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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상담실습] 정신과 상담 받아야 하나요?  

정신과 상담 받아야 하나요?

지금 대학교 다니는 학생인데요, 다음학기 휴학하겠다고 부모님께 얘기했다가 거절당해서 싸우고 자체휴강도 처음해보네요.
제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큰것같습니다. 자존감도 굉장히 낮은것같아요. 그래서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하고 하고싶어하는데 하기싫은 마음이 너무 커서 제대로 하려던것마저도 엉망으로 하게되는데요. 또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비관적인 기분이 드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계속그러고 아무리 노력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작은부분에서 그러면 괜찮은데 심각한부분에서도 이러거든요.
성적관련 문제도 굉장히 신경쓰는데 부모님이 우스갯소리로 수석해야지 장학금타야지~ 이런소리에도 너무 부담이되서 못살겠고 솔직히 다른아이들에 비해서 실력 많이 떨어지는것같거든요. 수업들을때마다 확 느껴지고 진짜 학교가는날마다 죽고싶은데 아무래도 낮은점수 출석점수까지 떨어지면 진짜 망할까봐 자체휴강도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제가 자존감은 없는데 자존심은 또 굉장히 세서 남한테 이런얘기는 안합니다.
식욕도 없어서 굉장히 말랐고 좋아하는음식 먹고싶어서 막상 사서 먹으면 그냥 아무느낌안들어요. 그래도 마른거 콤플렉스라서 꾸역꾸역먹긴합니다.
미대 다니는데 개인그림 전혀 안그립니다. 학교가는날에는 학교갔다와서 핸드폰하다 자고 쉬는날에는 주구장창 게임만 합니다. 게임도 재미없을때는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거나 하구요. 과제는 정말 하기싫어해서 미루고미루고 마지막날 6시이후부터 손댑니다. 그 며칠전부터 과제에대한 걱정은 굉장히 많이해요..
수면시간도 굉장히 부족한것같구요. 과제가 많아서 그런게 아니고 과제를 미루다보니까 1~2시쯤 자게되는데 학교가멀어서 보통 4시간정도 자는것같습니다. 꿈 많이 꾸고요.
그리고 요즘와서 뭘 자꾸 깜빡깜빡합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여러가지로요. 어떤것들을 깜빡했었는지도 까먹었네요.
자살생각 솔직히 예전부터 쭉 해오긴했는데 너무 막연한 생각이고 할 용기도 없고 해서 이게 내가 진짜 죽고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엄살이라 현실에서 도피하고싶어서 그러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어떤상태인지는 잘 알겠는데 솔직히 수면부족때문인것같기도하고 그냥 게으른것같기도하고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서 상담받기가 꺼려지네요. 또 보험처리없는 상담 하면 뭐 비싸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금전사정이 넉넉하진 않아서요. 정신과상담을 받아야되는게 맞다면 서울경기권에 괜찮은 병원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소원상담센터(shco****)님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여러가지 복합 감정으로 인해 님의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생활패턴이 불안정적이고 두렵고 불안한 마음으로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신 것 같네요. 정신과상담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먼저 님의 마음에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이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세요.

그 가장 근원적인 문제의 감정에는 님이 바라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고 감정이 생기면서 삶에 무기력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일 수도 있고 님이 원하는 대로 하고싶은 지배의 욕구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깊은 샘과 같습니다. 그 샘의 구멍이 막혔다면 위에서 아무리 다른 깨끗한 물을 붓는다고 해도 깨끗해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과 욕구를 찾아 그것을 인생의 더 보람있는 계획으로 바꿔보세요.  원하신다면 저희 상담센터에서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잘 해결하시어 역동성있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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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4-11 (화) 10:29 7년전
원리 속에 성경적 상담 내용을 잘 담고 있으니 그 다음으로 예화와 사례를 보완해보세요. 적용적 해석만 해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분석적해석, 관점적해석, 극본적 해석을 다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계속 노력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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