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은 자유연상이나 꿈의 분석 등 무의식세계의 통찰을 통해 의식세계로 끄집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역동에 반해 행동주의는 겉으로 드러난 행동의 수정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 실존주의나 가족치료 모두 인간이 노력하여 상황에 처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들이다. 일정부분 타당하고 변화되는 부분들도 있으나, 거기에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의 인생관으로 오로지 문제해결에만 초점을 맞추는 인간 중심의 방법이다. 인간이 “~ 주의”라는 이론적 체계를 만들어 그 틀에 맞게 문제해결을 하려는 것은 하나님을 밀어내고 인간의 스스로 만든 방법론으로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셨기에 모든 것을 당신께 아뢰고 의지하라고 하신다. 궁극적인 열쇠는 창조주 그 분을 만나고 만져주심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성경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역사 과목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
성경적 상담은 60년대 제이아담스의 CCEF를 시점으로 성경적 상담이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발전과 쇠퇴를 거듭하였다. 제이아담스의 코치, 지도자 개념과는 달리 제2인자의 베틀러는 친구, 조언자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부드러운 성경적 상담이라는 개념에 의해 오늘에 이른다. 미국에서 꽤 오랜 시간의 세월이 흐르며 성경적 상담이 발전해 왔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틀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심리상담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에서도 아직은 성경적 상담을 수용하려는 노력이 없는 듯 보인다. 속히 성경적 상담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신학대학 혹은 학회나 협회 차원에서 움직임이 있어야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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