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2: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잠] 22:8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모든 문제과
괴로움의 형태는 그것이 단지 어떤 요소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악순환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심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이해하고 파악하면 악순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변화시켜서 그 고리를 풀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제와 괴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해석하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지도와 같은
것이 바로 우리가 살펴본 역동성의 그림입니다. 이 악순환의 지도를 통해서 우리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럴 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도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림. 어리석음의 악순환>
이제 이
악순환의 과정 속에서 무엇이 가장 먼저 시작이 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Heat는 역동성에서 악순환의
과정을 설명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이것은 모든 고통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 바로 그 사람에게 주어지고 있는 Heat입니다. 이것은 삶에 뜨겁게 내리쬐이는 태양과 같습니다.인생에서 어려움을 주는 여러 가지 환경들, 육체적인 문제나 혹은 영적인 문제들,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 등등의 모든 고민과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또한, Heat는 단지 어려운 문제가 일어난 것 만이 아니라 이전에 일어났던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도 포함합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더 안좋아져서 이전의 인간관계들이 사라지고 고립되며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 Heat의 양상입니다. 이러한 괴로운
상황에 대해서 이해해야 하는 것은 어려움 속에서 악한 반응이 시작되기는 하지만 어려움이 악한 반응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견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좋은 환경에
의해서 모든 악한 일이 자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상황에 대해 마음의 죄로부터 나오는
악한 반응으로 인해서 더욱 괴롭고 힘든 일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Bad Fruit는 악한
열매라는 의미로서 악순환을 설명하는 두 번째 요소입니다. 어려움에 대한 악한 반응으로는 낙심이나 좌절, 의기소침, 실망, 신경질, 짜증, 불평과 불만, 악한
반응이 점차 가중되는 것,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원망, 대인기피, 인생에의 소망상실, 자포자기, 자살이나
살인 혹은 복수,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 신앙생활에
대한 환멸,교회와 성도들과 목회자들에
대한 적개심,교회를 떠나거나
배교하는 것 등등이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는데 그것은 왜곡이나 냉소, 힐난,
조롱, 조소의 태도나 혹은 감정적인 말과 태도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내용이 아무리 성경적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기인한 것으로서 결국에는 악한
결과를 맺게 만드는 것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진일보하여 전혀 악한 모습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악한 결과를 만들게 하는 말과 행동도 역시 악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ad Reap는 악한 반응으로 인해 생겨나는 역동성의 세 번째 요소입니다. 애초에 있었던 상황적인 어려움이 악한 결과로 더욱 악화되어서 나타납니다. 이렇게
상황이 더욱 악화된 이유는 악한 반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이 난 곳에 부채질을 하게 되면 더 큰
불이 일어나는 것처럼 어려운 상황속에더 더 감정적이고 더 악한 반응을 갖게 되면 그로 인해서 자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자신이 뿌린 악한 반응이라는 씨앗은 상황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고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의심이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더 큰 악한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예를 들어, 죽고싶다고 말하다 보면 죽게 되고, 힘들다고 말하다 보면더 힘들어지게 되고, 그만 두고 싶다고 말하다 보면 정말로 그만 두게 됩니다. 그렇게
더 악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는 심지어 상황이 잠시 호전되어지는 것조차도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상황은 악화될 수도 있고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순환의 사람들은 상황을 더욱 악하게 만듭니다. 여전히 반전의
소망이 있지만 그 소망을 갖는 대신에 더욱 절망적이며 비관적으로 나아갑니다.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되어
나중에는 심각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반응이 악한 열매였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악한 열매로
나타나는 죄악된 모습은 이 상황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완전히 왜곡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색안경을 끼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바라보는 한 하나님의 모습은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모습은, 인간을 버렸으며 미워하고 불행을 즐기고
비난하며 정죄하고 심판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은 계속 이어져서 다시 더
큰 악한 결과를 낳게 되고 그로 인해서 원래의 어려운 상황은 더욱 어렵고 괴로우며 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에 대한 악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반복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악순환의 고리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음속에 있는 Bad Root 입니다.
Bad Root는 모든 악순환의 원인이 되는 악한 반응을 일으키는 근원으로서 악순환 과정의 네번째 요소입니다. 욕구는 악한 바램과 기대, 필요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원하는 것이며 그로 인해서 악한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욕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거부합니다. 그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이기적인 욕구와 욕심, 환상과 집착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속의 욕구가 잘못되어 있으면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그 욕구가 자극되어서 결국에는
잘못된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이 욕구를 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그 마음 속에 악한 욕구가 있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들은 그들의 우상이며 그러한 우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더 많은 소유를 얻기 위해서 산다.
편안하기를
원한다.
쾌락을
좋아하고 즐기기 위해서 산다.
존경을
받으며 성공을 얻기 위해서 산다.
인정받고
감사받기를 원한다 .
권력과
지배력을 갖기 위해 산다.”
이러한
것들이 마음의 뿌리가 되어서 악한 열매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목적에 방해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제거해버리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가가 모든 반응을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욕구를 위한 삶 에는 문제가 따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주님의 존재와 도우심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경건생활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목적을 하나님이 채워주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신을 찾아 나섭니다. 혹은 자신이 직접 신이 됩니다. 스스로를 통제하며 결정할 수 있는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때 교회의 모든 자원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방문해 주는 목회자나 성도들은 귀찮은 존재가 됩니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오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어떠한 간섭과 조언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와같은 요소들이 악순환을 이루며 그 악순환 속에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집니다.
우리는
삶속에서 끊임없이 이러한 악한 마음을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악한 마음을 고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채워지는 일은 날마다의 삶속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은 지혜로움과 어리석음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잠] 22: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잠] 22:8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이러한
어리석음의 악순환을 우리가 깨닫고 주님께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지혜를
우리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17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잠] 22:17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새로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그렇게 새로운 마음을
갖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악순환의 삶이 아니라 선순환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의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