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224)
  • |
  • 로그인
  • 회원가입

[진로문제] 선배 간호사로 인해 괴로워하는 신입간호사 자매  

안녕하세요?
무료상담안내지를 보고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네요.
솔직히 잘 알지도 못하는 분에게 이렇게 상담부탁을 드려도 되는건지..
많이 망설여졌지만..힘든 맘에 한가닥 희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씁니다.
저는 나이는 25살에 여자입니다. 이름은 그냥..죄송하지만 무명으로..할게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말하게 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랍니다.
저는 작년에 간호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름대로 큰 대학병원에 취직했습니다.
처음 제가 간호사가 된 목적은 우선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취업률이 높은 점이 끌렸고
기왕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할 거라면 남을 도울수 있는 직업을 갖자는 생각에
간호사란 직업을 택하였습니다..
간호사가 되기전에 간호사란 직업이 얼마나 고된지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어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그 힘듦이 막상 겪어보니 정말 많이 큽니다.
일단 처음 한달간 병원 간호사선생님들에게 훈련받을때 받은 멸시와 경멸 등..으로 인하여
흘린 눈물은 제가 평생동안 흘린 눈물보다 많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않고 일다녀온 후에 잠들기전까지 울었습니다. 나를 잘 가르쳐주실려고 엄격하게 가르치다보니 처음만 간호사선생님들이 그럴뿐이다라고 처음에 새로운 일을 겪게 되서 힘든 것 뿐이라며 제 자신을 위로하면서 곧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헛된 희망이었습니다. 상황은 10개월가량 지났지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일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같이 일하는 선배 간호사선생님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자기일을 저에게  미루기 일쑤였고 (각자의 담당 환자가 있는데 그 선생님들 담당환자 일을 저에게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종종 하는 실수인 투약싸인을 안했다는 사소한 실수들로 병동내에서 고래고래 큰 소리를 치며 일을 이렇게 허술하게 할거냐고 너가 제대로 하는 일이 뭐냐고 혼을 냅니다. 투약싸인같은 것은 혹시 빠드렸다해도 다음날 와서 싸인하면 끝나는 일로 다른 선생님들이 그런일이 있으면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들갑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하지 않을 사소한 일들로 저에게 모욕감을 주고 또 그일을 뒤에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흉을 봅니다. 그러면 그 흉을 들은 사람은 다음날에 와서 저에게 또 반복적으로 모욕을 줍니다. ‘ 너 어제 그랬다며....그런 식으로 일할래....’ 라는 식으로 2~3일은 반복됩니다. 아, 대학병원 근무체계는 1일 3교대(day, evening, night)로 8시간씩 근무합니다. 저희 병동은 나이트를 제외한 근무당 4명씩 근무를 하고 계속 교대를 하면서 근무합니다. 총 16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제가 데이때 근무를 하고 혼나면 저를 혼낸 사람이 다음 근무자 이브닝 선생님들한테 제 흉을 보고 또 그 이브닝 선생님들이 나이트 선생님들한테 제 흉을 보는 식으로 연결이 돼서 결국은 모든 사람들이 저를 보게 될 때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혼을 내 2~3일은 가야 끝납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매일 매일이 간호사선생님들의 시달림이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제가 커다란 중요한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벌벌떨며 죄송해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주변상황을 파악하게 되다보니 중요한 일이 아니었고 사소한 일로 저한테만 그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병동에서 정말 중요한 실수를 저지를 적은 없습니다. 그건 병동선생님들도 ‘쟤가 신규인데도 아직 큰 사고는 안 쳤지..’라고 말합니다.
다른 병동은 제 입사동기들이 적어도 2명이상이고 또 올해의 신규가 들어와서 후배 간호사들도 있는데 저는 운이 없어서인지 아직도 제가 저희병동에서 신규로 막내입니다.
병동내 막내라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병동 입사동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이 여럿이면 target이 여럿으로 분산되어 그만큼 덜 괴롭힘을 당한다고 합니다.
간호사라고 생각하면 다들 백의의 천사로 어떻게 그런일이 있냐고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여자들만의 집단이고 또 업무의 과중함으로 인하여 환자들에게만 친절하지 서로 동료들간에는 잦은 다툼들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잠시 설명드릴게 있는데 저희 병동 특성상 저희는 책임간호사와 액팅간호사로 나뉘는데
책임간호사는 컴퓨터로 의사order들을 보고  액팅간호사에게 지시하는 일을 하면서 액팅간호사보다 적은 수의 환자를 담당합니다.
근무하는 사람 중 연차 높은 사람이 책임간호사를 맡고 나이 어린 사람이 액팅간호사를 합니다.
책임간호사는 환자6명을 담당하고 액팅간호사는 환자 15명을 담당합니다.
데이,이브닝 근무때는 액팅간호사 2명, 책임간호사 2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night에 근무할시는 낮과달리 밤이라서 인원을 줄여 2명만 근무합니다. 2명만 근무하기 때문에 보통 42명의 환자를 반반씩 나누어 2명의 간호사가 각자 책임-액팅간호사를 동시에 합니다.
즉, 책임간호사, 액팅간호사로 나누지 않고 2명의 간호사가 각자 책임,액팅간호사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21명의 환자를 각자 전적으로 담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임간호사훈련은 1년이상 근무한 사람들이 받기 때문에 저는 아직 못받아 책임간호사일은 못합니다. 저희 병동에서 아직 훈련을 못받은 사람은 저 하나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른 간호사선생님들이 night근무할 때 21명만 담당해서 일하는 것과 달리 저는 42명의 환자를 담당하는 액팅간호사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저와 같이 근무하는 사람은 책임간호사로서 컴퓨터로 의사 order만 보고 제게 지시만 하는 역할을 하고요.
상대적으로 그 선생님일은 편합니다.
기본설명을 끝냈으니 제가 한 6개월 가량 근무했을 당시 일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당시 2명만 근무하는 night근무 였는데 night근무는 밤10시에서 새벽6시까지입니다. 저희 병동내에서 성격이 안 좋아 병동내 모든 간호사선생님들이 무서워하고 안좋아하는 간호사선생님과 단둘히 일하게 되었습니다. 단둘이 근무하는 거라 저는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밤이라 의사order는 거의 안나기 때문에 그 선생님일은 새벽 2시에 모든 일이 끝나고 차를 마시며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액팅간호사로서 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간호사처지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물품정리하고 다음날 병동에서 쓸물건을 구비해놓고 수액박스에서 꺼내 수액정리하는 일 등 일이 많습니다. 거기다 환자들이 주로 밤에 많이 아파들하기 때문에 진통제 주러 다니기도 바쁩니다. 거기다 새벽에 놓는 42명환자들의  항생제 주사들을 저 혼자 주사하러 다닙니다. 42명 환자의 수액도 저혼자 모두 갈아줘야하고 공복시 혈당체크 및 열나는 사람들의 체온을 2시간마다 재러 다니고 정말 일이 많습니다. 제가 병동 제일 끝병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80m가량 떨어진 간호사station 쪽에서 그 선생님이 제 이름을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화내면서 커다랗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혹시 무슨 큰 실수를 저질렀나하고 뛰어갔더니 차트 꽂아 놓는 데에서 42개의 차트 중 하나가 약간 삐져나왔다는 이유로 근무하는 자세가 틀렸다면서 이런식으로 근무를 해야겠냐고 간호사로서 제 자질이 부족하다며 30분간 세워놓고 미친듯이 화를 내셨습니다. 혼나느라 30분간 일이 지연되어 저혼자 이리 뛰고 저리뛰고 힘든데 그날은 일요일night라 평일 night와 달리 다음날 데이근무자 항생제를 주사기로 재어놓아야 했습니다. 근데 너무 일이 많이 그 일을 못하는 상황이라 어차피 데이근무자 오기전에만 해도 되는 것이라 그러려고 했는데 그 선생님이 아직도 안 재어놨냐고 또 화를 내시면서 자기가 잰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까 혼났던터라 그 일을 도와 하려고 했는데 저보고 신경질을 내면서 ‘그냥 니일이나 해’라며 ㅉㅗㅈ아냈습니다.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나머지 항생제들을 제가 재고 처치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곧 그 선생님이 들어가시더니 저를 화내면서 부르는 겁니다. 자기가 지혈제로 재놓은 주사기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른 환자 약카드에 제가 그걸 껴놨다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그런 기억이 없어서 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 선생님 화내는 스타일이 소리를 버럭버럭지르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그다음부터는 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간호사선생님들도 그 선생님은 다들 무서워할만큼 성격이 대단하신지라 저는 계속 오들오들 떨면서 그 선생님이 화내시는걸 무작정 듣고 서 있어야만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울음이 나오는데 너가 뭐가 잘한게 있다고 우냐고 더 화를 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시간이 지나서 데이근무자 선생님들이 출근하시고 보면서 무슨 일이냐고 묻자 제가 엉뚱한 약을 재놨다고 하면서 마구 흉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퇴근시간이 되자 먼저 탈의실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나머지 데이출근자 선생님들에게 인계주고 운 얼굴을 세수하고 가느라 30분 늦게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항상 칼퇴근하는 선생님이셨던지라 먼저 집에 간줄알았는데 저를 기다리고 있으셨습니다. 저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아무얘기도 못하고 탈의실안에서 그 선생님이 화내면서 모욕주는 것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탈의실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니깐 따라오라면서 병원 1층 로비의자에 앉혀놓고 간호사자격,자질이 없다면서 너 자신이 잘못된 점에 대해서 스스로 일일이 열거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서워서 아무얘기도 못하자 얘기할때까지 집에 안 보낸다고 해서 그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없는 이야기까지 막 억지로 지어내면서 저 스스로를 못난 사람으로 만들며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억지상황에 눈물이 마구 났습니다. 병원에 사람들이 차츰 몰려오는 시간이 돼서 제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게 되자 병원 밖에서 이야기 하자며 저를 끌구 가서 밖에서 저를 계속 닦달하며 혼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계속 울자 너란 아이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며 가버렸습니다. 저는 밤근무가 끝나 너무 피곤한 상태였지만 도저히 억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내내 울었습니다. 도저히 그 선생님과 같이 일할 자신이 없어서 병동내 1년차 선배한테 전화를 해서 일 그만두겠다고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주사를 잘 못 잰 일이 사건경위를 따져보니 그 선생님이 주사를 잘 못 재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너가 그만두면 너만 바보라고 하면서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너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그만두냐고..제가 그만두겠다는 일이 수간호사선생님귀에 들어가면서 일이커져서 수선생님이 그 선생님한테 더 이상 저를 괴롭히지말라고 말하겠다면서 저를 말리셔서 저는 결국 못 그만두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사과는 없었지만 더 이상 저를 대놓고 괴롭히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얼마간 그일로 다른 간호사선생님들도 저를 괴롭히는 일은 없었지만 곧 다시 사소한 일로 괴롭히는 일들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번은 부당한 일에 대해 아무소리 못하는 제 자신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가 해서 5년차 선생님이 저에게 그 선생님 입원환자를 받는 일을 저보고 하라고 해서 그건 선생님 일 아닌가요라고 한번 말했다가 결국 그 환자를 제가 받고서도 순식간에 남을 일을 돕지도 못하는 이기주의자가 되버렸습니다. 분명 그 선생님이 바빴더라면 저는 분명 흔쾌히 그 일을 했었겠지만 그 선생님은 그때 놀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것인데 저는 일하는 그날 내내 자신만 아는 사람으로, 또 남을 돕지못하는 간호사로서 자질부족인 사람으로 매도당하며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또 그 사건은 그 선생님이 병동내 모든 간호사선생님들한테 말하면서 재는 아주 싸가지가 없는 아이라고 욕해서 모든 선생님들이 저를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병동분위기가 이렇게 계속 흘러가다보니 처음에 친절했던 바로 1년 병동선배도 요즘은 저에게 쌀쌀하게 대합니다. 얼마전에 1박2일로 병동야유회에 갔는데 신규라는 이유로 저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했습니다. 분위기도 못 맞춘다며 또 혼낼까봐 억지로 주는 대로 마셨습니다. 근데 결국 탈이나 밤새 토했고 날이 밝아도 속이 너무 안좋고 몸도 안 좋았습니다. 그 1년차 병동선배가 다른 선생님들이 보고 있을때 힘들면 자신이 대신 근무해주겠다고 쉬고 싶으면 쉬라고 했습니다. 그날 그 선생님은 근무쉬는 날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일을 못하면 너무 죄송할거 같아 사양했습니다. 그러다 일을 시작했는데 계속 토하면서 일을 못하겠어서 그 선생님한테 전화를 해서 죄송하지만 대신 일해주십사하고 전화했습니다. 고맙게도 와주셨지만 아픈 저를 향해 다른 선생님들이 안보는 사이 ‘정말 짜증나는거 알아..아...정말 짜증나..’라고 대놓고 화를 내시는데..죄송해서 몸둘봐를 몰랐습니다. 그럼 제가 그냥 어떻게든 일하겠다고 하니 너얼굴보는거 짜증나니깐 그냥 가라고 화내서 병원 밖을 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그날 밤 구토를 너무 많이 해서 전해질 불균형으로 사지가 마비가되어 응급실에 실려가야했습니다. 제가 원해서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이런 고생을 제가 왜 해야하는지 회의가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1시간 먼저 출근합니다. 먼저출근해서 제 환자들의 먹는 약 및 항생제를 제어놓아야 출근하시는 선생님들의 차 및 다과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제 담당환자들 약 챙기다가 선생님들 차마시는거 못챙겼다고 버릇없는 아이라고 초기에 호되게 혼난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제 일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고 선생님들 차는 차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러면서 간호사 일을 해야하는 건지 고민스럽습니다.
이런 여러 일들로 인하여 병동 내 간호사선생님들과 인간관계가 너무 힘이 듭니다.
또 병원일도 종합병원인지라 일이 너무 과중해 힘듭니다. 이브닝근무면 낮2시~밤10시까지인데 저는 1시간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1시에 도차하려면 오전 11시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근합니다. 그런데 일이 너무 많고 바쁘면 물한모금도 못먹고 자정12시에 일을 마치게 됩니다. 화장실도 한번도 못갑니다. 매일 그렇지는 않지만 일하는 날의 60%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덕분에 위장관계도 많이 안좋아지고 소변볼때 아프고 그럽니다. 의료인의 한사람이 자신몸도 못 돌보는 현실이 참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람 생명을 살리는 일은 정말 일반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힘듭니다. 제가 있는 병동은 호흡기내과랑 흉부외과가 같이 있는 병동인데 그만큼 arrest(심장마비)가 많이 나서 일이 정말 많이 힘듭니다. 처음에 이곳에 입사했을때는 무작정 열심히하면 될거란 생각에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해 환자들에게 친절간호사로 뽑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에 지치고 병동간호사선생님들과도 인간관계가 힘들다보니 환자들에게 쌀쌀맞게 대하기 일쑤고 잘 웃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변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싫어 다음날 더 환자에게 잘 대해주자 하다가도 막상 일에 시달리게 되다보면 친절하지 못한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정말 이러면서 이일을 계속 해야는건지 다니는 내내 고민을 해왔습니다. 솔직히 가정형편이 좋다면 당장 그만두겠지만 저희 가정형편이 썩 좋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집에 돈을 가져오시지 않으셨고 수시로 사고를 쳐 작년에 빚을 져 지친 어머니가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이혼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간병인일을 하고 있습니다. 간병인일을 하다보니 집에 들어오시는 날은 한달에 2번정도입니다. 힘들게 벌어오시는 돈은 빚갚기에 바쁩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니는 나름대로 돈을 벌어오는 제가 큰 힘이 되시는 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마저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혼자 있을때 제가 처한 상황에 울고 자꾸 이럴바엔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일하러가는 버스안에서도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한번은 이러면 안될 것 같아 어머니한테 제 상태를 말하며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여기 그만두면 그만큼 벌어올 수 있는데가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십니다. 사실 간호사로서 다른 곳에 취직은 가능하겠으나 대학병원 간호사가 가장 월급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내내 가난에 쪼들려 살았던 저도 돈을 가능한 많이 벌수 있는 곳이 저도 좋지만..정말..계속 이곳에서 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저의 힘든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어머니가 많이 섭섭합니다. 제가 아무리 힘들다 이야기 해도 모든일은 쉬운 것이 없다는 말만 하십니다.
물론 저도 쉬운일이 세상에 없다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 제 일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데...저도 제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쉽게 결정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고생하면서 사신 어머니의 기대를 쉽게 저버리는 일도 쉽지가 않습니다.
정말 옳은 선택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피폐해진 저의 모습을 그냥 무시하고 돈을 위해서 그냥 일을 계속 다녀야 하는건지..
이제는 남을 돕겠다는 사명감은 예전에 사라지고 없습니다. 남을 돕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제 자신에 대한 기만이였는지 깨달았습니다.
정말...이제는 행복하고 싶습니다.....
어머니나 친구들은 말합니다. 기왕이런거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너 자신이 행복하게 생각하면 되는 일이라고..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힘든데 어떻게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생각하라는 건지.....
사실 저는 대학교때 처음 주님을 영접하게 돼서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해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일을 하게 되면서
이 힘든 상황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그것도 안된다면 이런 고난을 이겨낼 힘을 제게 주시라고 간절히...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도 모두 믿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상담하면 기도해줄테니 힘내라고..
너도 열심히 기도하면 주님이 들어주실거라고..말했습니다.
성경에도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하셨지만.... 
얼마나 간절히.................
간절히..........................
이보다 더 어떻게 간절히 기도를 해야 들어주시는 건지...
눈물로 지새운 제 기도는 과연 정말 들으신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외롭게 두시는지 주님에 대한 원망만이 남았습니다.
1-2개월 전부터 주님에게 기도하는 것에 이제 지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말했더니 모세도 광야에서 40년을 헤맸다고 말하면서 위로하였지만..
제게는 40년을 버틸 힘이 없습니다.
더 이상 기도할 힘도 제게는 이제 없습니다.
응답없는 주님과
저의 끝없는 절망어린 하소연에 상담하기에 지쳐가는 친구들을 바라보자니
너무 외롭습니다.
이 세상에 저 혼자 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옳은 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일단 1년을 채우게 되는 9월달에 그만 둘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린다는 생각과 실직자 많은 요즘 과연
제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지금도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과연 제게 맞는 일은 또 무엇인지...
25살이나 되어서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신 거 너무 감사드립니다.
과연 제게 희망의 빛이 될 말씀을 주실수 있으실까요.....



2006-06-02 (금) 10:39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10-22 (화) 10:58 10년전
*직장선배의 따돌림: 선배 간호사로 인해 괴로워하는 신입간호사 자매

 작성자: 관리자  2006-12-14 20:00 211.243.229.74
조회 : 451  0


안녕하세요.  상담안내 전단지를 보고서 전화를 주신 분은 계셨지만 이메일로 사연을 주신 분은 처음이어서 더 반갑고 사연을 들어보니 마음이 아파서 더 자매님이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선 저는 성경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니 일반 심리상담과는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이점이 주님을 믿는 자매님에게 더 유익할 수도 있으니 믿고 상담내용을 보셨으면 합니다. 먼저 다음과 같이 자매님의 상황과 문제에 대해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매님의 경우에는 대주제로 인간관계, 소주제로 상급자와의 갈등이 주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등의 이유는 경미한 것 같구요. 오히려 신입1년차가 겪게되는 혹독한 현실과 스트레스를 주는 상급자와의 관계가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에도 서울의대병원 레지던트로 계시는 분이 있어서 병원생활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듣지만 이렇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상황이나 장소이든지 상급자와의 갈등은 일어날 수 있고 자매님도 바로 그부분으로 인해서 미래에 대한 진로문제까지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상급자와의 관계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를 움직이려고 하면 절대 안움직이지만 내가 움직이려고 하면 상황전체를 새롭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의 영역에서 필요한 것은 자매님이 움직이는 것이고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움직여야 할 지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자매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 병원 상황에서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로 문제는 그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발견하지 못할 때 일어나기도 합니다. 자매님의 글에서도 그런 부분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첫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나는 이일을 왜 하려고 하는가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이일을 하는지. 그것은 정확한 대답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좀더 정확한 대답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이 돈을 위해 사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것은 자기기만입니다. 자매님이 잃어버리셨다는 꿈을 다시 일으키십시오. 그것을 놓쳐서는 사람이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두번째는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매님과 같은 괴로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의 시각을 생각해 보세요. 어머님은 어떨까요? 간병인으로 수고하셨던 어머니가 겪으셨을 어려움, 혹은 동기나 동종업종에서 수고할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도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을 때가 생각납니다. 제일 위로가 되는 것은 같이 뒹굴고 괴로워하는 동기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힘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대학때 주님을 영접하셨다니 충분히 주님에 대해서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주님은 고난을 피해 마셔야 하는 잔을 거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반드시 당해야 하는 고통이라면 피하지 않고 그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인생은 그렇습니다. 피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견디게 하십니다. 견디게 하실 뿐만 아니라 함께 고통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십자가에 주님은 함께 동참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을 아십니다. 그래서 서러움을 받을 때에 함께 하시고 모욕받을 때에 함께 하십니다. 가장 괴로울 때에 자매님을 버리지 않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보세요.


어려움을 잘 극복한 뒤의 나중 결과에 대한 소망이 필요합니다. 저의 딸도 혈소판 감소증이 있어서 병원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도망가고만 싶었지만 연대 세브란스에 있었는데 그곳 예배실에서 기도하면서 조금씩 감정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매님이 현재 느끼는 모든 감정적인 두려움과 괴로움을 이길 수 있다면 그 다음에 상황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간호사 선생님의 문제도 직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그분이 보이고 있는 집착적이며 편집증적인 모습을 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더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이러한 소망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의 감정을 극복해야 합니다. 도망가는 것은 결코 문제의 해결이 될 수 없고 그로 인해 더 큰 문제를 겪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인생의 시련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약속과 함께 끝내 이기어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따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매님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보다 귀한 보혈의 값을 주고 사신 그분의 자녀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힘을 내시고 언제든지 또 연락주세요. 저도 자매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시편 25: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번호 분류 제목
1159 신체이상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네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공부를 무척이나 하고 싶지만 막상 책상에 앉아 책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어 오랜시간 앉아서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이 증상은 요즘 생긴게 아닌 학창시절때부터 아팠던 거라 잘 낫지를 않습니다. 원인이 스트레스 인거 같은데 두려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힘들지만 공부를 하지 않…
1158 강박증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22세 여자입니다제가 좀 특이한(?)게 있는데요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 오른쪽 손톱으로 왼쪽 손목을 긁습니다..어쩔때는 피도 나기도 하고요쓰라리고....무슨 증상인가요....솔직히 겁납니다... re: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
1157 공황장애
공황장애인데 지하철타도되나요  하루종일 가슴답답하고 지하철타면 가슴이확쪼여와 호흡이거위어려워요...오늘은 안정제를먹고 지하철탓는데 가슴이마니덥답하더니 확조이네요....지하철 타도되나요??안타는게 나은가요? 보통겁을먹고 이런증상인데 오늘은 뭐 이꺼짓거 진짜신경도안썻는데이러네요 re: 공황장애인데 지하철타도되나요 …
1156 사고장애
정신이상증세 제가 요즘 진짜 미친것같습니다 기분조절할수가 없고 감정통제도 안되고 밥도먹기싫고 숨조차쉬기싫어집니다 이젠 더이상 살아있고싶지가 않네요 고통없이 편하게 가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
1155 대인기피
제가 대인기피증에 공포장애가 있는데    제가 대인기피증에 공포장애가 있는데 제가중2 남자인데 학교에 가기도 싫네요 ㅠㅠ 그래서 항상 안가면 너무 두렵고..큰일이 날것같고 오늘도 어제도 학교에 안갓어요 날라리는 아니고 그냥 사람들하고 잇고싶지않고 너무 눈물만나고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바뀌고싶고 외모변화도오고 갑자기 살도찌고 몸도 이상해지고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
1154 감정조절
요즘감정조절이안됩니다 요즘 생활하는데있어서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힘든일들이 겹친상황인데 일을하다가 화가나기시작하면 가슴이 너무빨리 뛰기시작하고 순간적으로 모든게 부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정조절도 너무 힘들고.....추가적으로 사람들이 부딪히거나 쳐다보는 느낌이 들면 그사람들도 부정적으로 보이고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려는걸 계속 참으면서 생활중입니다 이게 공황장애 초기증장인가요? 아님 분노조절장애라는건가요?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ㅠ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68 2015.11.26. 15:25 질문자 인사 답변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공황장애는 감정적인 패닉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고(주로 두려움, 불안 등이 많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증상은 분노조절문제가 되겠습니다. 장애까지는 아니어서 아직은 신체적인 증상이 초기단계입니다. 점차 심하게 되면 …
1153 신체이상
제가 극심한 강박증으로 불안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끔 그러거든요.... 혹시 이걸로 인해서 치매가 빨리오거나 그럴수 있나요 ? 너무 우울하네요 그래서 요즘 먼가 자주 깜박하는 느낌이드는것같기도 합니다... 정말 쉽게 찾아올까요 ? …
1152 신체이상
무서운병 치매... 부모님도 이제는 연로하시고 이런저런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자식 입장이다보니 걱정이 하나둘 늘어가네요. 인생은 역시 걱정없이는 못살겠죠? 최근 어디선가 들었는데 우리나라 메디** 이라는 곳에서 최근 치매관련 특허를 유럽에서 받았다는데... 언제쯤 상용화 되나요? 보험적용도 가능할까요? 궁금한데 어디서 알아봐야 할런지.... 그 회사에 전화하면.... 아마 업무에 지장이 많겠죠?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01 2016.04.19. 11:52 치매를 약으로나 시설로만 해결하려면 돈이 무척 많이 듭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한번 적용해보세요. 뇌세포의 노화는 근본적으로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서 더욱 가속화됩니다. 미움, 분노, 절망, 두려움 등은 대뇌의 구피질을 사용할 때 나타나고 그로 인해서 뇌세포 노화가 …
1151 행동이상
네살여자아이가 물건을 혀로 핥는 반복행동 네살여자아이가 물건을 혀로 핥는 반복행동을합니다. 야단도 쳐보고 세균이들어가면 배아프다고 타일러도 보고 모른척도 해봤는데 점점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아이가 관심을받기위해 이상행동을보인다고 해서 동생없이 엄마랑 온전히 지내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두살아래 여동생이 있고 이번에 어린이집을 옮겼는데 환경변화가 스트레스가된건지…자기가만지는 모든물건, 자기 손바닥, 심지어 변기까지 핥아서 야단도심하게 쳐봤는데 더심해지기만해서 너무걱정입니다 전문가선생님들 도와주세요~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내요…ㅠ ㅠ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05 2016.04.27. 10:50 어린아이가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을 계속 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것처럼 관심을 받기 위한 이상행동이라고 할 때에 야단을 쳐보셨…
1150 알콜중독
34살(남) 했던말 또 하는 버릇.. 아는 동생이 남자인데..34살 미혼입니다. 평소에 술을 안좋아한다하지만 그래도 술을 마실수록 간이 커지면서 모임이나 그럴땐 주량이 줄지 않고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모임없는날엔 술을 안마시는 경우도 있고요 술안마실때도 대화하면 했던 말을 30~2시간 단위로 계속 말하네요...버릇처럼요 다음날 또 얘기하고...기억이 못하는건지 뇌에 문제가 있는건지....초기치매인듯이...... 병원가서 MRI 검사해보라고 병있다고 말하면 기분이 욱할거같아서.... 말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서 물어보네요~ 누구는 자아가 강하고 애정결핍이 있다고 하는데.... 34살인데 젊은 나이에 안타깝긴해요..... 어떻게 말하면 본인도 알게 될까요????? 질문자 채택된 경우, 추가 답변 등록이 불가합니다. 질문자 채택 소원상담센터(shcounsel)님의 답변입…
1149 사고장애
우울증약 내성 생길까요? 우울증약 내성 생길까요? 답변 소원상담센터(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16 2016.05.17. 10:00 우울증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끊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우울증약이 증상을 완화시킬 뿐 근원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은 더 점차 악화됩니다. 근원은 더욱 악순환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우울증이 조울증이 되고 불안증이 되고 강박증이 되고 기타 더 많은 정신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약의 치료기전이 다른 약과 다르기 때문에 내성이라기 보다는 부작용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다.
1148 사고장애
집중을 못해요.. 내공90 비공개 질문 17건 질문채택률81.2% 2016.11.02. 18:40 1 답변 3 조회 25 경기도 성남에 살고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집중을 못합니다. 심각하게.. 무슨 공부를 할려고해도 5분도 채 되지않아 다른걸 하게되고, 이걸 해야한다는걸 알고, 해야하는걸 아는데도 집중이 안되고 다른걸 하게 됩니다. 그 다른 것들을 하나 하나 없애도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할 수가 없습니다. 머릿속에 하나도 안들어온다고 해야하나? .. 또, 말을 조지있게 못하고, 생각도 잘 안나고, 가끔은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그렇다고 병원도 못가겠고.. 전에 부모님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제 말을 별로 들어주지도 않고요.. 부모님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회사도 그래…
1147 대인관계
말을 계속 생각안하고 얘기하는데 고칠방법 없나요? 직장생활 할때는 생각하면서 얘기를 잘하고 그러는데여자친구 앞에서는 생각하면서 얘기하다가도 어쩌다가 생각하고 얘기를 안해서 말실수를 한적이 많은데요 고칠방밥이 없나요 정신과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요? 이렇게 문의해봅니다 …
1146 불안증
약의 부작용이 궁금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질문하자! 모바일 지식iN으로 질문해보세요. 자세히보기 5년전부터 사람들앞에서 책을 읽거나 말할때 심하게 긴장하고 땀이나고 손발이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는 등의 증상이 있어서 이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그런상황이 있기 약 30분전에 미리 복용하고있는데 요즘 약을 복용하는 횟수가 너무 늘어 혹시 약의 부작용이 있을까 질문합니다.약의 이름과 부작용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145 사고장애
정신병 내공유ㄹ H.그룰레나 야스퍼스와 같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관계부여에 의한 이해불능과 전도불능(轉導不能)인 기질적(器質的) 원인에 의한 망상(예:정신분열의 원초적·근원적 망상) 여기서 관계부여에 대한 이해불능 이란말과...< 어떤것에 대한 이해할수 없는 관계부여 터무늬 없는?> 그리고 전도불능인 기질적 원인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요..쉽게 풀이좀 부탁드려요. 질문자 채택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35 2015.10.06. 10:39 질문자 인사 답변 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전도불능이란 쉽게 말하면 공감불능, 공유불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영향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는 사람인 것이지요. 그것이 어려서 부터 갖게된 하나의 기질이나 성격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망상…
1144 대인관계
안녕하세요. 저희 상담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는 성경적인 원리 가운데서 인생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생각되오니 상담과정을 통해 새롭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상담 문제를 인식할 때에 중요한 것은 무엇이 가장 괴로운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인생의 여러가지 일들이 괴롭기는 하지만 더 괴로운 부분이 더 빨리 다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괴로운 것을 다 다루다 보면 시간만 소요되고 결국엔 더 중요한 것을 놓칠수 있습니다. 성도님의 경우에도 그러한데, 현재 자신의 음란물을 끊지 못하는 것이나 과거의 여자문제가 괴로운지, 과거의 아버지와의 관계가 문제인지, 현재 권위에의 갈등이 문제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진로가 문제인지, 혹은 아내가 자신의 선택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고민이 문제인지에 따라서 상담방향이 전혀 다르게 결정됩니다. 그래서 이중에 어떤 것이 더 괴로운지를 정해주시면 좀더 빨리 상…
1143 대인관계
우선 챠트를 링크시켜 줄 테니까 보면서 설명을 들어보세요. ******* 두려움이 왜 유익을 추구하는 것과 연관이 되는가는 두려워하는 이유, 걱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에게도 있었지만 자매님에게도 동일하게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계획 A나, B나, C나, D나 모두 유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관련한 대화 내용입니다. "**** 이것을 모든애들이 똑같은 낱말뜻으로 적어도 괜찮을지: 참고서 보고 베끼면 알아오기가 아니다, 임시방편일 뿐이다, 그래야 맞는 것 같다, 선생님에게 안보이고 싶었음, 그대로 해야 내가 뭔가를 얻을 수 있다, 그래야 내가 진짜 한가지를 알게 된 것이다, (유익) 백과사전 보는것을 선생님이 원하는건 아닐까: 선생님이 원하는 것을 따르고 싶은 이유는, 학교에 배우려고 갔으니까, 길잡이 하시는 분이 하라는 것을 그대로 따라야, 뭔가를 배울 수가 있다, (유익) " 그…
1142 대인관계
과거의 감정을 보아야만 그때의 감정을 처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데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은 자꾸만 감정이 자극이 되니까 가능한 과거를 보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 이유를 알고자 하는 마음 속에서 지적인 부분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들다보면 그때의 감정이 생겨나겠지만 중요한 것은 필요한 사진 한장을 찾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감정에 빠져들지 않고 빨리 원하는 사진을 찾고 그 사진첩을 덮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매여계시지 마시고 진정한 욕구를 찾아보세요. 그래야 상담의 본질적인 목표가 이루어집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정받고 싶은 대상이 있을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인정의 욕구는 누군가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바라며 갈구하면서 생겨납니다. 그래서 대인적인 욕구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성도님은 그런 대인적인 욕구보다는 개인적인 욕구가 더 강합니다. 편안의 욕구는 이해하셨으니까 그 욕구가 대인적인 욕구로 변화되지 않았고 사실은 더…
1141 진로문제
과제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하면서 잘 정리했네요. 원래의 주제로 넘어가서 '기술의 발전이 인간성의 타락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 핵심적인 부분은 기술의 발전은 환경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인간의 욕구라는 점입니다. 그 욕구 속에서 환경에 책임전가할 것인가 아니면 책임감당할 것인가의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반론의 입장을 잘 견지해야만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환경에 의해서 지배될 뿐이라면 앞으로 형제님에게 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충만하게 되려고 한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경에 지배되지 않고 환경을 지배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계획을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생각을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1140 신앙문제
남편의 문제에 대해서는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것은 노력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나타나는 계획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따라 나가는 것이지 내가 내 노력으로 마음을 다잡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신뢰하며 나아가 보십시오. 절망에 빠지지 않고 소망으로 화평으로 담대함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추가과제로 다음 설교문에 대한 소감을 상담저널에 부탁드립니다.  [51계획] 2출5; 17-23 주께서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관리자 2012-07-17 (화) 12:22 1081  http://shchurch.or.kr/sermon/878따님에 대해서는 이것이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성숙하고 발전시키는 상황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불편함과 긴장감이 있었으니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그런 감정이 사랑과 희락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마음을 돌려주십시오. 수업놀이를 하면서 항상 목표가 무엇인지를 …
1139 스트레스
'이제는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고 하셨으니 잘하셨습니다. 삶속에서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해프닝이고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며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일로 인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고 빨리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이 찾아와서 한없이 떨어지게 되면 그것은 집사님이 다른 사람과 달리 특별히 경험하시는 어려운 점이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좀더 지혜롭게 절망감이 생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번에는 그렇지 않게 되고 그러면 삶이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에는 '관계'문제였는데 나중에는 '심층'문제가 되어서 더욱 낙심하고 절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심층'문제이고 그 다음이 '관계'문제입니다. '…
1138 사고장애
그런 방식을 행동주의 심리학이라고 하고 행동수정 이론이라고도 합니다. 소거와 처벌 두 가지의 방식이 있는데 소거는 즐거움을 소거시키는 것이고 처벌은 고통을 주는 방식입니다. 말씀하신 것은 그러한 소거와 처벌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행동은 수정할 수 있어도 반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소거와 처벌로 인해서 도둑질은 잡을 수 있지 모르지만 서로간의 신의와 사랑은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별로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행동을 단시간에 변화시킬 수는 없어도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사랑을 행하고 서로에게 악을 행하지 않고 서로에게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악으로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게 할 때에 아이들은 서로 협력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소거와 처벌의 방법을 사용하다보면 진행자의 모습 속에 엄격함과 차가움과 감정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
1137 수면장애
올해 수능을치는 고3 수험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고2올라갈쯤부터 멀쩡하게자습시간 공부하다가 잠시 잡생각이 떠오르면 그생각이 갑자기 눈앞에상상이되면서 깨보면 잠들거나 졸아버린는 증세가 나날이 심해집니다 ㅜㅜ 전 수업에 충실하기위해 하루 규칙적으로 5~6시간 수면도 취합니다.. 이런 증세가 일어나버리면 한시간은 버린거라고 볼수잇죠.. 야자 4시간반중에 이런식으로 종종 두시간씩 날아가버리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전문가님 답변부탁드려요..ㅜ 답변: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몸의 문제로 인해서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하지만 왜 자신의 몸이 그렇게 반응하는지를 알면 좀더 고민을 벗어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문제 중에서 마음의 괴로움으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많은 부분이 자율신경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의지가 없이 단순히 감정을 갖는 것 만으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1136 자ㅅ충동
저는 지금고등학생1학년입니다..ㅠ..제가..중학교때는..엄청활발하공..진심으로대할친구가 많았었는데.. 고등학교들어와서..마음털어놀친구도없공..고등학교들어와서 초기때 친해진 애들도 이제는 저를피합니다..지금은 제가 같이붙어서 다니기는하는데.. 이제는 저를 싫어하는애들도있구..글고또한가지의 고민은..고등학교와서 조금이지만 마음을 털어놀친구가있는데..그친구를 우리 반전체가 다 싫어합니다 이유는 싸가지없다등등.으로 싫어하는데..그 애랑 친하게지낸다고 저도욕을 먹는다고하는데..그애랑 어떻게지내야될지모르겠고 그사건이후로 애들도 저를 피하는것같습니다..그래서 지금은 너무 말이없어졌고..제가 답답할정도로 외로움을 느낍니다..그래서..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었고..학교자퇴할 생각할정도로 인터넷도 자주찾아다니고 그랬었는데..가족을생각하니까 막상 용기를 가졌던것도 무너트리더군요....그래서지금은 살고싶다는생각이 가족들때문에 힘을내려고는하는데..정말..우울합니다..예전처럼돌아가고도싶은데..애들의 눈초리가…
1135 진로문제
제 나이 올해 20살이고.... 여자친구는 18살입니다. 실수로 넘지 못할 선을 넘어버렸고 여친의 임신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여친은 어떻게 하냐며 울고불고 따지고... 저는 여친쪽에서 먼저 그냥 눈치껏 해결했음 싶다는 생각부터 들고... 이기적이긴 해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여친은 애를 지우긴 싫어하는 눈치고... 여친 부모님께서 알기라도 한다면 당장 강제로라도 결혼시킬겁니다. 그 쪽 집안이 워낙 보수적이고... 좀 엄하고 그래서요. 저희 집도.... 아버지 마인드가... 혼전성교는 절대 허락치 않고.... 한번 여자를 건드리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그런 주의라... 함부로 말 꺼내기도 무섭더군요... 군대도 곧 가야하고... 제가 재수생이라 수능준비중이거든요..? 학교도 들어가야되고.... 준비해야될것들도 많고.. 꿈도 많고 그런데... 만약 양쪽 집안중 어느 한쪽이 알아버리면 진짜 아.... 생각만해도 구역질이 나고 끔찍합니다. 여친에게 사정사정해서 애…
1134 스트레스
상담을 중단하신다니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걱정이 되는 군요. 현재 본인이 생각하는 괜찮아진 이유는 단지 감정의 변화일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욕구에 관련한 것인데 자신이 정말 원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담과정중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고 그 원하는 것이 스스로를 더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빨리 알아서 없애야 합니다. 이는 마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으로는 출혈이 생길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결국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단지 노이로제가 괜찮아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자매님에게 놀라운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틀어졌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그 계획을 이룰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일단 상담시간은 그대로 놔둘테니 정 상담을 받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
1133 이혼재혼
저희 상담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현재 고민하고 괴로워하시는 문제에 대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삶에 도움이 되고 평안한 삶을 살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기록해 주신 상담과제에는 개인과 가정에 대한 문제가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의 처짐과 무기력함이 있고 가정적으로는 가부장적인 남편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더 심도깊게 살펴보기 전에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영역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문제가 개인과 가정의 영역에 있지 않고 다른 영역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살펴보셔야 합니다. 다음 영역에서 문제가 있었거나 현재 있다면 적어주시고 없으면 없다고 하시면 됩니다. 개인: 무기력, 의욕부진 가정: 남편과의 갈등, 외도경험 교회(종교): 학교: 직장: 사회: 개…
1132 사고장애
그 상황이 잘 설명이 안되고 있네요. 이메일상담의 약점이지요. 글로 쓰려고 하면 명확하게 쓰기 어렵거나 혹은 차마 글로는 쓸수 없는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것들은 이메일로 상담이 안되요. 그 이유는 그것을 은연중에 마음속에서 자꾸만 표현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메일 상담의 한계이고 대개 이런 한계에 부딪치면 이메일 상담은 더이상 하면 안되요. 억지로 건드렸다가 안좋아지기만 하거든요. 일단은 더이상 글로 쓰려고 하지 마시고(글로 쓸수도 없어요), 면접상담이나 전화상담으로 재신청해주세요. 계속 상담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중단하셔도 되구요. 어쨌든 문제를 고치려면 그 부분, 혹은 그 이전 부분, 혹은 더 깊은 부분으로 계속 계속 들어가야 하느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니 더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과에서나 심리상담소에서 이런 부분을 모르는 것이 당연한데 왜냐하면 이런 문제가 무척 깊은 부분이거든요.
1131 꿈해석
자매님, 그런 꿈을 꾸는 이유는 두려움을 심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구요. 현실에서는 절망감을 느끼고 있네요. 이전에 우리가 회복을 목표로 노력을 하다가 갑자기 중단되어버려서 다시 이전상태로 돌아가버린 거에요. 절대로 나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신 것이니까 상담을 받으면서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엘리야도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천사가 나타나서 물 과 떡을 주어 먹게 하였지요. 자매님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사람들을 먼저 만나야 해요. 교회가 부모님때문에 부담이 된다면 편하게 원하는 교회를 나가도록 하고 시간을 정해 상담을 받는것은 계속 하세요. 이전에 음악상담때 나에게 뭔가 숨긴 것이 있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나에게 말하지 않은 다른 사연들도 있는것 같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괴로워할 수가 없거든요. 정말 다른 이유가 없다면 존재하는 이유들이 더 분해되어야 하니까 계속해…
1130 사고장애
다른 어떤 심리상담류와 달리 우리 성경적상담는 매우 세밀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문제의 원인을 알려고 하면 그 분야를 다 살펴봐야 하는 필요성이 생깁니다. 또한 그래야 피상담자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되구요.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의 문제를 온전히 열었는데 그 이유를 알지 못하게 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고민상담을 하다보면 피상담자 스스로 더이상 열지 않는 부분이 생깁니다.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이해를 하려고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상담자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스스로 나름대로의 논리로 버텨왔는데 다른 누군가가 그 논리가 생기게 된 이유와 과정을 살피려 하는 것이 그 논리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저항감같은 것이 생기는 것이지요. 저희 상담학교에서는 상담을 팀으로 하고 있고 그래서 자꾸 우리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 우리가 상담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에게 생기는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