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상담훈련법] 적용적 상담문(2)  

Q.
어려서부터 정말 소심한성격탓에 주위사람들이 답답해하기도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그런데 소심하고 진지한성격이어서 언니들이 못생겼다고하는말에 엄청 힘들어했습니다..ㅠㅠ언니들은 장난이었다고하지만 이제와서 돌이킬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정말 심각할때는 사람들이 저를 외모폄하하며 저런얼굴을 들고다니고싶을까 하며 욕할까봐 고개도 숙이고 걸어다녔습니다..요즘은 그렇게까진아니지만 아직도 창가에비치는 제모습을 잘 보지못하고 거울을 다른사람들이랑 있는장소에서 보지못합니다..

그것보다도 심한 건 친구들에게도 자격지심이 있고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위에 친구들이 대부분 다들 예쁩니다. 제3자가 봐도 예쁘다고 하는 친구들이랑만 다녔어요. 그럼 상대적으로 제가 더 못생김이 부각될 것 같고 얘넨 이쁘니까 맘편하게 살겠지 나처럼 고민도 안하겠지 부럽다..이런 생각만 하고..

누가 저에게 외모로 칭찬하면 오장육부가 오그라드는것 같고 받아들이지도 못할뿐더러 빈말.그냥하는말. 예의상하는 가식같이 받아들여져서 반감만 생깁니다. 반대로 별로다 평범하다 하는말에는 엄청 심각해하죠..

인생이피곤해요 친구들이 너가 그런고민할정도는 아니다 그런말을해도..괜찮은 정도라는게 어떤건지도 모르겠고.내가 나 못생긴걸 거울만봐도 알겠는데.어떻게 자신감있게 살라는건지 너무 힘들고 계속 자격지심에 의한 상상을 하면서 힘들어합니다..

이럴거면 성형하라는 친구들이 있지만 사실 성형해도 별 다를게 없을거란 생각을 해서 또 못하겠고.. 그대로 못생겼는데 부자연스러워지면 진짜 죽고 싶을 것 같고..저는 그저 제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데..역시 정신과가 보는게 가장 좋을까요?

<원리>
외모콤플렉스로 자신감이 없으시군요. 자존감은 남과 비교하여 높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당당할 때 세워지는 것입니다.

<예화>
우리가 볼 때 아무리 예쁜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초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뻐보이기만 하는 배우 김태희도 자신의 발가락이 못생겨서 발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배우 박신혜는 갈라지는 코 끝, 짜리몽땅 엄지손톱 때문에, 가수 설리는 짝눈 때문에 항상 윙크하는 것처럼 보여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들이 속한 연예계에선 더 멋지고 예쁜 연예인이 항상 있기 마련이기에 늘 비교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면 더 외모콤플렉스로 상처받고 움츠려 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방법>
외모만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언제 자신감이 넘치는지, 언제 당당한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때는 언제인지 살펴보십시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며 자신을 사랑해야 보입니다.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노력하여 장점을 더 발전시켜 보세요. 분명 사람마다 얼굴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듯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자신있는 일을 할 때 당당해질 것이고 그 당당함은 얼굴에서도 환하고 밝게 드러나 외모로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것입니다.   

<사례>
가수 아이유는 자신의 얼굴이 연예인치고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특히 낮은 코 때문에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들 앞에 나서는게 어려웠는데 노래할 때 만큼은 자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당당해졌다고 합니다. 자신있는 노래를 부를때의 그 당당함은 아이유의 외모를 더 빛나게 합니다.
배우 류승룡은 작은 키와 못생긴 외모로 매일 거울을 보며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고민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일 연기를 배우자고 결심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지금 연기파 배우가 되었고,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님도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좋아하는 일, 자신있는 일이 있을거에요. 없다면 지금부터 자신을 들여다보고 좋아하는거 잘하는 일을 찾아 도전해보세요. 님의 인생도 멋지게 변할 것이고 당당함과 자신감을 찾아 외모도 돋보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