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달이 거대한 태양을 가리워서 일식을 만드는 것처럼, 보잘것 없는 사람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가리워서 그 은혜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때가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가리는 사람이란 윗사람일 수도 있고 아랫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경우는 아랫 사람, 정확히는 학생들이네요. 그 학생들에 대한 감정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과 계획하심을 잘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조금만 마음의 위치를 바꾸어보세요. 일직선상에 있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으니까 한발 만 옆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학생들이 보일 것입니다. 나는 학생들을 나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하나님이 그 학생들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나도 니느웨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을 떠났지만 이후에 니느웨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영생이라고 요한복음에는 나와있습니다. 학생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이해하면서 영생을 향해 나아가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성도님의 재능과 달란트가 넘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