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열등감을 느껴요.열등감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큰 고민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열등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부터 같이 나왔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전교 1등, 노래 경연대회 1등, 미술 시대회 은상, 영재교육원 재학중, 백일장 수상 등등 엄청난 애입니다. 저는 전교 5등이구요. 미술과 노래를 하지만 그 친구보다는 낮게 평가됩니다. 글도 그렇구요. 영재교육원은 중1때까지 다녔었구요. 선생님들도 모두 그 친구만 높게 평가하시고, 저는 평범하게 평가하십니다. 저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고, 저도 그림으로 돈을 벌기도 합니다. 제가 미술대회를 나가려고 미술선생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중간에 불쑥 그 친구가 와서 "어, 저도 할래요! 작년에 나갔었는데~~" 라고 하더군요. 은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선생님이 갑자기 제 앞에서 "와, 너는 못 하는 게 뭐니? 좀 찾아봐라 못 하는 것 좀." 라고 하시면서 저한테 "들어봐, 지금 작년 대회 얘기 하는 중이잖아." 라고 하신 거예요. 그러면서 와, 그러면 우리 학교에서는 ㅇㅇ이가 제일 잘 그리겠네? 하하, 이러시는데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아니 그 작년 대회는 희망자 신청이 아니라 작년까지 하셨던 선생님께서 몇몇 애들만 찝으셨던 건데... 저도 하고싶었지만 안됐었던 건데, 정말 기분이 나빴지만 저에게 직접적으로 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제가 백일장을 여러 개 수상 했었어요. 대산청소년문학상이랑 마로니에 백일장, 시에서 주최하는 백일장 등등에서 높은 상 위주로 수상을 했었었는데 선생님들은 다 그 친구만 꼽으시더군요. 수상도 별로 안 한 친구였었는데... 그 친구는 은근히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냥 모두에게요. 국어시간에 판게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옛날에는 대륙들이 떨어져있지 않고 붙어있었는데 그 대륙을 판게아라고 한다. 라고 말했는데 그 친구는 판게아가 과학자 이름이라고 말하는 중이었어요. 근데 대뜸 저한테 "그래, 내가 지금 그 얘기 하는 중이잖아!" 라고 하는 거예요. 국어선생님께서 같은 얘기가 아니라고. 내가 맞았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로 토론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이런 쓸데 없는 이야기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며 이야기를 끊어버린다던가, 아... 이러면 험담이 되는데, 아니야. 아무튼 모두에게 비교를 당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열등감이 너무 쌓였고, 이제는 성적에도 민감해서 진짜 한 시간은 운 것 같습니다. 0.2점으로 친구에게 져서 등수가 밀려났거든요. 제 얼굴이 못나보이고, 전 잘 하는 것이 한 개도 없는 것 같고, 자살까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열등감이 심해요. 학교나 다른 데에서 지나가다가 거울이라도 마주치면 제 얼굴을 보기 싫어 바로 고개를 돌리고, 집에서도 맘 편히 거울을 못 봅니다. 리더를 맡았을 때에는 다른 조랑 비교 당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매우 들어 불안함에 가득 찹니다. 백일장을 나갈 때에도 그 애가 같이 나가면 정말 짜증나고 그 애에게 질까봐 아둥바둥하며 겨우 글을 써 냅니다. 성격은 정말 좋은 애인데, 나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저 혼자만 이런 망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짜증납니다. 저 애는 시집 하나 읽는 것만으로도 오오~ 역시! 소리를 듣는데 저는 책을 하나 읽으면 야 안 어울리게 책을 왜 읽어? 라는 소리를 듣고, 걔가 공부를 하면 오 역시 모범생! 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저한테는 야 공부하지마 어차피 안 하잖아. 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진짜 목 매달고 죽고싶어요. 근데 그러기엔 제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울고싶습니다. 진짜... 펑펑 울고싶어요. 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살려주세요... 이러ㅇ다가는 진짜 손목 칼로 베게 생겼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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