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내적 치유세미나이다. 4박 5일 동안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기독교 내적 치유세미나여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참여 하였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을 발견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였는데 첫 시간부터 황당했다. 분명히 기독교 내적 치유 세미나였는데 첫 번째 노래가 찬양이 아니라 유행가였고, 알지 못하는 남녀가 서로 짝을 지어서 "너의 두 눈에 ~" 라는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을 때는 정말 황당했다. 상처 받은 서로의 영혼에게 격려를 주는 취지였던 것 같다. 세미나 기간 중에 조별로 과거의 상처 받았던 일들을 돌아가면서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에 모든 조원들이 카트르시스를 경험하는 것 같았다. 나도 나의 과거의 상처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울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세미나의 효과는 그 순간이 전부였다. 그 후에 상담에 별거 없다면 인식을 갖게 되었고 상담이라는 주제 자체를 멀리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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