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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제] 살생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큰 고민입니다...  


그냥 보시는 분에게는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어릴적 정신적 충격으로 살생을 못
해서 일상 생활하는데 너무 너무 불편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저에겐 정말 큰 정신적 고민이랍니다...
초등학교 5학년전에는 개미도 잡아서 토막도 내고 콩벌레도 잡아서 죽이고 놀만큼
평범했습니다. 바퀴벌레도 잡을 수 있었고...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내집이
옛날 한옥 처럼 문을 열면 방인 그런 집이였는데 방 문앞 발판에 무릎을 꿇고 방안의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뒤도 안돌아보고 마당에 발을 내 딛으면서 병아리를 밟아서
죽였습니다...지금 생각만해도 또 막 소름이 끼치는군요...
한참을 울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지금 나이 27살인데 개미 한마리, 모기 한마리도
못 죽이게 되었습니다. 스님들 처럼 일부러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방에 있을때 모기가 있으면 자는 가족을 깨워서 잡아달라고 하고
잡을때 저는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는답니다...제 눈앞에 작은 곤충이 있으면 내
눈앞에서 사람 손에 의해 죽는 모습을 보게 될까봐 일부러 나뭇가지 구해다가 잡아서
다른곳으로 던지는게 일상 생활이구요...절대로 살아있는것은 징그럽거나 무서워
하지 않는답니다...바퀴벌레, 지네, 거미 하나도 징그럽지 않은데 그저 죽은 시체만
너무 너무 싫습니다. 심지어는 멸치도 못 보겠습니다...생선 가계 앞을 지나가는건
정말 저에겐 크나큰 고통이구요... 아버지 밥을 차려 드려야하는데 생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 대가리 달려있는 생선을 데워달라는데 그것마져도 소름이 끼쳐서 못했습니다.
너무 너무 생활하는데 불편하구요...개미, 모기 잡는거 못보고 그 광경을 우연히 목격
하게되면 너무 소름이 끼쳐서 악~!!! 하면 다들 오바한다면서 덩치값도 못한다 그런
비난을 받기 일수구요...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네요...평생 이렇게 될까봐 너무 너무 걱정
스럽네요... 엄마는 농담으로 생선 좋아하는 남편 만나면 어떻게 밥 차릴려고 그러냐면서
우습게 생각하시고...정말 정신적인 고통에서 벋어나고 싶어요...
방법이 없을까요...정신 병원이라도 가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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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1-26 (수) 15:05 13년전
두려움의 원인을 보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님 께서는 병아리를 무의식적으로 죽인 뒤로 모든 죽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두려움은 더욱 확대되어서 죽은 것만 보아도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확대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개를 죽이는 것을 본 사람이 개고기를 못먹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와 분노, 증오에 시달리다가 더 나아가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와 분노로 극대화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두려움은 제어하지 않으면 계속 커지고 이것은 인간의 심리에 있어서 아주 자연스러운 발전과정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심해지면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기에 그 두려움은 극복되어야 합니다.

이 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둔감화요법 보다는 두려움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님께서 정말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살핀다면 님을 붙들고 있고 얽매고 있으며 괴롭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점은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일 것 같습니다. 정신과 보다는 전문상담소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깨닫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니까 님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음 중에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병아리를 죽인 다음의 주변 사람들의 시선
-자신의 부주의함에 대한 자책
-죽은 병아리의 모습
-기타 다른 이유

그 속에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그 원인은 전혀 다른 것에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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