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문제] 딸아이 문제로 고민입니다먼저 이런 좋은 싸이트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을 통해 제기도를 들어주실것을 믿으며 제 고민에 대해 상담드립니다. 저는 교회권사이며 아들딸 남매를 둔 65세 엄마입니다. 둘다 결혼했고 아들은 S대학원박사졸업후 대기업에 다니고 딸은 S대학원 석사졸업과 동시에 결혼하여 사위의 미국 유학길에 함께 떠나 8년째이며 두돌되어가는 딸 하나를 뒀습니다. 아기를 기다리다 무료하여 사위가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에서 석사공부를 하는 동안 아기를 갖게 되어 졸업하고 아기를 낳았지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했지요. 둘이 알콩달콩 살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아기를 낳고 양육이 힘들어지며 내면에 잠재해있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것 같아요.다른 아이와 달리 아기가 잘 안먹고, 엄마를 꼬집기도하고 첫돌전에는 늘 엄마옷자락 붙잡고 떨어지지도 않는등 많이 힘들어 아기가 7개월쯤에 한국에 들어와 제가 5개월쯤 도와줬거든요. 아기가 지금22개월째인데 출산때 3개월반까지 합쳐 8개월반은 제가 도와준거죠. 그런데 문제는 아기가 힘들게 할때 화를 참지못하고 아기에게 버럭 화내고 소리지른다는거예요. 지나고나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속상해하고 분노가 치밀고 자책하고 울고 무력함을 느끼고, 좋은 엄마되고 싶은데 무능한가보다고 자기비하에 몸서리치며 잠도 설친다구요. 얼마전에는 잠이 안와 컴퓨터에서 부모와 자녀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아기에게 화낸후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았대요. 그리고 그 감정은 어릴때의 일로 인함임을 알았다구요. 어릴때 제 딸은 순하고 오빠보다 공부도 잘하고 나무랄데없는 착한 학생이었고, 아들은 모든 면에서 동생보다 뒤진 오빠였어요. 맏이인 오빠는 동생에게 혼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아마도 열등감으로 부모가 외출하여 집을 비울때 서로 많이 싸웠고 힘약한 딸은 아들에게 많이 욕을 듣고 때론 맞기도 했던것 같아요. 부모가 둘다 교사였기때문에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쓴것은 당연했구요, 아들이 동생보다 부족하니 더 다그친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아들은 부모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동생에게 풀었던거예요. 딸아이가 저한테 긴 메일을 보내왔어요. 왜 오빠랑 싸웠다는걸 알면서도 자기를 방치했느냐구요.그래서 자기가 자존감도 없고 분노조절을 못하고 남편에게도 화를 내고 인격적으로 향기없는 사람이 돼버려 너무나 자신이 싫고 좋은 엄마가 못될것 같아 너무 무섭다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이야기를 나누면 어떻겠느냐구 물었죠. 그반응은 단호히 싫다는거예요. 오빠한테 말하면 지기는 한국에 아예 안들어갈것이고 엄마와도 얘기를 일체 안하겠다구요. 그냥 자기 감정을 말한것 뿐이고 기도가 안되니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거였어요. 사위는 전보다 조금 나아졌으니 지금 오빠와 얘기나누는것보다 딸의 말을 들어주시고 공감만 해주시라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치유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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