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783)
  • |
  • 로그인
  • 회원가입

[무기력] 의욕이 나질 않고 막막해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다른 이름으로 글을 썼었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다시 고민을 써봐요.

제가 '솔리'라는 이름으로 적었었는데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꿨고, 메일은  혹시라도 스팸이 올까봐 조심스럽네요.



그냥 어렸을 때 부터 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제 딴에는 '상담'이라고 아주 오랜시간 여겨왔던 거 같아요.

사람을 좋아해서 그렇기도 한거 같아요.

저번 답변에서 제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보다 극복하려고만 애를 썼다는 게 인상깊었어요,,,

그렇네 인정을 하면서 극복도 하려고 해야한다는 걸 저는 왜 추진력만 있고 융통성도 통찰력도 없어서

앞만보고 나간걸까요? 이런걸 스스로 잘 알면서도

왜 저는 무기력하고 화만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상담 과정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회복하고 스스로도 괜찮은 사람이란 걸 좀 회복하고 싶었는데

아마도 사람에 대한 믿음 부분에서 더 회의감이 드니까, 더 지치고 삶의 의미도 없는 것 같고 망연자실 한 것 같아요.


제 스스로도 잘 알아요.

너무 역으로 극복하려고하면 잘 안되니까, 내 삶을 안되는건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땐 너무 어려서 극복하려고만 초인적으로 애를 쓰면 된다고 생각했던 거라고.
이제부턴 삶의 원리가 뭔지 대충 배웠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되고
지쳤지만 그게 나에게 다 의미없는 일들은 아니었을 거라고.......
상처받아서 3년간 아무것도 못했지만
극복하려고 하고, 상처를 받고, 또 그 상황에서도 뭐라도 하려고 하면서 더 나아지려고하고
하는 그 과정들이 나에게
전혀 의미없는 일들은 아니었을거라고.
분명 그 안에서 나는 배운 것들이 있을거라고...

다 아는데
그냥 너무 외롭고 , 사람에 대한 온정을 느낄 수 없게된게 너무 힘이 들어요.
인류애라고 우스갯소리로 말을 하는데
정말 사람간의 인류애, 따듯함, 온정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거는 스스로도 의지로 마음처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내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더 무기력해지고...
이렇게 상처를 받은 것은 지난 번 상담글에도 썼듯이...... 정신분석가가
저에게 너무 악랄하게 대했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나이도 34살이 지나가고 있고
저는 여전히 대인공포도 가지고 있고
취직도 해야하고 ..... 이사도 한다고 해서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될 것 같은데
가만히 있어도 한숨이 쉬어지고
그냥 앞 날이 막막해요.

고 3때도 늘 한숨을 쉬며 다녔는데,
열심히 살면은 좋은 앞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때랑 달라진 건 뭐일까. 싶은 마음도 들구요.


요새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진료를 봐도 마음이 잘 열어지질 않아요.
사실 여기에 글을 쓰는 것도, 거부감이 좀 들었는데, 쓰다보니까 솔직한 마음이 써져서 신기하네요.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해도 좀 더 터놓고 싶은데 그게 생각만큼 되지가 않아요.
속상하고 막막해서 글을 써 봅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0-07 (목) 01:54 2년전
님은 선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선한 존재로서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님의 인생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선함으로 채워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들로 채워지면서 공허감, 허무함, 외로움 등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외로움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결코 그 공허함과 외로움은 채워지지 않으니 극단적인 생각들까지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인데 이런 악순환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들을 위해 열심히 살게 하는 그 마음이 무엇인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 마음은 님의 마음 아주 깊은 곳에 있는 것인데 이것을 성경적 상담에서는 욕구라고 합니다. 이 욕구가 님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님의 발목을 꽉 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미움, 분노, 절망, 두렴, 죄책, 수치 등 다양한 감정들이 생기면서 님을 더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욕구를 버릴 때 그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어차피 채워지지 않는 것이니 그것을 버리고 돌아 보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아니 (예전과 비교해 볼 때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데) 모든 상황이 새롭게 보이고 새롭게 해석이 됩니다. 님에게 이미 주어진 풍성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될 것입니다. 굳이 채워지지 않는 것을 붙들 이유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지지 않던 것들이 느껴지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되어지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님의 변화된 모습은 개인적으로 님의 인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님이 변화됨으로 다른 사람까지도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님이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이고 님이 이 땅에서 풍성한 소원을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땅에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님을 향한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행동 수정으로는 변화를 소망 할 수 없고 근본적인 변화만이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님의 인생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면 무료 상담이 준비되어 있으니 용기를 내셔서 상담 신청을 해보세요.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253 대인관계 제일 친하던 친구 3명과 손절했습니다 8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8-20 0 835
252 가정문제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2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7-11 0 705
251 1개인문제 왜 그렇게 집착했을까?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3-26 0 653
250 결혼문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돌파해야할 지 여쭤보아요 3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06-02 4 3408
249 스트레스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2 익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8-25 0 721
248 교회문제 기도생활의 어려움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10-02 2 2815
247 교회문제 답글을 통해 도움받았습니다 하나더 문의 드려되 될까요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10-02 2 2648
246 부부갈등 부부관계문제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8-04 1 3469
245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10-21 0 1468
244 스트레스 출산후 정신병 2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11-17 0 1646
243 대인기피 대인기피증,우을증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4-16 7 4225
242 감정조절 현재는 가족사업 및 개인장래 미래에대한 불안감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9-11 0 511
241 우울증 일정이나 계획이 없으면 누워만 있고 싶어요 2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0-12 0 457
240 부부갈등 참 그 동안 익숙함에 제가 무뎌졌던 거 같습니다.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2-23 1 459
239 연애문제 오래 만났던 전 애인의 결혼소식 이후 일상이 흔들릴 정도의 우울감과 무기력감 3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4-02-27 0 459
238 사회문제 예민한 부분에 대하여,, 7 이현애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10-31 0 1938
237 강박증 강박증 없애주세여 1 이지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2-18 0 1541
236 학교문제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1 이은미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10-10 0 2005
235 가정문제 부모 치부를 남들도 알면 좋겠어요 1 이원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2-14 0 422
234 경제문제 부모님을 죽이든가 제가 자살하든가해야 끝날것 같아요. 1 이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8-05 6 5264
233 사회문제 일상생활 하기가 힘들어요,, 2 이수영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10-28 1 2221
232 가정문제 아빠만오면 집이난장판이되요,, 1 이송희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7-13 2 2693
231 동성애 혼란스러워서요 9 이성애자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8-08 0 2337
230 스트레스 내 생각대로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3 이가은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10-06 0 1454
229 대인관계 우울증인것 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1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8-01 0 2914
228 환각망상 병일까요... 자신감은 어떻게 가질까요 1 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3-19 1 2264
227 결혼문제 의욕없고열정없는삶은 잘못된삶인가요? 1 의욕없는삶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1-08-24 0 1161
226 교회문제 왜 항상 하나님이 우선순위가 안되어있을까요? 1 음파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9-12-22 0 1589
225 직장문제 마음이너무불안하고 밤에약이없으면 잠이올질않아요 1 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6-18 8 3886
224 대인관계 고민입니다. 1 은섬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2-16 0 44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