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SD를 배웠다. 사실은 매일 겪으며 사는 일들인데, 상당히 세분화 해 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무심코 하던 일들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잘 분류해 놓으니, 더욱 활용성이 높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평신도목회연구원에서 평신도목회(평목) 과정을 이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배운 P.A.C.E (Pray, Available, Contact, Example)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보니, LKSD는 개인적인 마음에 매우 더 깊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책보고 배우는 것 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확실히 깨달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면서 보니, 이것 저것 질문을 하는 형식의 내용들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남에게 이것 저것 묻지 않는 편이다. 스스로 이야기를 하면 그저 무심히 들어주는 정도 까지는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이런 부분에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처지까지 사랑해서 이것 저것 물어가면서 들어면서 또 따로 정리해 가면서,,, 하게 되면, 과연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경험상 생각해 보면, 일단 상담의 자리에 와서 앉으면, 그다음은 어떻게든 배운대로 끌어나가면서 LKSD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어려운 건 그 사람이 상담의 자리에 까지 오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상담의 자리에 까지 온 것은 어차피 일정 부분이라도 마음을 열겠다는 각오로 온 것일 테니까, 해보면 어려워도 배워가면서 해나가면 방법이 있겠으나, 도저히 상담의 자리에 까지 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기도? 기도는 중요하지만, 추가로 무엇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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