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이 돌이킬 수 있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아빠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감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거기서 돌이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그럴 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전 허물을 벗을 때 한번 더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 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고 그보다 더 지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장하면 아빠를 닮지 않게 되지만 여기서 퇴보하면 보는 아빠의 모습이 그대로 각인이 되어서 나중에는 그 모습을 머릿 속에서 떠올리면서 동일한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위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아빠는 사과하지 않았지만 나는 사과해야지 라는 의식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하나씩 풀어가고 해결해 나가보세요. 자신이 그걸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점차 보람과 뿌듯함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