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결혼생활의 3가지 준비, 원칙 4가지, 원칙을 어기는 10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이 중 자신의 견고한 결혼생활의 10가지 특성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의 이유에 해당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기,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를 기록하기.
# 견고한 결혼생활의 특성 중 우리 부부는 “시간의 공유”와 “의사소통”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혼생활의 3가지 준비차원에서 바라보면,
결혼 초부터 “하나되라”가 이루어지지지 않으면서 부부만의 특별한 친밀함이 부재한 상태이다.
자녀들은 안방, 서재방의 개념이 없고, 아빠방, 안방으로 부르고 있고, 이 형태를 정상적인 모습으로 기억할까봐 걱정이 된다.
각 방을 쓰다는 것은 “시간의 공유”나 “의사소통 부분”에 당연히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원칙 4가지 차원에서 바라보면,
남편은 악한 “감정을 자루에 오래 담아”두었다가 어떤 도화선이 생기면 크게 감정적으로 폭발해버렸고,
아내는 처음에는 차분하게 문제를 공격하다가 남편의 무반응에 감정이 격해지면서
“문제는 사라지고 남편(태도)을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악한 감정을 꾹꾹 눌러놓는다면
그 자체로 건설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또 차분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시
그나마의 적은 “시간 공유”도 남편의 도망침으로 줄어들게 되어 악순환이 되풀이 되었을 것이다.
10가지 어기는 방법에서 바라보면,
회피적이고 무신경한 남편의 심리를 아내는 “추측”을 통해 꺼내 보려고 했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과장”을 통해 아내가 힘듦을 강조해왔다.
이 단계에서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게 되었을 때, 결국 아내는 “화”를 내게 되면서 차분한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들었다.
# 실천방법
앞서 과제1에서 견고한 결혼생활을 위해 각자가 헌신한 정도를 나누었을 때,
남편 20%, 아내 80%인 것에 부부가 모두 동의했다.
이는 아내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남편의 잘못이 크기에
남편이 일방적으로 많이 달라져야 가정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가정이 그렇듯이, 항상 문제인식과 변화의 의지는 피해?를 입은 쪽에서 더 크게 느끼는 법이고,
이럴 때 소극적인 상대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해결은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 그래서 남편이 책임져야 할 80%가 아니라 아내가 책임져야 할 20%의 변화를 통해
남편의 변화(또는 가정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 그렇게 하려면 아내는 먼저 남편의 회피적 태도와 개인주인적 모습에 둔 문제의 시선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 나아가 남편을 긍휼하게 바라봐야 할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남편의 긍휼함(인류애)을 찾아서 해결했던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인간적인 접근으로 어느 선에서 지칠 수밖에 없었다.
“긍휼히 여겨야 하는 이유를 배우자에게서 찾아서는 안 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그 이유를 발견해야 한다.”
라는 교재 내용처럼.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한없는 용서 하심과 긍휼히 여기심을 받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배우자를 그 용서와 긍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나아가 다루어야 할 욕구들이 있다면 은혜로 잘 변화시켜서 누가 옳고 그르고, 누가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가정의 '진정한 화목'이 목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