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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상담실습] <27>저 정말 진짜 싸이코패스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중2입니다. 
많이 싸우고 좀 불량아입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 캐나다에서 살았어요.
아버지는 한국에서 살고 어머니와 저랑 누나는 캐나다에서 거주했죠. 
캐나다에서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검은 고양이이고요 내로라는 이름이엿죠.
캐나다에서 어머니는 아버지가 빚, 나쁜 짓을하셔서 캐나다에 살고 잇는 집으로 사람들이와서, 
돈 갚아라 이런식으로 많이 말하고 어머니를 감금하고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엄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앗는지, 저를 많이 떄리고, 아주 캄캄한 옷걸이 창고 방에 넣기도 하고 오줌을 싸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정신이 이상해져 고양이를 바지에 넣고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거 진짜 재밌었어요.ㅋㅋ 지금 저도 재밌어합니다. 페북같은데 보면 동물학대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 진짜 막떄리고 그사람, 동물이 희열을 느끼는게 정말 재밌어요...
아 진짜 저도 이상한거 압니다....... 하.. 왜이러죠 ;; 이건 뭐 시초였습니다.
누가 고양이 돌리는게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합니까 뭐..
 
캐나다에서 4살부터 6살까지 2년간 살고 한국에 와서 엄마 아버지는 자주 빚진게많고 아빠가 사기죄를 많이 치셨어요... 그러다가 5학년인가 그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빠 없이 엄마랑 사는데 엄마한테 진짜 되게 맞앗어요 ㅋㅋㅋㅋㅋㅋ
맞.앗.다.고.요 ㅋㅋㅋ 중1이 되서 엄마는 아동 폭행죄로 전 아버지랑 살게됬어요. 
근데 지금은 새엄마 누나 증조할머니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학교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엄마가 많이 바뀌셔서 엄마랑 1달 뒤에 같이 살게 됩니다. 
자 가정사는 끝났고요. 
엄마한테 하도맞아서 그런지 지금은 남의 고통에 희열을 느낀다고 할까요?
남이 고통스러우면 재밌어요. 정말 과장이 아니라 ㅋㅋㅋㅋㅋ 
엄마랑 살 때 집 앞에 고양이가 있엇는데 잡아다가 물통 같은데다가 넣고 이틀 뒤에 꺼내고 집꼭대기에서 떨어 트리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은 다른 고양이를 박스에 다가 넣고 몇일 동안 나둬서 죽인 적도 있습니다. 왜 다 고양이 일까요 고양이가 아니여도 지금은 학교에서 하도 싸우고 그래서 맞는게 약간 재밌어졋어요. 그리고 남의 고통이 즐겁구여 전 외면으로는 그냥 장난끼 잇는 애 같지만 마음은 진짜 살인충동이 많아요. 누군가를 자주 죽이고 싶어해요. 아 막 영화 속에 싸이코패스? 전 그건 가짜인거 같고요, 전 진짜로 피가 좋아요ㅋㅋㅋㅋ 아 저 진짜 와 미친거같에요.. 
 
막 친구 한테 약올리는 짓도 많이햇어요. 
초등학생떄 막 훔치는것도 많이햇고 그사람이 어? 어디있지 하는것도 되게 재밌엇어요. 
일단 마지막으로 결론을 드리자면 전 1.동물학대가 재밌다. 2.남의 고통에 희열을 느낀다 3.훔치는게 너무 재밌다 너무 4.강해지고 싶다 5.사람을 정말 정말로 죽이고 싶다 입니다.
저 욕시원~하게 하셔도 됩니다. 이런 희열 막 너무 신기해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저 싸이코인가요? 싸이코까진 아닌거 같은데 크면서 그렇게 될거 같아요 저도 제가 두려워요... 
전 이글 쓰면서 단 1번도 과장, 허위 사실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아 맞다 저 중1떄 정신검사 햇엇는데 분노조절장애 잇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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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6-20 (화) 06:12 6년전
부모님의 삶이 자신들이 원하고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분노와 절망감은 자식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았고 부당한 대우로 인한 분노와 절망감으로 가득찬 아들의 삶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을 가져 왔습니다. 분노조절장애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폭발한 후에 후회를 반복하지만 자신이 즐겨 하는 행동 중 싸우고 맞는 것이 재미있고 동물학대와 남의 고통에 희열을 느끼고 살인 충동을 느끼고 있음은 싸이코패스의 증상입니다.

자신의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것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자신의 악한 행동을 즐기고 있는 한 그것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분노와 절망을 다른 대상을 찾아 학대하며 느끼는 쾌락으로 대신하는 것은 악한 감정을 숨기기 위해 더욱 악한 욕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악한 것은 악한 것으로 나아질 수 없습니다. 점 점 더 악해 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악한 것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선한 마음을 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쾌락이 분명히 옳지 않은 악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에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처한 암울하고 답답한 지금의 현실만 보지 말고 앞으로 일어날 축복된 삶을 그려 보세요. 미래에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이러한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과 목표를 가질 때 밝은 현실을 살아 갈 수 있고 주변으로부터 도움의 손길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wounded healer’ 상처입은 치료자로 유명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삶은 외로움, 소외, 거절, 배신, 멸시와 조롱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상처를 받았고 결국은 모든 죄인들을 위해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고통을 준 사람조차도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승화시키셨습니다. 그 분은 모든 인생의 아픔을 스스로 경험하셨기에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분이 되셨습니다. 그는 죄 속에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위로하고 도우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에게 도움을 청하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을 기억하고 밝은 미래를 꿈 꿔 보세요.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6-24 (토) 10:38 6년전
이 학생이 더욱 악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은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두려움입니다. 그런 두려움 마저 넘어서게 되면 진짜 악인이 되겠지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잘 돌이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분석적인 해석을 통해서 학생의 마음 속에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끌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어떤 사례에 어떤 해석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그 사례에 따라 다릅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해석이 아니라 사례에 가장 적절한 해석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극본적 해석을 분석적 해석으로 바꾸어서 요소요소에 피상담자의 표현과 말을 집어넣어서 변화된 삶을 격려해 보세요. 그러면 앞으로 더욱 좋은 상담능력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14 (월) 14:27 6년전
자신이 처해진 환경 속에서 느끼는 고통은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로 시작되었고, 반복해서 생기는 악한 감정은 ‘불량아’의 반항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격한 감정이 더 쌓이고 악화되어 자신의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를 겪게 되었고 더 나아가 마음의 깊은 심층문제에 이르게 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정신이 이상해져’라고 표현했듯이 자신의 악한 감정을 따라 행동하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처해진 악한 상황 속에서 악한 반응으로 계속 절망을 선택하면 더 이상의 희망이 없어지지만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딛고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로 희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날 때 그 어두움의 끝에 밝은 세상이 있음을 기대하고 달려 가듯이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질 것에 대한 희망을 가져 보세요.

‘지금은 남의 고통에 희열을 느낀다’고 표현하셨는데, 자신의 가지고 있는 분노와 절망을 다른 대상을 찾아 학대하며 느끼는 쾌락으로 대신하는 것은 악한 감정을 숨기기 위해 더욱 악한 욕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악한 것은 악한 것으로 나아질 수 없습니다. 점 점 더 악해 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악한 것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선한 마음을 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쾌락이 분명히 옳지 않은 악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에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싸이코까진 아닌거 같은데 크면서 그렇게 될 거 같아요, 저도 두려워요.’ 자신의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것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에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과 목표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인내하며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생기고 주변으로부터 도움의 손길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나아갈 때 고통 속에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살아갈 때 관계도 회복될 수 있고 주변 환경도 나아질 것입니다.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14 (월) 15:08 6년전
첫 상담문에서 지적해 주셨듯이 상담자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일상적인 하기 좋은 말들만을 늘어 놓았다는 생각을 분석적 상담문을 재작성하며 스스로 평가해 보았습니다. 피상담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상담문으로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임을 느끼며 실제적인 대면상담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아 전문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15 (화) 12:44 6년전
잘 하셨습니다. 상담문을 써보면서 상담을 준비하게 됩니다. 상담을 할 때에도 이와 같이 말하게 됩니다. 분석적으로 말하든가 적용적으로 말하든가 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상담문을 쓰면서 준비하면 실제 상담에서도 잘 하실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