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우울증으로 심리상담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동생이 문제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나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성경적 상담을 제대로 알 지 못할 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로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하고 싶은 말을 하였던 것이 의사소통의 장벽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서로 간의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소통하고 싶고 정말 동생이 어둠 가운데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기도하고 있다.
N. 당신의 부르심을 깨달으라.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하던 우리 가정에서 어둠 속에 고통하고 방황하던 나를 한 알의 밀알로 택하시고 부르셔서 열매를 얻으시기 위하여 내가 썩어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C. 당신의 태도를 살피라.
동생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미워하거나 분노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에 안 드는 말을 하거나 행동할 때라도 분노하지 않고 온유하고 친절하게 용납할 수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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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당신 자신의 죄를 인정하라.
동생이 정신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우리 집에서 돌보며 함께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돕고 싶었다. 그러나 동생은 인터넷으로 돕지도 못하는 성당기도원을 검색하며 그곳을 다녔고 집안을 우울한 분위기로 만들고 내가 없을 때는 자녀들에게 나를 비방하거나 험담을 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면 집에 가서 마리아의 도움을 받으라고 화를 냈다.
U. 당신의 말을 지혜롭게 사용하라.
내 감정과 생각과 뜻을 버리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셨을까를 생각하고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은혜로운 말을 하도록 해야겠다
R. 성경말씀을 인용하라.
9월 초에 동생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천국은 회개하는 자에게 임한다. 그러면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잘못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천주교인들은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다. 천국은 이 땅에서 마음의 낙원을 이루는 것이 천국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천국을 맛보려면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동생은 심리상담사의 영향으로 자신의 처지가 엄마 때문이라 생각해서 엄마를 미워하고, 형제자매들도 자신을 이해하거나 사랑으로 감싸주지 못했다고 원망한다. 그러나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회개해야 마음에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자 했다. 아무 답변이 없었다.
A. 항상 들을 준비를하라.
동생이 어떤 말을 하던지 어떤 태도를 취하던지 동생의 감정이나 말이나 행동에 동요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들어줄 준비를 한다.
G. 반응을 보일 시간을 주라.
9월 중순에 동생이 엄마에게 다녀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후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에게 다녀가고 있다고 한다. 평상 시에 엄마와 있으면 답답하다고 엄마에게 잘 가지 않던 동생이다. 그 마음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아니면 내 문자를 보고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인지 현재는 물어보기가 곤란하고 시간이 지나면 확인될 것이다.
E. 복음으로 피상담자를 격려하라.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므로 쉽게 넘어지고 죄에 빠진다.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체휼하셨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고통당하시고 부활하셨음을 상기시키고 힘들 때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주님께서 도우시고 구원하여 주시니 주를 바라보라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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