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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상담역사] 여러 가지 기독교 상담들, 자료발췌

여러 가지 기독교 상담들

* 래리 크랩

「인간 이해와 상담」, 두란노

“...나는 지금 단순한 해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믿음이니 사랑이니 하는 그럴듯한 말을 앞세우는 얄팍한 치료자가 되고 싶다거나, 표면의 변화만 부르짖는 단순 지상주의 상담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인간 문제의 복잡성, 그리고 인간의 성장에는 시간과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을 거의 무시하는 그런 종류의 그리스도인 상담과는 어떠한 관계도 맺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성경 하나만으로 다 된다는 주장을 앞세우면서 말씀을 오해하는 오류를 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말씀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일종의 우화로 해석함으로써’ 공상에 빠지기를 원치도 않고, ‘해석을 위한 해석의 소심증에 빠져’ 삶과는 무관한 사소한 세부 사항들만 자꾸 부풀리는 사람이 되기도 싫습니다.
이 책을 쓰는 나의 의도는 여기 있습니다. 얄팍함이나 현실과의 괴리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단순하지만 아주 근본적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초를 놓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심리 장애라는 것이 하나님을 등진 삶의 추구에서 비롯된 죄성의 결과라는 사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에 올바로 접근하는 법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올바로 접근 할 때 우리는 성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그 진리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나아가 정서 장애의 개념 정리와 치유에 가장 적함한 것이 성경의 진리라는 사실을 알고 그 적용에 대해서도 숙고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성경적 상담이란 본질적으로 다음 세 가지 가정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올바로 전근하기만 한다면 성경은 상담가의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의 기본 틀을 제시하게 충분한 책입니다.
둘째, 모든 심리 문제, 즉 기질에 관계되지 않은 문제의 본질적 해결에 결코 없어서는 안될 자원들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인생 문제들에 대한 당신의 답을 이해하고 또 이해한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장으로서, 성경적인 관계 안에서 함께 살아갈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게리 콜린스

「훌륭한 상담자」, 생명의 말씀사

p.225
“....제이 아담스는 상당히 논쟁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그의 저서 ‘Competent to Counsel'(목회상담학, 정정숙 역)에서 우리가 오늘날 기독교 상담이라고 부르는 상담의 대부분은 이들 세속적인 접근방법을 취하여 그 위에 몇몇 성경 구절을 군데군데 ’뿌려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담스 박사는 아마 많은 기독교 상담자들의 경우 ’성경구절을 뿌리는 일조차도 없다‘고 한다면 이에 공감할 것이라고 믿는다! 세속적인 접근 방법이 별 생각없이 받아들여져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성경과 현대의 여러 심리치료체제 사이에는 두드럴진 모순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상담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 방법이 세속적인 치료 방법과 어떠한 유사점도 지녀서는 안된다고 하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은 존재하시며 그분은 모든 진리의 원천이 되신다. 그리고 그분은 성경과 그의 자연계시를 통하여 이 진리를 계시하셨다”고 하는 전제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속적인 상담자는 성경을 공부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으나 적어도 그는 하나님의 자연계시를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그러므로 불신자가 그의 연구 과정에서 인간 행동에 대한 어떤 유용한 결론을 발견했다 하여 놀랄 것이 없으며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 하나님의 특별계시와 일치되는 어떤 상담 기술을 우연히 발견했다 하여 놀랄 것이 못된다. 그리스도인들이 상담에 대한 접근 방법을 개발할 때 그들의 기술이 적어도 몇 가지 세속적인 방법과 일치된다 하여 놀랄 것은 조금도 없다.....“

p.233
“...상호작용적인 접근 방법이 더 바람직한 상담방법이겠으나 보다 지시적인(합리 정서적, 정신분석적, 행동주의적), 또는 보다 허용적인(인간중심적, 실존주의적) 접근 방법이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세 가지  모두 성경적인 전례를 가지고 있으므로 모두 다 그리스도인 상담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지시적인 접근 방법은 상담에 대한 예언자적이며 직설적인 접근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에서는 상담자가 사랑가운데서 진리를 말하며 내담자에게 책임을지지 못한 것을 면박하고 성경적인 기준대로 생활하라고 도전한다. 허용적인 상담은 보다 제사장적이고 고백적인 접근 방법으로 이러한 상담 관계에서는 내담자가 그의 문제와 필요와 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상담자는 이를 경청하고 죄사함의 길을 가리켜준다.
‘목회적-대화적’이라는 표현이 상호 작용적인 접근 방법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대화가 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상담자는 자기의 사랑어린 관심과 전문지식을 보여주며 내담자를 친절히 이끌어 주어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하워드 클라인 벨
「성장상담」, 한국신학연구소

p.13
“...상담과 심리요법에서의 나의 훈련은 심리역학, 신프로이드학파와 설리반 이론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내부 심리와 병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심리요범 모델이 기초하고 있다. 나는 특별히 심층적으로 장애받고 있는 성장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접근 방법으로부터 얻은 많은 통찰을 아직도 높이 평가하고 사용한다. 나는 병리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심리요범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장을 경험하고 잇다는 것을 나다. 또한 나는 많은 전통적 심리요법에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귀중한 자원들을 발견한다. 이러한 요법들이 성장관점을 통해 다루어질 때 이러한 자원들은 쉽게 활용될 수 있다...”

p.19
"...성장상담은 삶의 각 단계에서 개인 한 사람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서 인간의 잠재력 계발의 한 접근 방법이며 나아가 이러한 개인 잠재력의 계발이 다른 사람의 성장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사회의 모든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한다.
성장상담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활성화되지 못한 삶과 자질을 발견하지 못하고 능력을 허비하는 삶의 속박에서부터 뛰쳐나와 해방을 성취하도록 돕는데 있다.“

*내적치유

「내적치유」, 이성훈(신경정신과 전문의, 연대 의대 정신과 교수)

p.15
“..내적치유는 어떤 특별한 것을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하여 마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원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여기에 어떤 기발한 치유방법이 있어서, 또 특별히 새로운 것이 있어서 그것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은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마음의 세계에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경험함으로써 신앙 생활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p.38
“...죄를 짓고 타락함으로써 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병들어 가게 되는데 즉 우리의 마음이 깨어지게 되고 죄의식과 같은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생긴 마음입니다. 우리가 지은 원죄와 함께 따라온 원마음입니다. 인간은 백지와 같은 마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 죄는 유전이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아무리 잘 해주려고 해도 때때로 상처를 주게 됩니다. 부부 사이와 형제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원마음에 항상 새로운 상처들이 더불어 남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마음이 죄로 인해서 깨어진 후 이 원마음을 고치시려고 예수님께서 오셨다고 말합니다...

...이 깨어진 부분에 대한 치유가 필요한데 그러면 왜 치유가 필요할까요? 왜 예수님이 이 깨진 것을 묶어 주시려고 할까요? 그것은 깨어진 것이 묶여지지 않으면 하나님과 만나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굶주림을 묶어 주시기 위해서 무한하고 풍성한 것을 준비하고 계신 데도 우리가 열등감과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믿지를 못하고 받아들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동섭의 가정사역론

「당신의 가정도 치유될 수 있다」, 도서출판 하나

P.48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본래의 뜻은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세계를 건설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만들어졌다. 인격의 근본은 남성과 여성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상호보완성에 있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 사랑과 존경이, 지성과 직관이,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이, 사물감각과 인격감각이 서로 보완하는 가운데 남성과 여성은 인격감각과 사물감각이 융화된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한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해방될 필요가 있다. 남녀는 서로 이해하고 알 때 진정한 친밀감을 공유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로서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대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사랑안에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성숙한 남녀로 나타날 때,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아볼 것이다.“

p.244
"...가족치료운동이 가장 가치있게 기여한 것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건강한 가정의 특성을 식별해냄으로써 가족치료와 가정생활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준 일을 들 수 있다.
순기능 가정은 여러 식구들의 욕구가 정상적으로 충족되는 가정이다.
1) 도전과 위기에 능동적으로 반응한다.
2) 명확하게 설정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
3)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한다.
4) 여러가지 일에 동참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5) 가족에 대해 책임감을 공유하며 서로의 언약을 중요시한다.
6) 서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안다.

역기능 가정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자원을 동원할 수 없는 가정이다. 그 결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가정을 더 긴장시키고 부서지게 만드는 가정이다.
1) 그들의 문제를 부인한다.
2) 친밀감에 공백이 있다.
3) 수치심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4) 고정되고 경직된 역할을 갖고 있다.
5) 서로의 경계선 안에 속박되어 있다.
6) 개인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7) 진정한 인격적 접촉이 없다.
8) 개인은 가족을 위해 존재한다.
9) 가족규칙이 경직되어 비인간적, 비타협적이고 바꿀 수가 없다.
10) 공개된 비밀에 대해서도 모든 가족이 모르는 척한다.
11) 각자가 가정을 지배하는 문제를 통제하기 위해 자기 역할을 한다.
12) 갈등과 좌절을 부인한다.
13) 가족들 사이의 자아경계가 결여되어 있다.

역기능 가정을 연구하는 이들은 이러한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을 ‘성인아이’(adult child)라고 부른다.
-위로받지 못하고 자라난 과거내재아는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 안에 그대로 존재한다, 지난날의 어린 시절은 그 시절의 모든 감정이나 태도와 더불어 우리의 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실질적으로 우리를 따라 다닌다.(휴 미실다인, 1987)

1)낮은 자존감 때문에 돌출행동을 자주 한다.
2) 자신을 고립하는 경향이 있다.
3) 인정받기에 갈급해 한다.
4) 분노와 개인적 비판에 쉽게 위협을 느낀다.
5)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매력을 덜 느낀다.
6) 지나치게 책임감이 있거나 지나치게 무책임하다.
7) 자신을 돌보는 대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바램을 포기한다.
8)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9) 거절이나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의존적 인격이다.
10) 친근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11) 시작부터 끝까지 어떤 일을 따라 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12) 매사에 통제에 대한 강력한 필요를 느낀다.

“...여러 상담 경험을 통하여 필자가 내린 결론은 증상을 제거하는 것도, 현재의 자포자기적 행동양식을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기 전에는 인격의 근본적인 변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계속 증가하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요구되는 것은 예방상담적 노력이다. 가정은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과잉보호와 무관심, 과잉기대로부터 탈피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기회를 확대하며, 부모교육의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학교는 생활지도와 심리교육을 강화하고 도덕 및 가치관 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성인아이’에 해당하는 문제아를 치료하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지도와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물론, 일반 교사들도 문제 청소년들에게 개인적 관심을 기울여 그들을 가정환경과 연계하여 심리역동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필독서1
필독서2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08-15 (수) 12:45 12년전
기독교 상담학들은 모두 심리상담에 적절히 신학적 개념을 붙인 비정상적인 형태의 혼합주의입니다. 신학적으로 볼 때에도 옳지 않고 심리학적으로 봐도 정통심리학이 아닙니다. 그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 이러한 혼합주의가 생겨난 이유는 심리학과 신학을 모두 취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신학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심리학은 인간을 숭배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때에 비로소 상담은 의미를 갖습니다. 그 이외에는 단순히 호기심과 취미를 만족시킬 뿐입니다. 그 근거가 무엇이며 왜 기독교 상담은 온전히 신학적이 될 수 없는지를 이 자료를 통해 발견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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