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갓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지 그리고 결국 하나님 품에 안김으로서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를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아이를 다시 데려가실 때 그 아이를 받았다가 다시 돌려드려야 하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운 것인가요. 하지만 주셨을 때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다시 거두어가실 때에도 더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얼마동안 함께 했던 그 아이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단순히 천사가 아닌 세상의 고통과 괴로움을 맛보았던 하나님의 귀한 아들이 되어 엄마와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아이를 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이 알려주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하며 다시 동일한 이 세상의 아픔과 괴로움을 이겨내면서 힘을 내세요. 모든 노력과 애씀이 끝이 났을 때 세상을 통과한 사람들의 기쁨과 감사 속에서 먼저 주님 품에 안긴 그 사랑했던 아이를 놀라운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님께 하나님의 위로와 동행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셨던 아버지 하나님께서 더욱 집사님과 함께 하시며 크게 위로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상담교육 속에서 다시 또 만나뵙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