얼마가 들어야 하는지를 알고나서 이보다 더한 액수에 충격을 받지 않아도 역시 그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 더 충격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심리상담의 무의미함에 대해서 아무리 말해줘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5000만원 아니 그 이상이 들어도 그 길을 가고야 말겠다는 집요함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절박함이 안타깝습니다. 그 절박함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의지하는 것이었다면 하나님이 마련하신 그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지나친 절망으로 하나님에게까지 절망하고 하나님의 방법조차 의심하고 부인하면서 세상의 방법을 찾으려고 하니 결국은 세상과 함께 더 큰 절망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심리상담의 폐해를 아는 사람으로서는 그러한 절박함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부득불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심리학의 길로 들어가는 그 절망감이 안쓰럽습니다. 그러나 마치 공업용 원료로 사용되는 음식을 식용으로 버젓이 사용하는 자들에게 속아넘어가는 것처럼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음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심리학은 원래 인간의 악함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 악함이 더욱 합리화되고 논리적, 공격적이 됩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결과가 너무나 안타까운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돈이 없어서 심리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최소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상담을 추천해주십시오. 교회에서 제공하는 도움들이 현재는 비록 효과가 없을 지라도 나중에는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구체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성경적 상담을 소개해 주십시오. 성경적 상담에서는 인간의 악함을 지적하면서 나아가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문제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공정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큰 문제를 자기 마음 속에 쏟아붓게 되고 말 것입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더욱 빠르게 세상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심리상담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세상의 조언과 격려속에서 자기를 반기는 세상과 운명을 같이 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 기로가 바로 고민 중에 어떤 해결방법을 택하느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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