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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상담실습] 늦은 인생 정말 죽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옥입니다.  

늦은 인생 때문에 하루 하루가 지옥이고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좀 해주세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92년생으로 만26살 입니다.
저는 뭐 지금 이룬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수능실패 후 재수를 하였고 재수 후에 대학합격을 기다리다가 피부과를 다녔습니다.
피부과를 다니다가 의료사고가 발생하였고 얼굴에 수 많은 고름과 여드름 그리고 흉터가 생겼습니다.
병원과의 1년간 법정공방에서 끝내 패하였고 얻는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대학에 진학을 했지만 모든 학생들과 교수님,조교들의 저를 보는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괴물을 보는듯한 얼굴로 절 바라보았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눈빛이 무섭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저는 그대로 자취방에 숨어서 6개월동안 밖을 단 한번도 나가지 않고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그 후에 용기를 내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밖을 나가게 되었고 용기를 내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신검도 받고 3번의 재신검을 받았습니다.
앓고 있는 병이 있어서 마지막에는 4급 공익근무요원을 배정 받았는데,2년동안 사람을 만난적이 없어서 이대로 살면 진짜 사람들과의 교류를 못할거 같은 마음에 결국자원입대를 통해서 육군으로 군대를 갔습니다.
23살에 군대로 입대를 한 후 25살에 전역을 하고 일을 했습니다. 1년간 일을 하다가
26살부터 편입을 알게되어서 1년간 인터넷수업과 자격증을 시험통해서 학점을 모았습니다.
사실 학사편입을 목표로 하였는데 점수가 모잘라서 27살인 이번년도에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중입니다.

여기서 고민을 있습니다. 제가 27살에 편입을 하더라도 28살 학년 29살 4학년 30살에 학교를 졸업을 하게 됩니다. 남들은 27살이라는 나이에 취업을 하고 사회에 발을 내딛는 단계인데 저는 그 나이에
대학을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정말 비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제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닙니다. 수학은 이제 까지 공부한적이 없어서 포기를 한 상태이고, 영어를 공부하 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서 머리속에 기억이 잘 되지 않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지각인생인지라서 남들과 비슷하게 살기 위해서 이렇게 편입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으나 이게
잘 하는 선택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Q1 늦은 나이로 취업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패널티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0~23살때 의료사고+병때문에 3년간 시간을  병원과 그리고 침대에서 지낸게 너무 억울합니다.
이런 하소연은 기업입장에서는 패널티(마이너스)요소 일까요?


Q2.지금 제가 편입준비 하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국가에서 국비지원 취업을 지원하여서 거기에서 공부를 하여 기사 자격증2~3개 정도를 취득한 후 바로 취업을 하는게 더 나을까요? 

너무나 답답하고 정말이지 죽고 싶습니다.
남들은 꽃같은 스무살 이라고 하지만 저는 스무살때 정말이지 가장 친한 친구도 저를 피할 정도로
얼굴이 망가졌었습니다. 2년동안 피부과+한의원을 다니면서 얼굴에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살아왔습니다. 1주일에 4번은 치료받은 얼굴이 너무 아파서 항상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서 울면서 병원에 다녔습니다. 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꿈에서 항상 피부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다니고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꿈에서 조차 정말이지 피부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다니고,꿈에서 욕을 먹으면서 정말이지 미칠거같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선생님? 제가 예전에 당한 상처와 고통이 너무 큽니다.
그 때 그런 의료사고가 아니였다면 훨씬 행복하고 지금 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었을텐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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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6 (토) 00:13 5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장성훈 상담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나이로도 취업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페널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건이 허락된다면 바로 취업을 하시는 것 보다는 편입을 하신 뒤,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하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하소연은 기업입장에서는 마이너스 맞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전에는 얼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얼굴은 나아져서 별로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군대도 다녀오셨고, 일도 하셨고요. 문제는 그것 때문에 시간을 2년이나 허비한 것,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지금도 받고 있는 영향들을 억울해 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것 때문에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는 20대의 시간을 고통 속에 허비했고, 또 그것이 지금까지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님은 이미 아주 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오신 용감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자원해서 가신 모습도 그렇고, 지금도 더 공부하기 위해서 또 다시 어렵다는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여기서, 님은 왜 일부러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4급 공익보다 자원 입대는 매우 어려운 일로써 아무나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공부도 그렇고요. 왜 그런 선택을 하셨나요?

님은 그러한 도전이 님의 인생에서, 그냥 안주하는 것보다, 더 나은 미래 즉 유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행동에 옮기셨습니다. 이 부분은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다들 하는 것이지만, 더구나 아팠던 상처를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실제로 행동하셨다는 것은 진심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도 있죠. 모두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주 좋은 말들 입니다. 님은 다른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병생활은 몹시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런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재산이 되는 법입니다. 재밋게 놀고 즐겁게 지낸 것이 재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 아프지 않았다면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10년이 못되어, 그때 아팠던 경험 때문에 내 인생이 훨씬 더 성숙해 졌고, 폭이 넓어졌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나, 남을 이해하는 정도가, 아파보지 않은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을 저절로 아시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과 그로써 보낸 시간을 억울해 하지 마시고, 이러한 연단을 통하여 내가 남들보다 여러단계 더 훨씬 성숙해 졌다는 것을 자부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 사람을 구할 때에도 이런 경험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더 강인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고통을 견디는 힘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의 거의 대부분은 치열한 경쟁인데, 대부분의 이러한 경쟁은 강한 인내심을 가진 자, 즉 끈질긴 자, 고통을 이기는 힘을 내부에 많이 간직한 자들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을 30에 졸업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좋은 학점을 보유하신다면, 국내외 기업 어디라도 지원하시는데, 아무 결격이 없습니다.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자신을 표현하실 때, 같은 내용이라도 밝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아파서 죽을 뻔 했다."와 같은 하소연식의 표현은 도움이 안됩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고개를 바짝 세우고, 자신감있게 큰소리로 항상 말하시기 바랍니다. "그때는 어려웠지만, 나는 굴복하지 않았고, 용감하게 싸워서 이겼다" 라고, 그러면 모든 일은 잘 될 것 입니다.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9 (화) 12:10 5년전
답변을 잘 해주셨습니다. 피상담자를 도와주려는 마음도 잘 나타납니다. 다만 상담을 배운 것이 적용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나타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상담을 배우지 않아도 이정도의 답변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좀더 끌어 올려서 배운 것이 적용이 될 때에 그 다음에 배우게 되는 것이 다시 한번 상담에 적용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상담답변이 늘 상담배우기 전과 동일하다면 상담을 배우는 것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핵심적인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역동성'의 선순환과 악순환 개념이 되겠습니다. 악순환은 계속해서 나빠지는 것이고 선순환은 계속해서 조금씩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글 속에 그냥 숨겨져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구체적인 단어와 설명으로 나타나야 하겠습니다. 진로문제라서 '진로상담'의 개념도 넣으면 좋겠는데 이 답변에서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네요.

여하튼 이러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셔서 수정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신 부분에는 알아보기 쉽게 괄호 ( ) 를 부탁드립니다.
기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05 (화) 06:53 5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장성훈 상담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나이로도 취업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페널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건이 허락된다면 바로 취업을 하시는 것 보다는 편입을 하신 뒤,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하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하소연은 기업입장에서는 마이너스 맞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전에는 얼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얼굴은 나아져서 별로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군대도 다녀오셨고, 일도 하셨고요. 문제는 그것 때문에 시간을 2년이나 허비한 것,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지금도 받고 있는 영향들을 억울해 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것 때문에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는 20대의 시간을 고통 속에 허비했고, 또 그것이 지금까지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님은 이미 아주 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오신 용감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자원해서 가신 모습도 그렇고, 지금도 더 공부하기 위해서 또 다시 어렵다는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이렇듯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는 것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되고.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유지하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기서, 님은 왜 일부러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4급 공익보다 자원 입대는 매우 어려운 일로써 아무나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공부도 그렇고요. 왜 그런 선택을 하셨나요? 님은 그러한 도전이 님의 인생에서, 그냥 안주하는 것보다, 더 나은 미래 즉 유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행동에 옮기셨습니다. 이 부분은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다들 하는 것이지만, 더구나 아팠던 상처를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실제로 행동하셨다는 것은 진심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도 있죠. 모두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주 좋은 말들 입니다. 님은 다른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병생활은 몹시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런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재산이 되는 법입니다. 재밋게 놀고 즐겁게 지낸 것이 재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 아프지 않았다면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10년이 못되어, 그때 아팠던 경험 때문에 내 인생이 훨씬 더 성숙해 졌고, 폭이 넓어졌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나, 남을 이해하는 정도가, 아파보지 않은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을 저절로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군대를 자원하셨을 때나, 편입을 선택하셨을 때 처럼, 숨거나, 움츠리지 마시고, 고통 속에서도 선순환을 위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그렇치 못하고, 계속 미래를 불안해 하고, 움츠리고, 숨고, 슬픔에 빠져서, 자기 마음이 가는대로 계속 방황한다면, 계속 더 수렁에 빠지는 악순환은 점점더 심해질 것이고, 진실도 아닌 것들이 님의 발목을 잡아 더욱더 어려운 곳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과 그로써 보낸 시간을 억울해 하지 마시고, 이러한 연단을 통하여 내가 남들보다 여러단계 더 훨씬 성숙해 졌다는 것을 자부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 사람을 구할 때에도 이런 경험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더 강인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고통을 견디는 힘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의 거의 대부분은 치열한 경쟁인데, 대부분의 이러한 경쟁은 강한 인내심을 가진 자, 즉 끈질긴 자, 고통을 이기는 힘을 내부에 많이 간직한 자들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을 30에 졸업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좋은 학점을 보유하신다면, 국내외 기업 어디라도 지원하시는데, 아무 결격이 없습니다.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자신을 표현하실 때, 같은 내용이라도 밝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아파서 죽을 뻔 했다."와 같은 하소연식의 표현은 도움이 안됩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고개를 바짝 세우고, 자신감있게 큰소리로 항상 말하시기 바랍니다. "그때는 어려웠지만, 나는 굴복하지 않았고, 용감하게 싸워서 이겼다" 라고, 그러면 모든 일은 잘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