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상담실습] 2-1) 우울증 증세인지 궁금해요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고등학교 진학에 더불어 친구관계, 가족관계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우울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이 글을 보고 그러한 증상들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 아버지 동생 제가 있습니다. 제가 첫째다 보니 스타트를 잘 끊어야한다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말씀에 조금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누군가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고, 스스로 잘 헤쳐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동생이 어리다보니 신경써줘야 할 문제도 많고 자신의 사적인 문제에서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이 힘드냐고 학교 생활 잘 보냈냐는 물음에 저는 잘 보냈다고 괜찮다고 대답했어요. 가끔은 조그마한 고민들도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조언을 얻기도 했어요. 어머니도 저에게 힘든 일들을 말씀해주시곤 했지요. 문득 어머니랑 이야기를 마치고 씻고 혼자 방에 들어오면 우울함이 몰려오더라고요.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살고 있을까, 내가 도움이 되지도 못할 망정 그냥 태어나지 말걸, 나만 있으면 돈만 더 들고 왜 사는거지 ? 라는 생각도 했었고 자해도 해봤고요. 매일매일 그러는 거 같아요. 어머니랑 싸울 때는 내가 뭐하러 태어나서 이런 아픔을 어머니께 안겨줄까, 나만 없다면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될 것이고 이런 아픔들도 겪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이기적인 사람인 것도 알아요. 제 생각만 하고 행동하는 것도 알고 말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바라는 제가 너무 비참해요. 노력도 하지 않고 게으름만 피우고 아무 도움도 안되는 제가,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게으름만 요즘 피우고 우울한 시간들이 예전보다 많아지다보니 성적도 자꾸만 떨어지고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힘이 나질 않아요 상담도 받아볼까 고민도 해봤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제 사적인 가족관계, 친구관계를 이야기하면 오히려 짐이 될 것만 같고 돌아올 반응들이 너무 무서워요 누구에게 이야기할 것만 같고 믿지 못하겠어요. 밥도 우울할 때는 먹지 않고요. 속이 조여오는 느낌도 들 때가 있어서 그때는 미열도 나는 거 같아요. 아 또 맨날 이러지는 않고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나 누가 있을 때는 그런 생각 별로 안 들다가 혼자 있으면 그래요 ㅎㅎ.. 제가 또 운동을 좋아해서 틈마다 학교 학원 끝나면 30분이라도 하거든요. 그때는 좀 괜찮아지는 거 같아요. 잠은 하루에 적으면 3시간, 많으면 6-7시간 정도 자는 거 같아요.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 조금씩 그러다가 3학년 1학기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래왔던 거 같아요. 우울증 증세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내공 70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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