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상담역사] 프로이드 상담비평
고민 : 불면증 때문에 장난아님
제가 정신 쪽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글을 씁니다. 전 올해 20 살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1년때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 많은 곳이 실어ㅈㅕㅅ서요.,, 그사람이 조금만 건들여도 그사람을 순간 죽이ㄱㅗㅎ 싶고., 특히 숨소리가 시러요. 다른 사람들 그래서 참다 참다 2학년 때 결석을 많이 하다 자퇴를 햇는데. 불면증에 시달렷는데 잠을 아무청해도 자바야 낮에 잠을 자는데. 매일 가슴이 떨리고 불안해요 . 제가 무슨 정신쪽으로 이상있는건가요? 병원 한번 안갓습니다. 심리상담 답변: 정신과가 무조건 소위 말하는 미친 사람들이 가는곳이라구 생각하지 마세요. 목이 아프면 이비인후과를 가고, 배가 아프면 내과를 가고 그러는것 처럼 정신과도 님이 정서적으로 이상을 느끼시고 그것때문에 힘드시다면 치료를 받으러 가시는거세요. 얼른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불면증 있는데... 잠 못자는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더라구요. 병원 꼭 가보셔야해요^^ 심리상담비평: 관리자 2009-08-16 (일) 02:45 위 상담은 전문가의 의한 상담은 아닙니다. 단지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이 전문적인 상담이 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내담자를 이해하려고 하고 공감하려는 면에서 상담은 상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가 나타나면서 감정이입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경적 상담의 방법에는 '원리.'를 이야기해 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지요. 그런면에서 위의 상담은 정신과에 가기를 두려워함에 대한 '원리.'를 말하고 있고 자신의 경우와
경험담을 말해주는 '이야기.'가 나타나고 있으며 병원에 가보라는 '방법.'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상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상담을 한다면 별로 성의없는 이야기이겠지요. 성경적 상담의 방법적 요소를 굳이 찾을 수는 있겠지만 좀더 구체적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서 구체적이라함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내담자는 '어느날 갑자기'라고 말했지만 이부분을 그냥 넘겨서는 안됩니다. 그런 일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반드시 그부분에 대한 추가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내담자도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는 몸의 문제와 달라서 몸의 문제는 '원인'이나 '발병경로'에 대해서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치료'에만 촛점을 맞추지만 마음의 문제는 '원인'과 '발병이유'에 대해서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치료하고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점은 상담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그렇지 않고 단지 '결과'에만 머무른다면 상담과정은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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