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겁한 행위 : 비정직. 최근 정당하지 않고 속이는 모습(예를 들면. 하기로 한걸 안해서 그 대가로 뛰기로 했는데 합리화하며 무마하려는 모습)이 있음. 대체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직하지 않지만 말하지 않고 넘어가려는 모습이 발생함. 해결하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밝히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라는 것을 논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자기의 행위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고 변명을 갖다대려 하면 상대방에게 커다란 상실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게 됨을 관찰=
2) 심리 추측 : 비정직.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상대방이 나를 이렇게 나쁘게 볼 것이라고 미리 추측한 뒤 말도 안 꺼내고 혼자 오해하고 있다든지 하는 것. 하나님과 리더 및 지체들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쓴뿌리는 다 이 심리추측 때문에 생겨남. 이것은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려고 할 때 없어짐. 노력을 기울여 상대방과 실제로 얘기해보는 것이 필요함.
3) 과거의 말 들먹이기 : 이제 과거는 끝났지만 몇년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나에 대한 어머니의 치명적 잘못을 자꾸 들춰내며 서로 괴롭게 했다. 이제 과거는 잊고
그럴 자격없는 나를 구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반응하여 그러지 말기로 결심하는 중이다.
5) 뒷문 들어가기 : 어릴 때 동생하고 싸울 때 많이 했다. 이렇게 약점 잡아서 공격하는 것은 정말 비열한 행동으로 느껴져서 안하는 편이다.
6) 기습 (사람공격) : 어머니와 한창 싸울 때 마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때 내가 결심하고 꺼내어 분노를 표출한 적이 있다. 그럴 때 상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습은 나쁜 것을 알게 됨.
7) 이중처벌(자루담기) : 혼났는데 끝나지 않고 지속해서 지적받고 미움을 받게 되는 상황과 같은 것인가?
이중처벌이 상당히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 생각이 잘 안난다. 아마 이런 경험들로 생겨난 부정적 감정들이
잘 처리가 안되었는지도 모르겠다.
8) 과장(감정통제불능) : 내가 화내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내가 겪은 일들이 있을 수도 있는 일 정도가 아니라 끔찍했었던 것처럼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더 괴롭게 느껴지고 상대방을 더욱 더 괴롭게 할 수 있었다. 이런 것을 일종의 복수로 여겼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렇게 과장을 하다보면 실제 사실보다 왜곡된 기억을 갖게 되고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9) 비어 (감정통제불능) : 어머니께서 욕설은 적게쓰셨지만 감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신 편이었다. 아마 어머니는 이런 말들이 주는 여파를 거의 생각지 못하셨던 것 같다. 나도 언젠가부터 그런 말들이 떠오르거나 무심코 하게 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깜짝 놀랐던 것이 생각난다. 비어를 쓰지 않도록 언어를 순화해야 되는데 최근 내 언어 순화 레이더망이 덜 작동하고 있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부정적인 말과 감정적인 말을 깨닫고 , 안하는 노력 하는게 필요함.
10)화를냄 (감정통제불능) : 겉으로 화를 내며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속에 분노를 쌓아두는게 문제다.
어머니께서 다혈질이신 편이라 화를 내며 말씀하실 때가 많았는데 그런 때마다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한동안은 화를 내며 말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그런 사람들의 말은 아예 무시하곤 했었지만 이제는 조금 이해해보려 한다. 그러나 화를 내며 말하는 것은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이라는 기준을 명확히 갖고 있어야 겠음. 이해해보려 한다는 명목 하에 나도 화내며 말하는 것을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게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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