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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2년 6월 <53호> 주제: 섭식장애



*소원상담센터 소식지 

 

 2022년 6월 <53호>


주제: 섭식장애

 

 

<1>성경적상담의 용어설명 : "섭식장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섭식장애는 음식물을 섭취하는데에 장애를 느끼는 것입니다. 아예 안 먹어서 문제인 경우가 있고(아노렉시아, Anorexia Nervosa, 거식증), 많이 먹었다가 토하거나 굶거나 많이 운동을 하거나 이뇨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블리미아,  Bulimia, 폭식증). 이 두 가지가 제일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제한적 음식섭취장애나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편식하는 것도 일종의 섭식장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심적인 이유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섭식장애입니다. 자연스럽게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것이 아닌 부자연스럽게 음식을 대하는 것이 전부 섭직장애에 해당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속에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토할 것 같거나 혹은 혐오스럽거나 죽어도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은 전부 감정적인 이유이지 신체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삼키는 기능이 부족하거나 소화시키는 기능이 약해서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마음 속에 그와 관련된 특별한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감정들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그 감정을 찾다 보면 새롭게 그 이전의 경험의 의미가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서'1 영역:개인-2유형:심층-3감정' 으로 왔었어도 그 3감정 단계에서 그런 감정을 갖게 된 이유를 찾다 보면 단순히 '4욕구'가 아니라 다시 '1영역:개인-2유형'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한 어떤 경험으로 인해서 이러한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진행상의 원리가 있기 때문에 성경적 상담은 더 근원적인 이유로 나아갈 수 있고 또한 구체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성경적 상담에서 이럴 때 찾을 수 있는 감정은 '미움, 분노, 절망,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6가지가 있고 그 감정을 찾으면서 다시 각 영역의 일이 회상되어서 '개인, 가정, 교회, 학교, 직장, 사회'의 여섯 가지의 영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영역 속에서 다시 그 일이 의미하는 다음의 6가지 유형을 찾습니다. '순위, 합의, 선악, 조직, 관계, 심층' 이렇게 찾아나가다 보면 섭식장애가 확실히 더 이상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이 드러나고 그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서 섭식장애의 원인이 되었던 근원감정을 해소하고 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 경험을 이해하고 관련된 감정을 알게 되면 그 감정을 새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감정이 원인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감정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욕구가 있습니다. '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 이 욕구 중에서 자신에게 있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때 비로소 자신의 욕구를 이루기 위해서 섭식의 문제가 일어나게 하지 말고 진정한 문제의 해결이 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소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은혜의 소원에는 '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의 여섯 가지 소원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으면 그 소원으로 끊임없이 욕구를 대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감정이 결심으로 바뀌고 결국에는 마음의 문제가 사라져서 평안한 마음으로 섭식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블리미아로 섭식장애를 앓아왔던 한 자매는 자신의 폭식후 나타낸 활동에 대한 죄책감으로 청년이 되서도 계속 섭식장애를 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전 학생 시절에 보이고 있던 충동적 폭식과 그 후 말할 수 없는 좌괴감으로 인한 구토와 음식물 섭취중단의 양상은 성인이 된 그때에도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적 상담을 시작하게 된 후 자신의 스트레스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맨 처음 가족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로 인한 허전함을 달래고자 폭식하였다가 그후 학교관계에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구토를 하며 살을 빼었고 그것이 자신감과 쾌감으로 이어지자 그 다음부터 폭식과 단식의 악순환이 이어졌었던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족관계의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하고 학교의 친구관계에서의 욕구를 추구하려고 하니 악순환이 이어졌던 것이었음을 깨닫고 난 다음에 가족관계의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하지 않고 다르게 해결하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관계, 친구관계에서의 욕구를 소원으로 바꿔서 살아가보니 더 이상 자극의 요소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서 먹고 배가 부르면 중단하는 가장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신체의 연속성과 일관성은 때로 자기 자신의 마음의 욕심으로 인해서 무너집니다. 하지만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이미 주신 은혜를 따라서 살고자 하는 소원을 가질 때 마음은 가장 올바른 상태로 돌아갑니다. 성경적 상담은 마음 속에 있는 욕구와 소원의 차이를 구별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그래서 섭식장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섭식장애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고 변화가 가능함을 생각하고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몸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성경의 원리가 신자나 불신자나 모든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충만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https://swcounsel.org/research1/114

 

 

 

 

 

<2>상담사 근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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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경적상담을 하고 있는 송인경(Kate) 상담사입니다. 성경적 상담은 상담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의 상담활동을 나눔으로 함께 세워가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요즘 어떤 일을 하시며,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상담을 하다보면 교회나 소그룹에서 성경적 상담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지만, 1:1 상담활동 자체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적 상담의 발전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담실에서 상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가족, 성도, 이웃 등)과의 만남속에서 성경적상담을 적용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일상에서의 경험을 통해 성경적 상담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열매맺을 수 있는지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삶에 녹아든 성경적 상담의 가치는 상담사의 상담활동에 귀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상담을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연대속에 성장하고 발전하는 일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NZBCA(뉴질랜드성경적상담협회)를 통해서 상담사로서 필요한 지지와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연대를 통해 성경적 상담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상담사와 협력하여 배움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2.   성경적 상담을 사역에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지난해와 올해를 지나며 성경적 상담을 교회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몇번의 세미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와 ‘회복’, 또는 ‘대화법’에 대한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과 대화법에 대한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일상속에서 결혼생활과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성도와 이웃에게 성경적인 안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나아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빈민을 돕는 기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상담사로서 자원봉사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사역하시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성경적 상담의 특성상 교회와의 연합과 더불어 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다른 심리학적 상담이 세워놓은 상담세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적인 측면과 물질적인 측면에서 교회와의 연합은 필수적인데 아직 그렇지 못한 점이 성경적 상담의 취약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하는 방향성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4.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교회와의 연대를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더불어 성경적 상담사역을 ‘1:1상담’과 ‘일상에서의 상담’과 ‘세미나’와 ‘협회’등을 통해 계속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기에 주님의 손길따라 가려고 합니다. 

 

5.   사역하면서 겪었던 인상적인 사건이나 경험들을 나눠주실 수 있으실까요? 

상담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상담은 둘이서(상담자와 피상담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상담 후 일주일 간의 삶속에 하나님께서 피상담자의 삶에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함께 나누고 경험하면서 은혜가 배가되는 것을 봅니다. 상담속에서 직접적으로 나눠지는 성경적 대화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성경적 상담을 배우기 전)상담할 때는 상담후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많이 느꼈는데, 요즘엔 그 은혜로 인해 피로가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악순환을 나누던지 선순환을 나누던지 오히려 은혜의 경험이 힘과 활력을 줍니다.     


6.   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1. 상담을 하면서도 잠시 멈춰서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묵상하고 주님과 더욱 깊이 있는 교제를 이루길 원합니다. 

2. 이세상속에서 교회의 돌봄과 상담사역이 제자리를 찾길 기도합니다. 

3. 개인적으로 50대를 지나며 겪는 몸과 마음의 힘듦을 잘 인내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원합니다. 

 

이달의 근황인터뷰: 송인경 사모님 (swcounsel.org)

 

 

 

 

 

<3>인터넷 상담글과 답변

 질문:

거식증인가요?

안녕하세여 저는 고등하교 일학년 여학생입니다. 이번 여름에 운동과 식이조절을 살을 한 57키로 에서 48까지 ㅂ뺏다가 하교를 다니며 시간이 없어셔 다이어트법을 찾다 1일1식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ㅇ에 시키는데로 한식위주의 식사를햇지만 어느날부터인가 단음식 케익 초콜릿등으로 열량을 채우기 시작햇습니다. 원래도 단걸 너무 좋아해서 먹는걸로 만족하고 잇엇는데 지금은 이제 하루에 500칼로리를 넘지 않ㅎ으려 아둥바둥하고 하나하나 킬로리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아예안먹자니 너무 힘들고 먹고나면 죄책감에 죽을 것 같습니다. 간식을 줄이고 식사로 대체하려고도 노력햇지만 막산 눈앞레 놓여잇는 단음식을 주체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고기먹기가 두려워요ㅡ 지금 한 44.8키로정도 나갑니다. 먹고 후회하고 이런걸 끝내고싶어도 정말로. 운동은 마일리사이러스다리운동같은 운동을 아침에 한시간 정도 합니다 이것도 강박으로요. 제발 도와주세요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갈까요?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살을 빼려고 하는데 단것을 좋아하고 있다면 살을 빼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을 빼려고 하니까 엉뚱한 칼로리 계산과 죄책감과 주체할 수 없는 마음과 두려움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목표는 몸무게가 아니라 목표는 단 것입니다. 몸무게가 아무리 줄어들어도 단 것을 먹고 있는 한 진정한 다이어트가 아니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그게다 몸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병이 생깁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것을 극복해야 하고 단것을 안먹는 것과 살이 빠지는 것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 연결고리가 없으면 평생 다이어트는 해로울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정상적이고 건강한 식단에 대한 악감정만 생깁니다. 나중에는 몸과 마음의 병이 됩니다. 지금은 심하지 않지만 거식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꼭 단 것과 다이어트를 연결시키세요.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마음과 몸이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식증인가요? (swcounsel.org)

 

 

 

 

 

<4> 상담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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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왕상17; 11-16 가장 부족함속에서의 충만함_1

 

 2016. 7. 24. 주. 주일오전.

 

*개요:  은혜의 충만함, 4극본, 5은혜-충만, 2역사서,

[왕상]17: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왕상]17: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왕상]17: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왕상]17: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왕상]17: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왕상]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충만함을 상상할 때 우리는 어떤 통에 흘러 넘치는 것을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통이 더 많은 무엇에 잠겨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에 물이 충만하다라고 할 때 통에 가득 담겨서 흘러 넘치는 물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많은 물속에통이 들어가 있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전부 충만함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말씀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분명히 눈으로 보기에는 통에 마지막 남은 가루가 있었을 뿐인데 그 가루가 계속해서 넘쳐나는 것입니다. 눈으로보이는 대로 겉으로 보이는 대로라면 당장 빈통이 되어야 하는데 통은 계속 채워지고 채워졌던 것입니다. 어떻게해서 이러한 충만함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이 모든 충만함의시작은 기근이 혹독하던 때에 엘리야가 사르밧으로 가서 한 과부를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르밧으로 가서그곳의 과부에게서 음식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도록 과부에게 명령해 놓았다고 하셨습니다.

 

“[왕상]17:9           너는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그래서 엘리야는기근을 이겨내기 위해서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아들과 함께 살던 사르밧 과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아무 것도 알지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여인에게 명령하여 엘리야를 섬기게 하셨다고 했지만 정작 이 여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말씀을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너무나 가난한 형편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에게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한 끼 먹을 양식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끼를아들과 함께 먹고 난 다음에는 굶어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상]17:12         그가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이 얼마나 황당하고낭패스러운 상황입니까! 사르밧 과부에게서 넘치는 풍성함을 기대하였을 텐데사실 그 여인은 아무 것도 없는 가난한 여인이었고 아무런 힘이 없는 무기력한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충만함을 생각할 때마다 자기 자신의 상황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런 어려움은 절대적인 어려움이기도 하고 상대적인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있어서 그것으로 날 때부터 잘살다가 죽을 때까지 잘사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인 빈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낍니다.어떤 사람들은 재능과 능력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소득을 얻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하루 하루 한달 한달 먹고 살기 위한 투쟁과 전투를 벌여야합니다. 여기까지는 상대적인 어려움이지만 그 아래부터는 절대적인 어려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무엇인가를 유지하고 살고 있지만그렇지 못하고 도망다니거나 자포자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대적이거나 절대적인 상황의 어려움 속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충만함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엘리야가 만약 자기가먹을 것이 많이 있어서 굳이 사르밧 과부로부터 공급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또한 사르밧 과부가 부자이고 넉넉해서 엘리야에게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먹을 것을 공급해 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충만함은 진정한 충만함이 아닙니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이며지극히 현실적인 충만은 성경이 말하는 충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말이 우리가 물질이 넘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나 간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성경이 보여주는 것은 그것이 믿는 성도들의 목표가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조건이나 상황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으로 충만하게 됨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그것을알고 있었습니다. 그 충만은 그는 이미 그릿시냇가에서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양식을 먹으며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충만이 어떻게 까마귀를통해 자신에게 음식을 공급하시는 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이 여인에게 오게 하시고 그를 통해서 음식을 먹게 하신다고 하셨다면 하나님의충만은 능히 그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엘리야는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대로 사르밧 과부에게 말했습니다.

“[왕상]17:13         엘리야가그에게이르되두려워하지말고가서말대로하려니와먼저그것으로나를위하여작은개를만들어내게로가져오고후에너와아들을위하여만들라

[왕상]17:14          이스라엘의하나님여호와의말씀이여호와가비를지면에내리는날까지통의가루가떨어지지아니하고병의기름이없어지지아니하리라하셨느니라”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말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과 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말한 대로 나뭇가지를 주워다가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으로 작은 떡 한 개를 만들되 그것을 먼저 자신에게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자기 먹을 것을 채워달라는 이기적인말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행동은 엘리야가 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통의 가루가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으리라고 엘리야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그녀에게는 이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가 남아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주인공이 아니라 사르밧 과부가 주인공이었고 그의 결정은 바로 진정한 충만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보여주시는 진정한 충만은 넘치는 데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메마르고 결핍된 곳에서 나타납니다. 가장 부족한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바로 하나님이 보여주는 진정한 충만입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알려주시고자 우리를 비우기도 하십니다. 우리안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도록 탈탈털어서 비우신 다음에 하나님의 것을 채우십니다. 우리 자신에게 무엇인가가 남아 있을 때 거기에 도우시고 부가하셔서 하나님의 충만을 만드시는 것이아닙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충만을 채우시기 위해서 비우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완전히 비워진 통을 채우십니다. 그럴 때 그 텅 비고 무기력하며 무가치한통이 채워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에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연결되어지지 않았지만 바로 그 때 하나님의모든 충만하심으로 연결되어질 때에 비로소 가장 근원적인 충만을 누리게 됩니다. 가장 근원적인 충만은 바로 온전하신 하나님께 연결되는 것입니다. 사르밧 여인은 바로 그렇게 하나님께 연결되었습니다. 그 중요한 행동이 15절에 나옵니다.

 

“[왕상]17: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그녀가 엘리야의 말대로 했다는 것은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가루와 기름으로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서 엘리야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녀와 그의 아들은 그것으로 자신들이 먹을 것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끼의식사가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변화를 이루었습니다.그 다음에 새로운 한끼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엘리야에게 떡을 주고 난 다음에 다시통과 병을 살펴보니 가루와 기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날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하나님이 계속해서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을 공급해 주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계산하기에 자기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이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새롭게 채워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바라볼 때하나님께서 그 부족을 채워주십니다. 환경의 부족과 상황의 부족과 물질의 부족과 물품의 부족과 사람의부족과 시간의 부족과 능력의 부족과 체력의 부족을 하나님께 의지할 때에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그럴때 우리에게는 없던 능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전달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일에 대해서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는 엘리야가 사르밧과부에게로 보내심을 받아 그녀를 구원하셨다고 하였습니다.

“[]4:26 엘리야가사람에게도보내심을받지않고오직시돈땅에있는사렙다의과부에게뿐이었으며”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로 간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아들이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때 무더운 벌판에서 적에게 포위된 영국군 1개소대 30명의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적의 포위를 도저히 빠져나갈길은 없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병사들은 무더위와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겐 소대장이 가지고 있는 수통 한 개에 담긴 적은 양의 물이 전부였습니다. 그 수통의 물이래 봤자 다섯 명도 제대로 먹지 못할 양이었습니다. 소대장은자신이 마시려고 수통을 열었다가 옆의 병사를 보고 마시지 않고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그 병사가 수통을입에 대었다가 옆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소대원들은 서로 돌려가며 물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 수통의 물은 희한하게도 모든 소대원 30명이 다 마시고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름 아닌 서로 양보하는마음으로 다음에 마실 전우를 생각해서 물을 조금씩만 마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결국 끝까지 견디어 지원군이올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속에서 부족함과 모자람은 항상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풍성함과 충만함을 누리기위해서는 부족과 결핍이 채워져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힘주심을 믿고 나아갈 때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절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왕상]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은혜속에서우리에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공급하십니다. 이러한 공급함을 잘 받아들여서 그 은혜를 의지하고 나아갑시다. 동일한 상황에서 하루 하루 버티는 사람이있고 반대로 하루 하루 넘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께 연결될 때 넘치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가장 힘들 때 가장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여러분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1왕상17; 11-16 가장 부족함 속에서의 충만함 (swchurch.org)

 

 

 

 

 

<5> 성경적 상담 논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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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현대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외모지상주의 문화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그 중 하나가 섭식 장애로, 최근 학자들이 정신질환으로서 주목하고 있는 문제이다. 섭식장애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그 수가 점차 증가되어 왔으며, 특히 청년기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섭식 장애 중 폭식증으로 고통 받는 청년기의 여성들의 문제를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실제 상담에서 성경적 상담의 방법을 적용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데 있다.

본 연구는 문헌 연구와 실제 사례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청년기의 이해를 통해 청년기 발달 과정과 폭식증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폭식증의 일반적 이론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심리학적 이론의 한계를 논하고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모색하였다.

일반 심리학적 관점과 달리 성경적 상담은 문제의 원인을 마음의 뿌리에서 찾는다. 연구자는 폭식증 여성의 마음의 문제를 사람의 시선과 인정에 대한 두려움, 음식과 외적 아름다움을 탐하는 욕심,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중요시하는 자기 사랑, 외모를 우선시하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자기 이미지 숭배로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성경의 가르침으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죄성으로 가득한 마음을 하나님의 복안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나님을 신뢰하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자아정체감 회복하기, 자신을 향한 관심을 돌려 이웃을 사랑하기이다. 이를 성경적 상담의 방법인 Love(사랑하라), Know(알라), Speak(말하라), Do(행하게 하라) 모델을 통해 실제 상담에 적용하였고, 그 결과 성경적 상담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상의 연구는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를 겪는 청년기 여성의 상담이 성경적 관점에서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며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기독교 안에서 섭식장애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일반 심리학적 관점이 아닌 성경적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근원적인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치료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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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able of Contents)


목차 = ⅰ

국문 초록 = ⅲ

Ⅰ. 서론 = 1

1. 연구 배경 및 문제 제기 = 1

2. 연구 목적 = 4

3. 용어의 정의 = 5

4. 연구 방법 및 연구의 제한점 = 7

Ⅱ. 청년기에 대한 이해 = 8

1. 청년기의 개념 = 8

2. 청년기의 발달 특성 = 10

Ⅲ.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에 대한 일반적 이해 = 20

1. 폭식증의 개념 = 20

2. 폭식증의 진단기준 = 21

3. 폭식증의 증상 = 24

4. 폭식증의 원인 = 28

5. 폭식증의 치료 방법 = 41

Ⅳ.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본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 = 52

1. 성경적 상담에 대한 이해 = 52

2.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본 청년기 여성 폭식증의 원인 = 59

(1) 사람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 60

(2)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 = 63

(3) 왜곡된 자기 사랑 = 66

(4) 자기 이미지의 우상화 = 69

3. 성경적 상담을 통한 폭식증의 극복 방법 = 72

(1)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에 대한 성경적 대안 = 72

(2)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에 대한 성경적 상담 과정 = 81

Ⅴ.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에 대한 상담사례 연구 = 85

1. 내담자와 신뢰 관계 형성(LOVE) = 85

2. 내담자에 대한 자료 수집(KNOW) = 88

3. 직면하기(SPEAK) = 94

4. 변화하기(DO) = 96

5. 회기별 상담 기록 요약 = 97

Ⅵ. 결론 및 제언 = 103

참고 문헌 = 106

 

청년기 여성의 폭식증에 대한 성경적 상담 (swcouns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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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20 익명: 70,000원

6/21 진흥교회(박충권 목사): 50,000원


계: 190,000원

 

2022년 5월

 

5/17 진흥교회(박충권 목사): 50,000원

5/20 익명: 70,000원

5/23 네이버 구글 광고: -100,000원

 

계: 70,000원

 

 

2022년 센터후원 내역 (swcouns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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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8 (수) 11:27 1년전
섭식장애 주제와는 살짝 다를 것 같은데 추후에 건강한 다이어트나 운동 같은 일상적이고 많은 사람의 관심사를 주제도 다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체에서 식이조절과 심리학적인 방법을 같이 소개하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의 사람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얼마 안 가서 포기하거나 오히려 요요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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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1 (화) 14:36 1년전
[@김지인] 이번 소식지에서 건강한 다이어트 주제도 함께 다룰 수 있습니다^^! 식이장애의 선순환이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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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1 (금) 13:17 1년전
검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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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2 (토) 22:54 1년전
섭식장애에 대한 성경적 상담의 방향성을 갖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충만에 대한 내용에서 '때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알려주시고자 우리를 비우기도 하십니다. 우리 안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도록 탈탈 털어서 비우신 다음에 하나님의 것을 채우십니다' '환경, 상황, 물질, 물품, 사람, 시간, 능력, 체력의 부족을 하나님께 의지할 때에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그럴때 우리에게는 없던 능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전달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최근 충만의 은혜를 삶에서 경험하면서 위에 내용이 더 깊은 깨닫음으로 다가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인경 사모님의 근황과 상담 사역에 대한 소식을 읽으며 같은 소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반갑고 도전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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