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본래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주변을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여 남편과 이 모든 것들을 함께 하기 위해 제안을 많이 한다. 그래서 결혼 후에 서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문화 생활도 하였는데, 그렇게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서로에 대한 친밀감도 쌓이고 대화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해진 것 같아 좋다.
내가 못하는 것은 '장점에 집중하기'와 '행동방식 이해'이다.
배우자와 나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성향인데, 그러한 배우자의 행동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다보면 나와 다른 점을 단점으로 치부해버리고 단점에 집중하다보니 장점은 점점 등한시 되는 경우가 많았다. 먼저 하나님이 나를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사랑을 배풀었던 것처럼, 나 역시 배우자를 먼저 자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시비비를 따지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내가 먼저 실천하고 보여주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배우자에게서 어떤 선의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그 이유를 발견한다는 것이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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