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책임전가의 양식은 무엇인가?
[부부간에 남편 탓, 아내탓/ 고부간에 며느리탓, 시어머니탓/ 부모 자녀 간에 부모 탓, 자녀 탓 / 목사님과 성도 간에 목사님 탓, 성도 탓 등등 ]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가 바로 서지 않아 교회에 가고 싶지 않는 문제를 목사님 설교가 좋지 않아서, 누구 누구 권사님이 장로님이 자신을 정죄해서, 성도들이 크리스챤으로 바로 살지 않는 모습에 실망해서..등과 같이 책임을 다른 성도들, 직분자들 탓으로 돌림.
알콜중독에 빠진 자녀가 알콜중독으로 산 아버지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다고 자신의 인생을 아버지에게 책임을 돌림.
내가 가난한건 우리 부모가 가난하고 나에게 많은 재산을 주지 않았기 때문.
내가 공부를 못하는건 남들처럼 학원에 보내주지 않고 과외를 시켜주지 않은 부모님 때문, 부모님이 나쁜 머리를 물려줬기 때문.
내가 결혼을 못하는 건 우리 부모가 못생긴 외모를 물려줬기 때문, 우리 부모가 가난하기 때문.
어긋난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가 아이를 잘 돌봐주지못한 탓이라 말하는 남편, 아빠의 무관심때문이라는 아내.
바람 핀 남편이 아내가 내조를 잘 못하고, 외모를 잘 가꾸지 않고,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 탓함.
부주의해서 사고가 난것을 조상묘를 잘못써서 조상이 화가 나서 그런거라고 조상탓으로 돌림.
내가 취업을 못하는 건 이 사회가 일자리가 부족하고 경제 관리를 잘 못하고 정책을 잘 못 썼기 때문이라며 정부 탓으로 돌림.
여러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고 여러 공동체 안에 소속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다른 사람, 다른 공동체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시부모님과의 관계속에서 시부모님의 성격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고, 내가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던 이유를 남편이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지 않아서, 아이를 키워야해서로 돌린 경우가 많았다. 주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남편과 시댁이 믿지 않아서, 내가 몸이 약하고 아파서 라고 합리화했다. 사실 나의 문제에 있어서 나 스스로의 자격지심, 게으름, 부딪힘에 대한 두려움, 헤쳐나갈 의지와 지혜가 부족하여 생긴 문제들이 많았다.
2.성도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심리검사는 무엇인가? 문제점은 무엇인가?
웩슬러 지능검사/ MBTI 검사 / 영재판별 검사(유아, 아동을 둔 학부모) /학습.진로 검사(학습유형,진로탐색)
로샤검사, HTP검사, TAT 등과 같은 투사형 검사는 검사자(상담자)의 경험에 바탕된 주관적 해석이 많으며, MMPI, MBTI, 지능검사 등 객관적검사(지필형 검사)는 영역별 점수화된 결과로 객관적으로 파악한듯하나 검사를 받는 자가 자기방어적으로 충분히 거짓으로 조작하여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끄집어 낼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떠나 심리검사 도구는 그때그때마다의 기분, 장소,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지 못하며, 사람을 어느 하나에 한계지우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검사자는 검사받는 사람에게서 문제점을 찾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