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이다. 서로의 최근 근황과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삶속에서 느꼈던 많은 것, 신앙, 보고싶은 부모님, 읽고 있는 책, 삶에 대한 관찰, 성찰, 비전, 목표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며 식사를 하며 차를 마시며 교제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대화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데로 나아가고, 감정과 욕구를 버리며, 삶속에 은혜의 선순환의 지속, 위대한 대화자, 십자가에 못박시힌 예수님,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을 더욱 경험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을 서로 격려하는데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요즘 고민하는 문제는 여자친구와 진로 문제이다.(아니면, 그가 고민하는 진짜 또 다른 문제가 있을까…)여자친구와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겪는 갈등들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에 그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그와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도움을 줄지 생각하고 있다. 일단, 동생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계속 사랑해줄것이다. 좋은 질문들, 성경적 상담을 기반으로 하는 통찰이 있는 ‘깊고 넓은 질문’ (p. 11)들을 하며, 그의 삶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조명하는 성경적인 해석(p.12) 을 해야겠다. 그뿐만이 아니라 나또한 대화 가운데, 삶속에서 감정에 사로 잡히지 않도록 하고 (p. 16),그를 향한 경청만이 아닌, 누나의 진심과 진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굳게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있는 누나의 바람이 그에게 사랑으로 말해지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겠다. 그리고 그에게 직면이 필요할 때는 직면하도록, 즉 통찰하도록 하며, 마음의 생각, 동기, 욕구를 살펴보게 하고(p.17), 생각의 형성과 삶의 반응이 어떠한지를 보며( p.18) 심적 헌신으로 나아가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평가의 기준으로 삼으며 유혹과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습관을 세워야 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도록, 그가 성령충만과 사명감당으로 나아가도록, 그래서 그와 내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도록 하는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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