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는 원리는 사람이 혼자 세상에 태어나 행복을 찾아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목적이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것은 사람은 모든 기본적 욕구의 가장 위에 있는 자아실현을 향해 달려 갈때 행복을 얻게 되고 그것이 모든 의미라고 하는 것인데 성경적 상담에서의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사는 이유는 지금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지키며 해야 할 일을 해나가서 하나님을 부르심을 이루기 위한 것이므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나 고통스러워 하는 부분때문에 삶을 포기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질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다는 원리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2.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
사람의 정신적 문제에 있어서 그 원인은 과거에 받은 상처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굳건한 틀이 이 원리로 무너지게 되었다. 인간의 죄 문제는 눈에 보이는 범죄나 사건들에 국한시켜 적용된다고 은연 중에 생각해 왔고 마음의 고통으로 인한 질병은 그에 대한 죄를 따질 수 없으며 단지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는 심리학적 사고를 해왔다. 그러나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는 원리는 사람의 모든 문제에서의 원인이 죄로 인한 것, 즉 욕심으로 인한 것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었고 특별히 정신적 고통의 문제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질문) 책임 전가를 하지 않게 되었을 때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
3. 상담의 주요 도구는 성경이다.
상담을 성경만으로 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성경은 영혼 구원에 대해서만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리 상담의 여러가지 도구들이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하여 오히려 본질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과는 반대로, 성경은 사람의 마음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과 가장 본질적인 동기를 보여주는 도구이다. 지금까지 했던 오해와는 다르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적나라하게 펼쳐놓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와 있는 인물들의 마음을 살펴봄으로 지금 우리가 원하는 욕구의 핵심을 찾아내어 궁극적인 목적인 마음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담의 주요 도구가 성경이라는 원리에 동감한다.
(질문) 심각한 정신 질환에 대해서 성경이 상담의 도구로 어떻게 강력하게 사용될 수 있을까?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나를 포함한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조금씩 마음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본다. 사람의 마음도 죄로 인하여 타락하였기 때문에 그 이기심으로 마음보다 행동을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모든 문제는 사실 마음의 문제이며 마음의 문제가 해결될 때 주변 상황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이 원리는 행동주의적 관점과는 완전히 반대됨을 보여준다.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감정과 욕구로 이루어진 마음에서 자신의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게 되는 것이다. 그러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성경적 상담을 통해 경험하길 소원한다.
(질문) 욕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따르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가능할까?
5. 성경적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구원자이시자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시라는 의미로만 떠올렸었는데 예수님께서 상담의 모범이 되신다는 원리는 생소하게 다가왔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상담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전혀 상담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나누었던 모든 대화는 표면적인 것에서 내면적인 것으로 들어가고 비본질적인 것에서 본질적인 것으로 집중되며 현실의 문제에서 영원한 것으로 올라가게 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예수님을 모사라고 말하는데 이는 상담자라는 놀라운 뜻을 가지고 있다. 나도 상담의 모범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을 겸손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질문) 현실의 문제를 영원한 것으로 바꾸는 상담의 예는 무엇일까?
6.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 당하는 존재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 당하는 존재라는 원리는 고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였다. 특별한 사람이나 특수한 환경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고통 당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은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고통의 원인을 잘 살펴서 돌봐주어야 하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고통이 주는 괴로움 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고통을 더하게 하기 때문에 고통이 우리 삶에 찾아왔을 때 먼저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고통이 그저 고통으로 머무르지 않고 영적성장으로 승화시키는 기회가 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고통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 없기 때문에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로 이끄시는 주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질문) 현재의 고통의 원인 4가지 중 해당하는 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7. 진정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힘은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해준 원리이다. 상담의 형식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오직 대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담의 결과가 상담자와 피상담자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성경적 상담에서의 변화는 보이지 않으시는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을 의지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피상담자를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으로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낮은 마음으로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성경적 상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질문) 성경적 상담의 과정에서 성령님은 어떻게 역사하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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