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7살 남자입니다.갖고 있는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빚만 있죠....하하...
아버님은 우울증으로 돌아가셨다 하더군요.
어머님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남은것은 주머니에 2만원이 고작.그리고 멀쩡한몸...
전 제 인생 한번 잘살아보자고 노력했습니다.
결국엔 또 실패에 실패....
이제는 빚까지 남았지요...
그래.~~!난 또 할수 있어..
항상 세상에 중심에 있다는 느낌.
항상 높은 정상에서 아래를 쳐다보고 싶다는 생각..
그러나 되지않았습니다...
제 빈약한 정신력...?맞습니다....
전 항상 계속 높은곳만을 바라볼뿐..
절때 현실에 내 인생을 맞추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변화만을 추구해왔고,
하지만 저는 그 인생의 변화를 제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든 함정에 항상 제가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제 또 시작하려합니다.
항상 밑바닥부터 시작 또 밑바닥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번에도 또 밑바닥입니다...
이제는 욕만나옵니다..전 자살도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고아(?)가 된 후부터 사랑보다는 사람들의 배신아닌 배신과
냉점함,비열함..그런것을 더 많이 보아왔고 그게 현실이었죠...
당연한 일입니다..
아직 자살하고 싶어도 전 끌어 오르는 분노...
저에대한,저의 주의 사람들에대한...분노...
근데..나이는 먹어가고 현실은 높아만 가고 ...
두렵습니다...요즘 노숙자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예전에는 'xx이라는 생각만 해왔던 그들이였지만,
이제는 그들에게서 제가 보입니다...
전 현실에 저를 맞춰야 된다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마 또 다시 성공을 갈망하고 또 다시 시작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