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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우울하고 허무해요...  

가격 : 무료       24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13-07-10 (수) 13:56 10년전 4173
허무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상할 정도로 많이 합니다. 밥을 먹는 것, 일하는 것, 심지어는 잠드는 때까지 삶이 너무도 허무하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스무 살 때, 처음으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고 약에 의존하고 지냈지만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잠이 쏟아지고 무기력해서 약을 끊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바쁘게 시끄럽게 지내서 몇 년간 우울감 없이 지냈는데, 근래 아버지만큼 믿고 의지했던 친구와 틀어지고 모든 것이 허무하고 상실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스무 살 때 이혼하셨고 제가 첫째다 보니 항상 우울하거나, 지친 모습을 감추고 살았습니다. 제가 집안의 보호자고, 어머니가 아버지 일로 우울감이 너무 크셔서 부러 밝고 생각 없이 지내는 것처럼 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고 친구들에게 만큼은 힘든 얘기를 많이 했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 허무하고 상실감 때문에 견딜 수가 없네요.

밝은 영화나 드라마를 매일매일 일부러 찾아서 보는데, 엔딩을 남겨두고 항상 웁니다. 엔딩을 맞는다는 것과 끝난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하물며 다음 편을 기다리는 엔딩곡을 들으면 그냥 눈물이 쏟아지고 구역질이 납니다.

몇 개월쯤 전부터 구토를 시작했고 배가 불러 포만감이 들기 시작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불쾌해져서 토하는 걸 시작했는데 이제는 버릇처럼 밥을 많이 먹으면 일부러 손가락으로 찔러서 토를 합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 정신과에 갔다가 약만 받아온다고 해서 제가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밝은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도 못 보겠고 노래만 들어도 울적해집니다. TV광고에서 행복한 가족이나, 친구들을 보면 몸이 떨리도록 괴롭습니다. 매일 자해하는 꿈을 꾸고, 자해 생각이 떨쳐지질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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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7-10 (수) 23:36 10년전
저희 신형상담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허무하고 불안한 마음이 특별한 사건에 의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면 오랜 기간에 걸쳐 변형되고 변형된 문제로 보여집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이혼은 우울함의 이유라기 보다는 악영향을 미친 요인이 되고, 어머니의 하소연을 듣는다는 것은 좋은 의도로는 했지만 본인으로서는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한다는 것은 자기가 준비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악순환을 자기의 것으로 가져오게 만듭니다. 마음의 불을 꺼주려다가 그 불이 자기에게 붙는 것입니다. 지금도 님께서는 계속적인 마음의 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상이 다를 뿐이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원하면 원할 수록 더욱 상황이 악화되어집니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빨리 이해하고 돌이켜야 더 큰 문제로 나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 상담학교에서는 그러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드리고 그것의 실체를 깨달아 버릴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구토는 이미 욕구의 유형이 되어버렸습니다. 전문 용어로 블리미아(Bulimia)라고도 하는데, 결국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좋은지, 결국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끝낼 수가 있습니다.

이를 상담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으니 편하고 가능한 대로 선택을 해보세요.

1. 온라인 상담(무료, 답글만 가능하고, 공개됩니다)
2. 면접상담(신형상담학교로 와야 하고 유료입니다)
2. 전화상담(전화로 진행되며 유료입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난 세월의 삶속에 문제의 원인이 쌓이고 쌓인 것 같으니 그중에 가장 큰 것을 찾아서 버려야 합니다. 부디 마음의 고민이 해결되고 삶의 목표가 새롭게 생기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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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해
제 딸은 중3입니다 3월부터 자해를 했습니다 처음엔 손톱으로 그다음엔 샤프 가위 이제는 커터칼로 수십번씩 긁어놓습니다 제가 너무나 괴롭네요 며칠전 필통에서 커터칼이 보이길래 몰래 빼두기를 2번..그러고선 딸애한테 엄마입장에선 너의 안전이 제일이니 필요하면 줄테니 엄마는 찾아서 없애겠다고 해두었는데요..그제는 커터칼을 한꺼번에 10개를 사둔걸 보고 제가 한꺼번에 치워두고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았습니다. 다음날 또 8개가 보여서 이번엔 찾은걸 보이면서 그만하자 했더니..정신병자 발작하는 듯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고 때리고 죽겠다하고 밤에 난리도 이런난리가 없었습니다. 왜 내껀데 가져가냐고 어서 다 내놓으라며ㅜㅜ칼을 사두면 이젠 병원에 입원하자 했는데 오늘 또 칼을사서 침대 사이에 둔걸 찾고 말았네요ㅜㅜㅜㅜ 또 칼을 치워야겠지요? 발광을하고 발악을해도 치워야하는 거지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발 좀 도와주세요ㅜㅜㅜㅜ
2 자해
지식인에 남긴 글에 도움을 주셔서 인터넷 상담글을 남깁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계속 다녔고 지금은 청년부에 속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계속 하던 중 하나님을 위한 예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기위해 공부중에 있습니다. 공부만 할 수 없어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9월에 취직했구요. 이제 3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는 원래 강박증상은 조금 있었으나 주님안에서 조금 나아진적이 있어 하나님 안에서 치료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울증을 생각하게 된 것은 병원을 갔다와서인데요. 제가 취직을 하고 나서 일이 너무 힘들고 일을 하지 못하는 제자신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떠나길 원치 않으시는것 같아 계속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힘들어 교회를 갔을때 들었던 설교가 창세기 26장 2절 이었습니다.) 여기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것 같고, 내가 과연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거야 라는 생각…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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