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대인공포증을 겪고 있는데,, 요즘들어 계속 심각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이것때문에 특히 단체톡을 할 때, 굉장히 불안함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데요 ㅠㅠ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조차 남들 눈치를 보고 두려워해서 쉽게 카톡 대화도 하지 못해요
다수의 사람들이 내가 올리는 카톡을 보고 있으니까 이런 내용의 글을 쓰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
게 생각할까, 내 대화에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이상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교
차해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되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ㅠㅠㅠㅠ 그렇다고 아예 대화 자체를 안하
고 없는 사람처럼 있으면, 아무 대화도 하지 않고 씹는다고 욕할까봐 이것도 하나의 스트레스구
요...
그냥 단체방에서 나가버리고 싶을 때가 많은데, 모임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라 나가버릴 수도 없네요ㅠㅠ
아주 친한 사이의 친구들끼리라면 거리낌 없는 대화가 가능하겠지만, 사회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라 그닥 친하지도 않고, 눈치도 많이 보이고,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대인공포증이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차도 제가 움츠러들고 불안해하며 산다는게
저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고,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나에게 해치거나 욕을 하
는 것도 아닌거 아는데, 그냥 나와 깊은 감정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게 되고, 사람
을 대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힘듭니다. 너무너무.
극본적 상당문
1. 발단
당신은 친분이 없는 사회적 모임의 단체카톡방에서 대화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대화나 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상대방의 답변에 평가받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혹시 본인이 쓴 글에 상대방이 평가하는 답변을 올린 경험이 있나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떤 말에 그런 기분이 느꼈는지 생각해 보세요. (아마 그런 경험이 안좋은 반응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 재질문은 피하고 핵심을 찾기가 중요, 피상담자가 원하는 것이 설명이 되어야 함,
2. 전개
상대방은 가볍게 한 말을 자신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해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실은 상대방은 큰 의미없이 말했을 수 있습니다. 그 말에 당신이 너무 많은 의미를 두면서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타인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낯선 사람들에게서 그런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안 좋게 평가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3. 절정
사람의 평가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우리를 평가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인간은 모두 연약한 존재라 자신의 완전하지 않은 생각으로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직 완전하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평가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워 지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나를 오해 할 것인지 두려워 하지 마세요.)
4. 결말
사람들의 평가는 완벽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앞에서 나를 보면, 하나님의 큰 사랑안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두려움과 불안감을 버리고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