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을 연달아 겪은 후에 그 사건의 의미와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서 그 사건들이 주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글에 보니 '작년 7월 친정아버지가 직장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뒤부터 주변 가까운 지인분들이 큰 병으로 작고하시는 슬픔을 연달아 겪은 후 건강염려증이라는 불안장애가 찾아왔습니다.'라고 하셨네요. 그래서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생긴 것입니다.
단순히 불안하지 말아야지 평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는 여러 사건이 뭉쳐서 생긴 감정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몸에도 담석이 한번 생기면 단순히 담석을 의식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는 담석이 주는 고통을 없앨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하셔야 하는 일은 그 연이어서 겪은 사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그 사건이 나와 관계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 괴로워집니다. 그 사건들이 사건으로 끝나도록 재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담을 권해드리니 상담을 통해서 지난 일들의 재해석을 해보시고 마음의 평안과 소망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