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법/용량: - 통상 성인에게는 티아넵틴 나트륨으로서 1회 12.5밀리그람을 1일 3회 식전에 경구투여한다.
- 70세 이상의 환자나 신부전증 환자에게는 1일 2회로 제한한다.
- 간경화 유무에 상관없이 만성 알코올 중독자에서 용량을 증감할 필요가 없다.
- 증상과 연령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사용상 주의사항: 1.다음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
1)15세 미만의 청소년
2)MAO 저해제 투여 중인 환자 : MAO 억제제 투여중인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2주 이상의 약
물 제거기가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이 약을 투여중인 환자에게 MAO억제제로 대체 투여할 경우에는 24시간 정도의 약물 제거기
로 충분하다.
2.이상반응 : 드물게, 그리고 양성의 다음 이상반응들이 발생할 수 있다.
1)정신신경계 : 불면증, 졸음, 악몽, 무력증, 현기증, 두통, 실신, 진전
2)소화기계 : 위부 불쾌감, 복부 통증, 구갈,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변비, 방귀
3)순환기계 : 빈맥, 기외수축
4)호흡기계 : 호흡곤란, 목이 막힘
5)골격계 : 근육통, 요통, 흉골후방(胸骨後方) 통증
6)기타 : 안면홍조
7)국내 시판후 조사결과(조사증례수 : 900명) 나타난 이상반응은 다음과 같으며, 이약과의 관련 여부는 확실하지 않
다. : 요실금, 소화불량, 전신권태, 언어장해, 체중증가, 설사, 얼굴부종, 열, 통증, 허약, 빈혈, 우울증, 진정, 천식
3.일반적 주의
1)우울증에는 자살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특히 치료를 시작할 때 더욱 더 요구된다.
2)전신마취의 경우 마취의사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수술 전 24시간 또는 48시간에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다
만, 응급사항에서는 미리 약물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 경우 반드시 수술 전에 주의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
다.
3)의사의 조언없이 임의로 중단하지 않으며, 투약을 중단하고자 할 때에는 다른 정신과 약물들처럼 7-14일 동안 서서히 용량을 감량하면서 중단한다.
4)어떤 환자들에게서는 약물복용에 따른 경각심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운전중인 환자나 기계조작중인 자에서는 본제의 사용과 관련된 졸음발생의 위험성에 주의해야 한다.
4.상호작용
비선택적인 MAO 억제제와 병용 투여하지 않는다. : 쇽, 발작성 고혈압, 체온 상승, 경련, 사망이 나타날 수 있다.
5.임부에 대한 투여
1)동물시험에서 생식기능에 대한 어떤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 ; 태반이행은 매우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태자내 축적도 확인되지 않았다.
2)사람에게서는 임산부에 대한 투여 임상자료가 없어 위험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임신중 본제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수유부에 대한 투여
삼환계 항우울약은 모유로 분비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는 수유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과량투여시의 처치
모든 경우에 투약을 중단하고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위 세척
- 심장과 호흡기계, 대사계, 신장 모니터링
- 대사계와 신장의 장애를 교정하고, 나타날 수 있는 장애들에 대해서 인공호흡 등을 통해 처치한다.
8.보관 및 취급상의 주의사항
1)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2)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는 것은 사고원인이 되거나 품질 유지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를 주의할 것.
스타브론(제일약품)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처방이 되는 티아넵틴(tianeptine)은 1960년대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이 되었다. 프로작, 파록세틴, 설트랄린, 렉스프로와 같은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뇌세포내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서 뇌의 세로토닌 레벨을 증가시켜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스타브론의 주성분인 티아넵틴(tianeptine)은 정반대로 세로토인이 뇌세포 안으로 흡수되는 것을 증가시킨다. 그래서 영어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enhancer(SSRE)라고 불린다. 그런데 과연 티아넵틴이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뇌안의 세로토닌을 줄여서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 이가 많다. 티아넵틴은 도파민에도 일정부분 작용을 한다. NMDA 수용체를 비롯해 다른 항우울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용체에 작용을 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뇌의 회복능력을 복구시키는 기전이 우울증 치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로작, 파록세틴, 설트랄린, 렉사프로와 같은 SSRI가 기분을 유순하게 하는 것과 다르게 스타브론을 비롯해 티아넵틴이 주성분인 약은 기분을 업시키는 효과가 일부에서 관찰을 한다. 그 이유는 감정에 관여하는 변연계와 전전두엽의 세로토인 수치를 저하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 중뇌변연계에서 도파민을 항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천명에 한명이나 세명 정도는 남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금단 증상이 있을 지모 모르므로 서서히 감량을 해야 한다.
티아넵틴 성분도 우울증에 대해서 효과가 나기까지는 2~6주 정도가 걸린다. 하루에 12.5mg 정으로 두알~네알 정도 복용하도록 권한다. 12.5mg 알약으로 세알 정도 복용할 때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불면증 혹은 생생한 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낫다. 우울증에 대한 치료효과는 fluoxetine(프로작)을 비롯한 SSRI와 비슷하다. 불안장애에 대해서도 쓰이는데 그 효과는 역시 파록세틴을 비롯한 SSRI와 비슷한 정도다. 일부에서는 약을 먹고 나서 일시적으로 행복감, 흥분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것은 뇌에서 도파민 재흡수를 막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옛날에 쓰이던 삼환계 항우울제에 비하면 졸림, 입마름, 변비,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적다. 하지만 여전히 20% 정도에서 입 마름, 15% 정도에서 변비, 13% 정도에서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구역질, 두통, 복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렉스프로를 비롯한 SSRI 보다는 부작용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불면증이나 너무 생생한 꿈을 꾸는 경우가 복용한 환자 중에서 20%에서 관찰이 된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은 렉사프로, 설트랄린, 파록세틴, 프로작 등을 사용하고 거기에 듣지 않는 경우 복용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진통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섬유근육통을 비롯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통증의학에서 처방을 하기도 한다.
스타브론(티아넵틴)은 안전한 약이서 12.5mg 을 240알 씩 몇 달 동안 매일 먹은 환자도 있었다고 한다. 흥분효과를 얻기 위해서 하루에 150알을 한참 먹은 환자가 별 이상이 없었다는 기록도 있다. 티아넵틴만 단독으로 과량 복용해서 자살을 시도한 경우 성공한 경우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심각한 문제 없이 회복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 Mirtazapine(레메론), Bupropion(웰부트린, 웰정), Venlafaxine(이펙사, 코팩사) 등이 없었을 때는 SSRI 계열의 약에 듣지 않는 경우 티아넵틴 성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렉사프로를 비롯한 SSRI에 듣지 않는 경우 일단은 위에 열거한 Mirtazapine(레메론), Bupropion(웰부트린, 웰정), Venlafaxine(이펙사, 코팩사)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추가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적으로 저자는 만약에 SSRI에 듣지 않는 경우 Bupropion(웰부트린, 웰정)과 Venlafaxine(이펙사, 코팩사)를 함께 쓰기도 한다. 대부분의 뇌신경전달물질을 다 포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안 되면 스타브론, 티아넵틴을 고려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SSRI와 함께 써도 되는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고민을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렉스프로를 비롯한 SSRI와 스타브론을 비롯한 SSRE는 정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주치의라면 일단 같이 쓰는 것은 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