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1059)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가족갈등] 너무 많이 자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대한민국의 학생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자진 않았는데 갑자기 수면양이 확 늘었어요. 원래는 아무리 방학이라지만 10시쯤만 일어났어도 엄마가 왜이렇게 오래 처자냐고 뭐라하는데 요새는 일찍 일어나면 6시고 늦게 일어나면 오후 2시 넘어서도 일어납니다. 그때쯤 일어나면 엄마는 어차피 방학인데 더 자라고 핀잔주고. 진짜 나도 어제 세워둔 계획을 다 지키지 못하게 되서 짜증나 죽겠는데 거기에 부모님의 잔소리(대부분 보기 좋지 않다거나 동생 생활패턴 깨지 말라, 너 진짜 이기적이다 라는 것.)까지 더해지니 진짜 짜증나요. 그러다보니 차라리 24시간 계속 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방학에도 그렇지만 평소 주말에도(평일은 기숙학교라 기상 및 취침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외) 늦게 자기는 해요. 과제하다 보면 벌써 서너 시간은 흘러가 있고, 거기다 학원과제 하다가 뭐 하다가 SNS좀 뒤적거리다 하면  아무리 빨라도 12시는 넘길겁니다. 요새는 수학학원이 12시에 끝나서 필수로 넘기고 있지만, 그건 방학 한정이니까요. 내가 자고 싶지 않아서 안 자는 것도 아니고, 에너지음료(몬스터 같은거)를 마시거나 커피를 몇 잔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과제하다 취미로 글 좀 쓰다가 동아리 숙제하다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거고. 그래도 오전 8시쯤 되면 무조건 깨어나야 하나요?

요새는 더 걱정인게 몽유병 비슷하게 생겼어요. 진짜 무섭습니다. 잠꼬대인가 해도 일반적인 잠꼬대의 수준을 벗어났더군요. 학교에서는 알람 울리기 30분 전에 벌떡 일어나서 체조를 하고 있다고 하지를 않나(심지어 정작 일어나면 알람이 20분째 울리고 있는 시간입니다.), 집에서는 8시쯤 되면 침대에 앉아서 눈 뜨고 대답을 했다고 하질 않나(이러면 무조건 오후에 기상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기억하면 제가 한 거라고 인정하겠는데, 저는 전혀 기억이 없어요. 잠꼬대라고 하기에는 신체를 이렇게 많이 움직였다고?하고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꿈을 꾼 것도 아니거든요. 꿈은 벌써 몇년 째 꾸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한번 잠들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알람이고 뭐고 하나도 못 들어요. 일부러 Maroon5의 Lucky Strike나 Ava Max의 Sweet But Psycho같은 시끄러운 락벤드 수준의 음악으로 맞추어도 못 듣더라고요, 결과적으로 7시 30분에 가족들만 강제 기상했습니다. 누가 때리거나 해도 못일어나요. 진짜 의식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내가 이기적인 걸까요?
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타인한테 피해를 주고 있는 건가요?
점점 미쳐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Ps. 수면유도제같은 약물은 섭취한 적 없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8-21 (금) 23:33 4년전
현재 불편한 것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삶은 여러 가지로 불편해 보이네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삶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만 자각을 못하기 때문에라는 설명은 다소 그 말을 하는 가족의(어머니)의 감정이 담긴 것 같네요. 그러면 별로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타적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하더라도 현재 생홡패턴이 바뀌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체적으로 수면시간 과다, 수면상태의 이상, 자각하지 못하는 수면상태의 행동 등은 전부 뜻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핵심은 어떤 이유로 이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단지 위의 상황이해 만으로는 쉽게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좀더 필요한 정보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그 시기에 있었던 일들은 무엇이며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이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는 것은 서서히 일어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뭔가 핵심적인 단서가 될 만한 것이 좀더 필요하겠습니다. 그것을 알고자 하면서 자신의 삶의 악순환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한번으로 답을 주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고 필요하면 추가상담을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소 추천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261 학교문제 엄마때문에너무힘들어요... 1 ㅇㅇㄹㄹㅂ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26 0 2709
260 학교문제 우울해요 1 ㅜㅜ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7-25 0 2472
259 가정문제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1 감자합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5-15 0 1855
258 자살충동 자살충동이 있습니다 1 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6-01-18 1 4011
257 신앙문제 하나님으로부터의 상처 1 강양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07-04 3 3154
256 무기력 정말 총체적 난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3-07 1 2507
255 학교문제 고민입니다. 3 겸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8-26 1 2546
254 교회문제 가족문제입니다. 1 고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6-04-04 1 3554
253 1개인문제 어리섞음으로 망가진 인생 1 고민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3-26 0 742
252 무기력 살기 힘들네요 1 고민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09-30 0 1704
251 대인기피 의심. 19 고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4-12-11 6 3697
250 자존감 자존감 고민입니다 1 고민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1-05-25 1 1282
249 결혼문제 남편의 폭언과 냉대로 헤어지고 싶습니다. 1 고민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18 8 7030
248 스트레스 오랫동안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1 고민녀 이름으로 검색
완료
21-08-28 0 1126
247 게임중독 게임 없인 못살겠어요.. 1 고민충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7-24 0 2324
가족갈등 너무 많이 자요 1 고유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08-21 0 1681
245 결혼문제 지금 성도님이 가지고 계신 문제는 대체로 심층문제라는 유형에 해당합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9-06 2 2365
244 교회문제 오랫동안 닫혀있던 창고문을 열었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 창고를 청소하셔야 겠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9-17 3 2480
243 사회문제 가장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9-09 3 2641
242 교회문제 문제는 어렵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2 1 2323
241 교회문제 목사님을 마음에 두게 되었어요 ㅠ.ㅠ 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2 12 4667
240 의부의처증 의부증인가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6-06 11 4793
239 정신치료 조선시대 형벌중에 거열형이라는 형벌이 있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6 2 2584
238 가족갈등 관련이 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2 0 2668
237 결혼문제 현실.. 꿈에대한 도전..?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7-02 3 4177
236 결혼문제 우리 계속살아야 하나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5-30 5 4270
235 결혼문제 힘든 인생살이로 인해서 지친 중년여성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6-01-10 7 4861
234 학교문제 살생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큰 고민입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5-14 4 4351
233 의부의처증 여자친구의 의심이 절 힘들게 합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7-12 14 5726
232 의부의처증 엄마의 의심, 의부증 때문에 너무힘들어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1 12 6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