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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론] 우리가 알고있는 심리학의 내용들  

■ 우리가 알고있는 심리학의 내용들은 무엇인가? 그것들이 어디에 해당하는가?

 내가 알고있는 심리학 내용들은 내가 심리 상담을 받으며 경험했던 것들이다. 2년 동안 받았던 심리 상담을 통해서 심리 상담에서 사용되는 심리학에 대해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마음의 고통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게되면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가 형성되어 상담 시간, 상담 장소가 매우 중요해진다. 그 시간과 공간에서 상담자는 무조건적으로 내담자의 말을 경청, 공감해주고 내담자가 과거의 아픈 상처를 이야기할때 상처의 원인을 외부로 돌려 억압되어왔던 마음을 표출하도록 해준다. 내담자가 예전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해받지 못하고 상처받았던 부정적 경험들이 상담자 앞에서 위로받고 받아들여지는 긍정적 경험으로 바뀔때 마음이 치료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잘못된 점이나 어리석은 점을 절대 보려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좋은점 만을 바라보며 마음을 지지해준다. 여기에서 심리학의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을 볼 수 있다.
 내가 받았던 상담에서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였고 모든 고통의 원인은 어린시절 나에게 잘못했던 가족들과 주변인물들 이었다. 그리하여 가족들이 나를 사랑해주고 내 안의 상처받은 마음을 인정해주는 것이 치료의 방향이 되었다. 이 부분에서 심리 상담은 가족치료적 관점을 나타내었다.
 특히 내 상담은 가족 치료의 원리를 이용해서 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John Bradshaw 의《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책의 내용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상처받아 크지 않고 멈춰버린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마음속 어린 아이로 인해 나에게 상처준 것을 이해하고 가족들도 내 속의 어린아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 다음으로 상담에서 주로 접했던 원리는 정신분석에서 나온 MBTI 성격유형검사 였다. MBTI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날때부터 변하지 않는 한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성향과 다른 성향의 사람이 부딪힐때 괴로움이 생기며, 성향에 따라서 상처를 더 많이 받고 정신적 문제에 쉽게 빠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는 우울증 등 마음의 병에 가장 잘 걸릴 수 있는 성향이었고 엄마는 냉정하고 사고적이어서 나와 매우 다른 성향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에 따라서 우리의 괴로운 과거가 만들어졌고 지금도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방법을 통해 나와 내 가족, 친구들을 바라봤을때 나의 성향과 맞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내 마음의 고통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정당화되었다. 애초에 성향이 다른 사람은 서로의 깊은 부분까지 이해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인정하고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비슷하거나 같은 성향의 사람을 만나서 해소해야 한다고 한다.
 이 모든 심리 치료의 방법들은 과거의 이해되지 않는 마음의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 같아 보였으나 결론적으로 마음의 변화에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을 이제는 깨달아 안다. 이로써 내가 심리 상담을 통해 만나게 되었던 심리학의 내용들은 인간중심주의, 가족치료, 정신분석에 해당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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