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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 3;1-7 죄로 인해서 타락하게 된 자들

 

1창 3;1-7 죄로 인해서 타락하게 된 자들_2

 

 2014.2.9.주.주일오후.

 

*개요:    3상담, 202원리, 1적용, 1오경역사서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성경적 상담의 원리는 비성경적인 인생의 원리를 바로잡고 올바른 성경적인 가치관을 회복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우리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 가치관이 잘못되어 있을 때 더욱 꼬이고 망가지고 악화됩니다. 문제 자체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서 더 큰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문제를 문제로 생각하지 않을 때 그 문제가 더욱 큰 문제로 커져가는 것입니다.

작년 8월 인천공항에서 승객 294명을 태우고 이륙신호를 기다리던 아시아나 항공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꼬리날개 화물칸에 실렸던 나무 상자에서 햄스터 10여 마리가 탈출해 활보하는 모습이 직원에게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그 햄스터는 수출용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공항 직원들은 부랴부랴 ‘쥐 잡기’에 나서 포획에 성공했고 이륙 직전 급히 햄스터를 비행기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까짓 쥐 한마리가 뭘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하겠지만 그 쥐 한마리가 항공기를 추락시킬 수도 있습니다. 쥐 한 마리의 탑승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그것이 항공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면 그 쥐 한마리는 반드시 찾아내야 하고 그렇지 않는 한 비행기는 이륙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인생에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정말 문제점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문제가 왜 시작되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다보면 그 반대로 하는 것이 해결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원리를 숙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원리들을 통해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판단해 낼 수 있고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7가지 원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

2.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

3. 상담의 주요도구는 성경이다.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5.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6.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받는 존재이다.

7. 진정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

이 중 두 번째 원리인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라는 내용을 함께 보면서 죄의 결과로 생겨난 커다란 타락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최초의 죄는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원죄입니다. 이 원죄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한 댓가는 일파만파 커져서 오늘날 모든 인류가 전부 죄인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손인 인간이 죄인이 되지 않으려고 했다면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낳지 말고 죽었어야 했습니다. 대가 끊어지고 새롭게 제2의 아담과 하와가 만들어져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고(보시기에 좋았다는 말씀은 아주 잘 만들어진 인간이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단지 의인만을 번성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죄인인 그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죽이지 않으시고(그들은 즉시에 죽은 것은 아니었고 늙어서 죽었습니다),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면서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놀라운 것이었지만,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죄는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 죄를 지었는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가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게 되는 것처럼 그렇게 죄가운데 빠져들어 갑니다. 죄를 짓고 그로 인해서 타락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면 그 반대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고 성결하게 되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죄문제를 다루게 되고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비록 뱀의 꼬임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 하더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죄의 피해자이지만 죄의 동참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죄를 극복하기 위한 이해가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경우에 있어서 구체적인 죄의 시작은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거짓을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루어집니다. 1절입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기서 모든 죄는 뱀이 여자에게 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애초에 하나님이 뱀을 만들지 않았으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면서 뱀을 만드신 하나님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의 자유의지가 무너지게 됩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란 선과 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의지입니다. 선과 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려야 했습니다. 죄를 정복하고 다스려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뱀의 간교함으로만 끝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뱀을 다스릴 때 그 간교함은 인간의 죄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와는 이러한 뱀의 간교함에 대해서 그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사탄의 악한 말, 일종의 이것도 상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악한 상담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사탄의 악한 상담과 같이 오늘날에도 무수히 많은 악한 상담이 우리 가운데 들어옵니다. 길가에서는 이단이 잠깐 시간을 달라고 하고, 친구들 중에서는 놀기를 좋아하는 부류가 같이 즐기자고 말합니다. 가정에서는 가만히 있는 자신을 격동시키는 가족이 있고, 직장이나 사회에서는 포악하고 강팍한 부류의 사람들이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위협속에서 차라리 집에만 있으면서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지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하셨지, 폐쇄되고 단절되고 고립된 삶을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악 중에서 죄악을 극복해야만 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악한 상담을 어떻게 넘어갈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와는 뱀의 말에 대해서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뱀의 악한 상담을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2,3절입니다.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사실 여기서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는 큰 의미의 차이가 없습니다. ‘너희가 죽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하와는 뱀의 악한 상담을 극복하지 못한 것일까요? 핵심은 ‘하셨느니라’라는 말입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하셨느니라’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하나님 사이를 벌려 놓았던 것입니다. 그 말은 단지 간접인용일 뿐이었지 자신의 확신이나 고백은 아니었습니다.

 

이리가 양떼 무리 중에서 사냥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리는 결코 목자에게 바짝 따라가는 양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저 멀리서 멀찌감치 따라오는 양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무리와 그 양 사이를 벌리게 만듭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그 양은 이리의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에 우리가 바짝 따라붙지 않을 때 우리는 사탄의 표적이 됩니다. 열심 하나님의 행하심에 따라야 합니다. 죄에 틈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로 인해 혼란스럽게 되거든 다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악은 우리의 모든 가치관을 변형시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4,5절입니다.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죽지 않는다는 것으로 뱀의 유혹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갖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어서 선악을 알게 될 것을 하나님이 두려워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완전한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하와의 본질적인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그말에 고개를 끄덕이든지 놀라워하든지 속았다고 생각하든지 여하튼 그 말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뱀의 죄악에 완전히 동참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먹게 되어서 눈이 악하여저서 사탄과 같이 되어 악을 알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같이 됩니다. 선악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알게 됩니다. 그 악의 경험을 통해서 그 악에 익숙해져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 악에 대해서 익숙해져 버리면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인간은 인간 자신으로는 영원에 이를수가 없었습니다. 시작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끝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영원은 오직 시작이 없었을 때에만이 가능해집니다. 이 때문에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가 있었고 그 생명나무는 선악과를 먹지 않았을 때에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악한 의도로 생명나무를 먹으면 죽지도 않고 계속 살아서 악을 저지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을 때 곧바로 쓰러져 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다만 선악과를 먹으면 죄악의 영향력이 생겨서 악을 저지르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그로 인해서 에덴동산을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면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타인의 악한 상담이 자신의 믿음과 확신과 신념체계를 무너뜨리려고 한다면 반드시 경계해야합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악으로 여러분 자신을 변질되게 만들려는 악한 사탄의 공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존재가 선한 존재에서 악한 존재로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자기 자신의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6절입니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선악과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그 속에 모든 자신의 욕심이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욕심, 보고 싶은 욕심, 지혜롭게 되고 싶은 욕심 그런 욕심의 모든 총집합이 바로 선악과였습니다. 이 죄악을 저지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이것입니다. 바로 그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예전에 저는 콘도 회원권을 구매하라는 광고전화를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됐습니다하고 끊어버리는데 그 당시에는 마침 그런 콘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아예 집에 방문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러라고 했고 두 사람이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콘도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듣다보니까 정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카드로 결재를 하려고 하는 순간, 옆에서 사모가 잠깐 방으로 부르더니 하는 말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세히 안 알아보고 저 사람들 말만 듣고 하면 큰일난다고 경고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는데 사모는 저에게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그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내가 욕심을 부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 잘 달래서 그 사람들을 보내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까 이 콘도회원권이 거의 사기수준이었습니다. 정말 큰일날 뻔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죄악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바라보지 않으면 도저히 지혜로움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풀릴 때 감독을 쳐다보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을 쳐다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죄로 인해서 타락하지 않고 온전하게 악을 모르는 수준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고 했습니다. 꼭 죄를 극복할 때에 비로소 의를 이룰 수 있음을 기억하며 주님께로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죄악에서 의로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고, 또한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나아갈 수 있게 돕는 귀한 하나님의 상담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필독서1
필독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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