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정신질환상담] 리스페리돈
약물 치료: 리스페리돈의 효과
최근 개발된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 자폐증 증세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 성향 자폐아 69%가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보고를 했다. 미국 예일 대 아동연구소의 로런스 스캐힐 박사는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서 "5세에서 17세까지 자폐아 1백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스캐힐 박사는 8주 동안 공격적 성향이 강하고 자학 증세가 두드러진 자폐아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리스페리돈을 복용한 49명 가운데 69%는 증세가 호전된 반면, 다른 약을 복용한 나머지 아동들은 12%만이 자폐 증세가 누그러졌다고 밝혔다. 스캐힐 박사는 "이미 일부 정신과 의사가 리스페리돈을 투여해 자폐아들을 치료하고 있다"며 "복용 효과는 여섯 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페리돈은 미국 제약회사 존슨 앤드 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했다. “리스페리돈”은 원래 정신분열 치료제이다. 리스페리돈이 지금 까지 정신분열 치료제 중에 가장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1월 3일 출판되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을 통해 공개된 연구보고서에서 일반적인 정신분열증(schizophrenia) 치료제인 할로페리돌(haloperidol)에 비해 비교적 새로운 치료제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 정신분열증 재발 감소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워싱터 의대(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존 지 세난스키(John G. Csernansky) 박사팀의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 리스페리돈은 뇌에 존재하는 도파민(dopamine)과 세로토닌(serotonin) 수용체를 동시에 차단하는 아주 특이한 약물이다. 이에 반해 할로페리돌은 도파민 수용체만을 차단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4,00여명의 정신분열증 환자를 관찰했다. 그 결과 리스페리돈을 투약한 그룹의 환자들은 정신분열증 증상의 개선이 우수했으며 재발률도 낮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실험은 뉴욕 마운트싸이나이 의과대학의 필립 하베이(Dr. Philip Harvey) 박사, 독일 뮌헨 대학 병원의 마이클 리델 박사의 연구에 의해서도 쎄로켈은 월등한 내약성을 보이며, 정신분열병의 양성, 음성 증상 및 인지 능력, 감정적 증상 등의 다양한 증상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전문가들이나 많은 부모들이 자폐증 “치료제” 관한 정보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실제로 “교육” 보다는 현실적으로 “의학치료”가 더 확실하게 증상 회복을 확인될 수 있는 설득력을 잠재적으로 지녔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폐아동에게 공격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대부분 비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만약에 공격성이 나타난다면, “자폐아동의 공격성”은 선천적인 요인 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자폐아동의 공격성이 선천적이라는 근거는 없다. 자폐아동이 환경에 대해 부적절하게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공격성”이 나타난다는 것이 더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으로 자폐증상 혹은 자폐아동의 특징이 선천적인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만약에 자폐아동의 문제 행동들이 후천적인 것이라고 할 때, 아동 자신이 “경험”하고 “학습”된 결과이며 “교육”을 통해 문제를 소거하는 것이 올바른 이해이며 방법이다. 자폐아동의 행동양식은 정신분열에 의한 행동양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미 자폐증은 정신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검증되었고 자폐아동의 이상행동 양식이 부적절한 경험을 통해 획득한 학습된 행동이라는 연구가 이미 밝혀져 있다. 따라서 뇌대사의 필요한 도파민(dopamine)과 세로토닌(serotonin) 수용체의 문제에 기인한다고 하는 결정적인 결과가 없으며 더욱이 이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 다만 그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다양한 의학적 실험을 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은 후천적으로 학습된 행동양식을 약물 투여로 치료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일치한다. 예를 들어, 자폐아동이 자신이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주의 사람과 상관없이 집으려고 할 때, 주의 사람들은 “문제행동” 혹은 “병적으로 문제를 가진 이상행동”으로 보려고 하지만, 실제로 아동은 “자신이 필요할 때 언어로 요구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잘못 지도되고 습관화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폐아동의 문제 행동은 임상심리학자들에 의해 이미 밝혀진 내용들이다. 자폐아동의 “습관”이나 잘못 이해된 “행동방식” 그리고 언어적용 방법 이해 부족으로 인해 “행동으로 의사표현”하는 것들을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것들이다.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 자폐아동의 공격성 증세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더라도 결국 "복용 효과는 여섯 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이유는 “치료”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한된 약물효과”에 지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자폐아동들이 자신이 세상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자폐아동의 공격성도 이와 같이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자폐아동을 의학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교육적 차원에서 이해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자폐아동을 처방하는 방식도 전혀 다르다. 자폐아동의 공격성이 부적절한 경험을 통해 획득된 것이고 잘못된 이해와 양육방식에 의해 아동 자신이 세계를 외곡해서 나타나는 행동상의 특징을 약물로 치료한다는 것은 "지각"과 "정서"를 약물로 치료하겠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전문가와 부모들이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된다는 것이다. " 1.1.3.2. 리스페리돈 클로자핀과 함께 ‘비전형적 항정신병약물’로 불리는 약물입니다. 클로자핀과 같이 도파민 외에 세로토닌이라는 물질계통에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 항정신병약물에서 나타나는 신경계통의 부작용인 지발성운동장애 같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클로자핀과 같이 치명적일 수도 있는 혈액계통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클로자핀과는 달리 정신분열증이 생겼을 때 일차적으로 쓸 수 있는 일차약물이 이라는 점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어지러움증 때문에 시초용량은 약 1mg부터 시작하며, 치료용량은 하루 6mg 일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대개 6-10mg/日 정도 사용합니다. (가) 리스페리돈의 부작용 부작용으로는 치료초기에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빈맥(맥박이 빨라지는 현상 ), 손 떨림(진전), 정좌불능, 근육강직 현상과 같은 추체외로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들도 때로 있습니다. (나) 리스페리돈의 효과 효과 면에서도 다소 좋다고는 하지만 리스페리돈을 쓰는 환자들이 주로 기존의 항정신병약물을 투여해 보고 효과가 없는 난치성 환자들에게 쓰는 경우가 많아 증상호전이 잘 안되는 경우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스페리돈은 클로자핀과 마찬가지로 환청이나 망상 같은 양성증상은 물론 음성증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할로페리돌과 같은 전통적인 항정신병약물과 비교했을 때 리스페리돈의 특징을 요약하면, - 할로페리돌이 약 3주정도 걸리는 증상의 호전이 약 1주 면 나타난다. - 증상의 호전은 초반 3개월에 주로 발생하여, 그 이후는 큰 차이가 없음. 즉 3개월까지는 좋아지고 그후로는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고 할 수 있음. http://www.vitaminmd.co.kr/renew/drug/view.md?drugcode=2010082000004&tab=cauti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