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기의 성경, 음악, 미술, 놀이세션을 공부하면서 상담+상담이라고 생각될 만큼 세션에 대한 부담감이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 그만큼 강의 수강만 해서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담에 실제로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과목들의 집합, 6학기였던 것 같다. 부담이 된 만큼 각각의 세션을 잘 연구하고 앞으로 잘 활용 한다면, 상담에 큰 도움을 주고 그에 따른 발전과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상담의 도구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세션과목을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깨달은 부분은, 단순히 피상담자의 답변만 듣는게 아니라 피상담자의 생각과 마음을 드러내는 추가질문을 통해 변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고, 피상담자 스스로의 이야기로 부정적인 방향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왔다 갔다 한다고 해도 상담자가 인도해 줘야 할 방향은 소망을 볼 수 있는, 은혜의 방향으로 계속적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줄 때 피상담자가 바라보게 된 은혜의 방향이 곧 좋은 경험이 되어 상담의 연장선상에서도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단순히 피상담자의 답변을 듣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식으로 세션을 진행했다면 앞으로 이러한 반복된 오류를 범하지 말고 피상담자의 마음을 선순환의 방향으로 계속적으로 인도해 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나아가 피상담자에게 맞고 필요한 세션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 함으로 제시하여 세션의 의미와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상담자가 피상담자를 어떻게 이끌지 그 방향성이 어떠해야할지에 대한 바른 계획과 준비를 통해 피상담자가 선순환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상담자가 해야 할 필수적인 부분이라 여겨진다. 6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