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교제 끝까지 읽고 질문이나 각각의 원리에 대한 소감 적어오기
* 성경적 상담의 일곱가지 기본원리에 대한 소감
사람이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을 삶으로 행할 때에야 비로소 그 사람의 앎이 완성
된다고 생각한다. 이 견지로 보면 조금 과격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하나
님을 모르는 자이다. 머리로, 지식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믿고 있다고 그
것도 특별한 열심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원리들을 공부하며 드러나는
실체들이 있었다.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세상의 가치를 따르고 있
었으니 하나님의 목표에 순종하기 보다 신앙이란 틀을 이용해 영적인 자아실현
을 꿈꾸는 결국 살아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의 모습이었다. 하나님으로부터 기초
한 자기정체성이 상실되어 이미 세상의 가치속에 살고 있으면서 스스로는 하나님
의 가치를 따르며 살고 있다고 믿고 있으니 그 사이의 괴리와 갈등은 말도 못할
실패감과 절망으로 다가왔다. '모래 위에 세운 집' 그래서 시시떄때로 무너지는
집. 그것이 나의 영적 현주소임을 고백하고 회개와 결단으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
게 선다. 간단한 과제에 왠 과한 반응이냐고도 할 수 있지만 숨겨진 어두움들을
빛 가운데 드러내는 심정으로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앎을 삶으로 증명할
때다.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방향)
이 원리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는데 삶의 현장 곳곳에서 하나님
의 목적 즉 금지, 환경,사명, 부르심을 따르지 않을 때의 결과들이 산재해
있음을 발견하며 심각하게 부르심이 무너져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2.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진단)
이 원리를 스스로에게 적용해보면 자신에 죄의 문제에 단호히 대응하지 않
고 축소, 은폐, 둔감화, 책임전가에 이르기까지 직면하려 하지 않고 이에 다
른 이의 죄에 대해서도 속으로 판단만 할 뿐 권면할 수 없었다.
3. 상담의 주요 도구는 성경이다.(도구)
1, 2원리에 근거하면 사람을 가장 장 아시고 그 죄를 해결해 주신 분은 하
나님뿐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이 상담의 유일한 도구가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
이다.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촛점)
마음 속에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더 중시 여기는 것, 더 가치있게
여기는 우상들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욕구
라고 한다.(p.25) 각각 재물, 명예, 자존심, 사람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
나 이것은 결국 자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원리에 반하는 것이기 때
문에 이로부터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자아
를 숭배하고 있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스스로에 속아 착각하고 있는 상태
가 제일 위험하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발생되는 문제들이 왜곡되어 직시할
수 없기때문에 문제의 해결은 얻지 못하고 혼란만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5. 성경적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시다.(과정)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의 마음을 아시며 각 사람의 은밀한 마음까지도 꿰
뚫어보시고 말의 대화뿐만 아니라 마음의 대화까지도 알고 계시는 분(p.31)
이며 이 땅에서의 사역 중에 보여주신 모범을 통하여 실제적인 상담자의 모
델을 제시해주신다.
6.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 당하는 존재이다.(원인)
살아있는 인간은 고통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통의
원인은 자신 혹은 타인의 죄 때문이거나 하나님의 계획, 사단의 유혹 때문이
라고 하는데 이 원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따르지 않으면 전혀 상반되는 결
과를 얻게 된다.(p.39) 그래서 상담자에게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
는 것일 것이다. 똑같은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성숙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
7. 진정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방법)
성경적 상담이 놀라운 것은 그 목적이 단순한 치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고, 사랑하게 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상담의 주체
가 하나님이시고 피상담자 안에서 실제로 역사하시는 분이 성령이시기에 상
담자의 신앙고백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서 성령님께 의지하며 기도로 중보하며 나아갈 때에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
날 것이다. 피상담자나 상담자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