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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상담실습] <20>지금까지 보고 느낀 결과  

지금까지  보고 느낀 결과 

 

듣는 걸 좋아한다.
야동을 좋아한다.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
피곤해도 잠을 안 잔다.
괴로워도 잠을 잘 안잔다.
뭔갈 느끼고 싶어서 그런 걸까 

남들은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달랐다.
어렸을 때부터 하루에 몇 번씩이고 계속 자위 행동을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초3 10살 때 였을 것이다.
컴퓨터를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야한 동영상
그렇게 버디버디를 알게되고 야한 혼 페이지를 찾아다니며
부모님은 맞벌이때문에 바빠서 집에 늦게 들어 오시고
나이 차이가 많은 누나는 학교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왔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던 나에게 가족들과의 주말과 행복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하는 호의적인 태도를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좋다기보단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다.
그것이 자꾸 길어지고 중학교 고등학교 되어서도 연장되다 보니까
나는 겉만 웃고 있고 속 없는 속 빈 껍데기가 된 것 같았다.

이상한 것이 남들이 나한테 호의를 보이면 나는 부담감을 가지는데 

그렇다고 남들의 미움을 받는 건 싫다. 정확히는 무섭다.
1년 정도 전부터 해 왔던 생각인데 나는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교류를 하며 사교적 행동을 하며 

느끼는 행복 또는 사랑을 야동으로 그 순간의 쾌락, 감정, 성욕으로 채운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걸까 말도 많이 더듬고,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게 무섭고, 남들의 시선도 두려웠다.

 

내가 중1때 다니던 학원이 있었는데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왕따 같은 걸 당했었다.
그런 것도 계기라고 하면 계기인 것같다 사람들의 시선.

내가 좋아하던 여자 애한테 까인 적도있고 여자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서툴기도 해서 많이 이상해 보인 것 같고 키도 작고 뚱뚱해서 열등감도 많이 컸었다.

지금도 그렇다 작년 한 사건을 계기로 조금 수그러 들긴 했지만
밖에 나갔을 때 남들의 시선이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더 컸었다.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기분 좋고 하루 종일 슬프고 하루 종일 기분 좋고 그렇다.
특히 내가 감정이 있는 사람들 한테는 더 더욱.

나는 너무 남들에게 막 대하는 것 같다.

남들의 아픔, 고통, 절망을 봤을 때 그 순간 만큼은 감정이입 돼서 같이 슬퍼하지만
조금 지나면 별거 아니란 듯이 난 평소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속마음으론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니까'라고 한다.

 

나는 정말 정말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엄청나게 화를 내기도하고
조금 큰 일이거나 내가 잘못을 하지 않은 일에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별거 아니라고 넘긴다

내가 느끼기에 지금까지 사람들을 사귀었는데 정말로 진심으로 내가 진실하게 대했던 사람들..
아주 아주 순간적으로만 진실하게 대했을 뿐 

모두 모두 정말 모두 나는 그들에게 진지하거나 솔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남들의 관심은 좋다.
하지만 남들의 시선은 무섭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거짓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문득 생각난 건데 나는 남자들한테는 관심과 같이 어울리는 건 좋은데 그 이상은 싫어하는 것 같다(부담).

쉽게 말하면 남자 애들 한테는 내가 심심하거나 뭔가 필요할 때는 내가 먼저 연락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내가 필요할 때에는 나는 귀찮아하고 냉정해진다.

그리고 여자들한테는 대부분 거의 모든 걸 퍼 주는 형식이다. 

하지만 내가 맘에 들지 않아 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면서 무시하는 편이다.

너무 본능에만 충실한 걸까, 가끔보면 나는 짐승처럼 행동하는 것같다

정말 말 그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기 싫은 것은 절대 안하고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내가 하기 싫어도 남들에게 미움 받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긴 하지만

이것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모르겠다

 

결론은 난 너무 찌질하고 무식하며 변태같고 바뀌는 것이 없고 공적 자기의식이 너무 강한 사람 같다.

반복되는 감정노동 속 멘탈이 너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고 정신도 약간 이상해진 것같다.

심지어 나는 군 복무 중이라 지금 휴가를 나왔지만 다시 들어가면 적응이나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제 남들에게 피해 주기도 싫고 내가 남들 때문에 힘드는 것도 지겹다

언제까지 나는 나 다워지질 않고 남들 시선에만 맞춰서 사는 사람이어야 할까

행복해지고 싶다기보단 다른 사람들 처럼 웃을 때 진실로 웃을 수있고

슬플 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고 시선에 목숨 걸고 싶지 않고

더 이상 이런 것들로 힘들어 지고 싶지 않다.

고독과 외로움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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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6-04 (일) 14:50 6년전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자신을 가두어 두고 사는 것으로 인해 수치심과 죄책감이 있고 자신의 앞날이 두렵고 절망 속에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악을 따르다가 스스로 악을 추구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 앞에도 떳떳치 못한 내면의 갈등과 사람과의 관계도 불신으로 단절되어 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악순환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악한 것에서 삶의 방향을 단호하게 돌려서 선한 것들을 추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선한 삶의 목표를 찾아 더 나은 삶, 사랑, 행복, 믿음, 기쁨, 웃음, 보람을 가져다 주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길을 갈 수 있는 힘과 지혜도 생기고 참아내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가운데 님과 같은 환경 속에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환경과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다 어두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스스로 선택하며 가는 것이죠. 자신의 삶을 어두움에 내 몰지 않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선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 보세요. 그들이 친구가 되어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선한 목적으로 만드셨고 밝은 빛 가운데 살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각하고, 느끼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른 삶 끝에는 책임을 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께 간구하도록 하시고 우리가 연약해서 할 수 없는 일을 도우시고 가능케 하십니다.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섬겨 보세요.

악한 영은 우리를 어두움에 묶어 두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본능적인 쾌락과 욕심을 따라 살게 하며 불신과 허위 속에 가두어 둡니다. 감정에 휩쓸려 쉬운 길을 선택하게 하고 눈을 어둡게 만들어 귀중한 것을  보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절망감에 사로 잡혀 살게 합니다. 그러나 어두움이 제일 싫어 하는 것은 빛 되신 하나님입니다. 빛이 들어오면 어두움은 즉시 물러 납니다.

삶 속에 빛을 찾으셔서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